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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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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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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7일 07시 30분 등록
01. 출사표                                                                  윤인희 010-9365-7461   inheenet@daum.net
   새벽 규칙적인 활동을  나의 삶으로 습관화하여 나의 꿈을 실현한다.

02.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1. 기상/출첵: 4:40/5:00 
   *활동시간: 5:00~6:30, 이후 출근
준비 등
   (추후 수정: 첫날은 05:30분 이전에 출첵하기로 했으나, 시간을 앞당김)
   
 2. 새벽 활동: 자기주도 수련(스트레칭, 단전강화, 뇌활성화)
    *나의 강점과 암묵적 일자리 매칭: 미스토리(나의 가치관/인생관 등) 쓰기

 

03. 전체적인 목표
  1. 새벽에 심신을 다스리며 차분한 하루를 시작한다.
     (차분한 마음정리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화)
    *지속적인 '가치관 탐색후 매일쓰기' 실천
  2. 나의 건강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 
  3. 2010년 9월6일(월) 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최소한 1000일까지는 하루도 쉬지 않고 도전할 것이다.

     ('12.1.23일 수정: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의 억지출첵은 아예 안하기로 결심함.

       년중 최소 360일 이상만을 목표로 하자.)

 

04. 중간목표
  1. 개인 목표: 항상 건강 위한 수련 활동하면서 천직 찾기
       가치관/인생관 쓰기 지속적 활동
  2. 함께 했던 부족원들에 대한 목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표현 및 나의 공헌력  발휘 

05.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환자간병 때 골병든 것이 다시 악화될 수 있으나, 침착하고 신중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다.

     낮에 어떤 것을 포기하더라도 건강 강화를 위한 운동은 철저히 한다. 


  2. 거의 모든 것을 신경쓰는 성격 탓에 진짜 필요한 시간과 신경을

     불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 

     그로 인해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먼저하지 못하는 누를 범하고 있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포기할 것은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할 것이다. 
     또한 예전에 시행했던 '매일쓰기'에 이어 가치관 매일쓰기를 한다.

 3. 일상의 소소한 문제들

     군대생할하면서 얻은 왼쪽귀, 소음성난청이 있다.

     일찍 기상하여 바로 컴퓨터 소음에 노출되는데 곤란하다.

 

     또한 큰아이가 자판소리 소음에 민감하므로

     일단 출첵한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글을 써야 하는 난관도 있다.

   4. 연구원 7기 청강은 계속 이어간다( 11. 8월이후 중단) 
   5.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의 억지출첵은 하지 않기로 한다('12.1.23일~ ).

     년중 최소 363일 이상을 목표로 할 것이다.

     여럿이 아닌 혼자출첵을 하다 보니 여러가지 곤란함이 있다.

     일단 스마트폰으로 정확한 메뉴를 찾아 들어갈 수 없다는 기능상의 한계가 있다. 

     우선 300+ 상위메뉴에 출첵한 후, 다시 수정해야 한다.

     또한 폰으로 입력한 비밀번호가 틀리다며 수정 자체도 불가한 경우도 있다.

     정확하고 조심스레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입력하였음에도 그런 멘트가 나올 때는 매우 곤란하다.

     그럴 때마다 운영진에게 별도로 삭제를 부탁해야 하는 등등의 문제들이 있다.

 

0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완전한 건강 회복은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는 자신한다.
  2. 각 조직간이나 각 개인간 틈새 조정및 발전유도 전문가

     (퍼실리테이터 자격, 회복탄력성)가 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이를 전략 무기화한다.

 

07. 목표를 달성했을 때 
  1. 나에게 줄 보상
     - 나에 대한 보상은 없다. 완주한다는 것 자체가 보상이다.  강인한 의지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해 낸다는 것 자체에서 하루 하루 엔돌핀을 발산하니, 

       그것이 오히려 나를 기쁘게 한다. 나의 길을 가는데 약간의 과정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2. 함께 했던  이들을 위한 보상

       지각시: 벌금을 낼 것이다. 

       하루 1만원, 2일 3만원, 3일에 6만원, 이후 4일 12만원, 5일 24만원... 

       이 돈은 나와 함께 가는 단군이들을 위해 함께 쓸 것이다.

       (벌금은 500일까지 마감한다. 혼자한다는 것에 대해 이것 저것으로 곤란함이 많다.

        함께 하는 분이 있다면, 위의 벌금내기에 의미가 있을텐데... 아쉬움이 크다.)


**경과 보고
01. 2010년 9월6일(월)부터 100일, 200일, 300일 단계를 거치면서도 하루도 쉬지 않고 지속하고 있다.

     * 매주 월요일 결산

02. 300+단계 이후에는 나의 출첵시간이 첫날 하루 정도인가를 제외하고는 계속 05시 이전이다.

