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숲기원
  • 조회 수 314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1년 11월 15일 06시 52분 등록

스승님 글 읽고 느낀 나의 못남과 거듭남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떡깔 나무이고 싶어요.

떡깔 나무에게서 배우고 또 배우고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이아침 좋은 글 만나서 꼭 저에게 하는 이야기 같아서 행복하다해야할지?

제 맘이 찔리기 도 하고 ㅎㅎㅎㅎ

 

나라면 뒤집어 져서 팔짝팔짝 뛰었을 것입니다.

감히 내가 누군데...

내가 어떤 일 들을 했고

감히 주제에 그런 장난같은 말로....

......

이렇게 논리적이고 확신에 찬 나아닌 나를 보게 됩니다.

그 고집을 놓고 나면 행복한 본질의 나를 만나게 됩니다.

이 바람 저 바람 큰바람 태풍 같은 바람에도 까딱없는 떡깔 나무이고 싶어요.

 

고백 합니다.

상가 세입자가 제가 세금계산서를 안 만들어 주는 것을 이유로 2개월째 월세를 주지 않아서 은행에 이자를 연체하는 사태가 발생해서 세입자에게 폭언을 하고 변호사 보내 겠다 운운해서 그를 윽박지르고 정신 못 차리게 했습니다.

화가 나서 그런 폭언을 했지만 그의 입장에서 보니 참 나쁜 주인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다시는 그런 못난 행동하지 않겠습니다.

그 세입자는 부동산 중계인을 통해서 두 달치 월세를 보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상황설명을 자상하게 하지 못한 제가 어리석고 내가 주인 인데 하는 멍청한 고집을 부렸습니다.

죄송했습니다.

있다가 전화는 하기 곤란하고 문자라도 넣어야겠다.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일을 하지안을 것입니다.

어제 하루 종일 찜찜하고 머리도 아프고 후회하느라 잠도 못 이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제가 보낸 문자“죄송했습니다 반성합니다

김사장님 사업자입장에서 마음헤아리지못해미안해었요 죄송합니다

제맘은 연체이자와 은행독촉전화와 아내와의 다툼이다음날아침까지되다보니 아이들등교도엉망이되고 저는 저대로일못하고 아내는아내대로 왜 가난한사람에게세내줬냐구왕짜증내니참 못났지요

다시는 이런어리석은일일어나지않도록하겠습니다

제못난고집으로 참많은사람들이힘들었지요

다시정중하게 사죄합니다

이일로 상쳐된저와의관계는 회복되길바랍니다

사업잘되시어 행복한삶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날 오전에 두달치 월세입금되었고...그다음날 찾아가서 직접 사과하고 그 사업이 잘 될 수있도록 제가 알고있는 사업체와 연결하고 안내했습니다.이런 3일간의 과정에서 거듭남을 느꼈고 부질없는 짖을 하지말아야하고 그 사건이 일어나도 그것에 반응하고 안하고는 내책임이며 내권리임을 챙겻습니다. 

IP *.120.143.52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28 숲기원사명선언서 [2] id: 숲기원숲기원 2012.02.17 3061
2627 주말에 천년고도 경주를 천리마 타고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file [2] id: 숲기원숲기원 2012.10.08 3059
2626 송년회, '공익을 경매하라!' 안내. file [4] 맑은 김인건 2010.12.09 3058
2625 [사진]2008 꿈벗 봄소풍 현장 기록 file [10] 한정화 2008.05.26 3058
2624 행복을 부르는 기도(달라이 라마) 김기원 2003.04.05 3058
2623 <글쓰기강좌>더 가볍고 강력해진 글통삶입문 23기 한 명석 2015.02.15 3056
2622 구변경연-함성 영남권모임후기 file [9] 世政 2008.06.16 3055
2621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17] 써니 2008.05.26 3054
2620 한명추가모집-지방하루풍경단-3월 15일 일요일 [1] 아름다운 길 연구가 2009.03.12 3050
2619 사진 전시회 소개합니다. [1] 범해 2010.10.05 3046
2618 꿈벗 사업계획발표회 제1회 : OOO, 그는 과연 어디로 갈... [20] 강현 2007.09.11 3046
2617 사진에서 이태리 양귀비를 보고서 file [8] 이선이 2008.05.26 3043
2616 노래방에서 열리는 박중환 연구원의 북콘서트에 당신을 초대... [3] 유재경 2011.09.15 3042
2615 아니타 로딕 <영적인 비즈니스> 복간 요청 함께 해요~ [2] 이선형 2010.11.29 3041
2614 한겨레신문 <직장인 책에서 길을 묻다> 그 많던 계획들은 ... file [2] 재키제동 2013.06.04 3040
2613 <글쓰기강좌>글통삶10기-11월 4일부터 6주 file [1] 한명석 2011.10.10 3040
2612 What About the Iraqi Childen? 김미영 2003.03.19 3040
2611 (가입인사) 반갑습니다. [1] 푸른산(류제연) 2010.06.16 3039
2610 멋지네요 [1] 송대광 2008.09.02 3039
2609 구본형 선생님 고화질 원본사진을 찾고있습니다. file [7] 그의미소 2019.10.07 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