03. 컴퓨터 사정으로 출첵 불가능시 스마트폰으로 출첵. 단 이곳에 접근이 불가하므로
     커뮤니티란에 별도 출첵(11년1106일 이후)

   1. 본 사이트 리뉴얼 날인 11년 12월 25일과 26일, '쓰기'에러로 '단군이 이야기'메뉴에 출첵함.
   2. 12월 29일 서울대입구역 쪽 찜질방에서 스마트폰으로 찜질방에서 출첵하느라 

    '커뮤니티-자유마당'에 출첵했다.

 

04. 500일차는 2012년 1월18일(수)에 무사 통과했다(기간중 지각은 3회).

 

05.  '12. 1.23이후부터는 억지출첵을 하지 않기로 결심

     (상세이유는 위 5.직면하게될 난관과 극복방안 참조).

 

06. 120212일 시골에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inheenet)에 출첵,

     앞으로 컴 출첵 곤란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에 출첵할 것임.

 

07. 600일차는 2012년 4월27일(금)에 무사 통과했다(기간중 지각은 4회).

    앞으로 컴 출첵 곤란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에 출첵 한 후, 약 몇 일 지나서 삭제할 것임.

    단순한 출첵 기록을 위한 기재다 보니, 그 블로그의 의미가 퇴색한다는 지적을 받았음.

 
08. 12.5.11일,  614일차 지각(05:27분)함. 시골에 갔다가 ㅋㅋ 실수, 오늘로써 지각 5회
 
09. 12.5. 31일, 634일차 지각(05:33분)함. 술 한잔 한 후 취침하다. 오늘로써 지각 6회째.
 
10. '12.7.14일 지각(05:18분), 술 한잔 한 후 취침했다가 지각했다. 7회째다. 알람을 확인했어야 했는데..ㅋㅋ
 
11. '12.8.2일 697일차 출첵, 지각(05:05분)했다. 수련도 못함.  8번째다. 술한잔 한 후 늦게 잤다. 일어나는 것은 제대로 일어 났는데, 잠시 졸다가 5분 지각했다.ㅋㅋ
 
12. '12.12.12일 약 22분 지각, 이로써 '10.9.6일이후 9회째 지각 기록. 잠을 자면서 알람을 맞추는 것을 깜빡함.
최소한 1000일까지는 더 이상 지각해서는 안되는 데...
 
13. '13.1.3일 약 3분 지각, 이로써 '10.9.6일이후 10회째 지각, 전일에 늦도록 얘기하다보니...
14. '13. 5.16일, 약 40분 지각, 이로써 '10.9.6일이후 11회째 지각, 전날 밤 피곤하여 알람설정을 깜빡...ㅋㅋ
 
15. '13. 5.23일, 990일째 출첵을 하면서 결석이란 첫 번째 기록을 남긴다. 출첵을 한 이후 처음이다. 몹시 아쉽다. 충남 아산 시골집에서 폰으로 출첵을 하였는데, 다음날 확인해 보니 출첵이 안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최근 몇 일 동안 폰으로 출첵을 하면서 출첵하는 곳까지 접근은 제대로 된다. 아니 가까스로 커서는 나타나는데 자판이 뜨지 않아, 한참을 실갱이 한다. ㅋㅋ  1,000일 출첵을 몇 일 남기고 결석이란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ㅋㅋ
 
16. '13. 5.24일, 991일째 출첵을 하면서 약 10분 지각했다. 이로써 '10.9.6일이후 12회째 지각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폰으로 출첵을 시도하다가 잘 안되어 노트북으로 다시 시도하였으나 역시 잘 되지 않았고, 한참을 실갱이 하다 결국 지각했다.
 
17. '13.6.1일, 출첵 1000일째인데 ㅋ 약 50분 지각하여 '10.9.6일 이후 13회째다.
1000일간 출첵 종합,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첵하였고, 지각은 약 5일 정도했다. 그러나 내 양심상 그렇다는 것이고, 이 곳 사이트에 나타난 것은 결석 하루, 지각은 13일이다.
 
18. '13.7.12일 현재, 출첵 1042일째 출첵 , '10.9.6일 이후 결석 1회, 지각 13회째다. '13.6.2일 이후에는 결석이든 지각이든 없다. 완전 기상 습관이 몸에 배었다. 앞으로 2000일, 3000일 지속가능할 듯하다. ㅎㅎ 

19. '13.7.15일 지각추가. 결석1회, 지각 14일째다.ㅋㅋ
 
20.  '13. 9. 8일 이후, 1100일째 출첵.    결석1회, 지각 14일 기록하면서..
 
21.  '13. 11. 22일, 1182일째 출첵.  결석1회, 지각 14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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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6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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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0 23:37:14 *.44.156.126

이스라엘에 다녀 왔다.

유대인의 힘, 특히 생각하는 힘에 대해 그 실체를 느끼고 싶어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그 생각의 힘에 대해 얘기해도 소귀에 경 읽기다.

4월 19일에 가서, 5월 1일에 귀국했다. 

당초에는 3개월 예정으로 갔으나(소통이 제대로 된다면 6개월, 아니 1년 이상도 작정하고 갔다), 

그곳에서도 별로 큰 의미와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 왔다.


지금은 칩거와 함구하며 지내고 있다.

최소한 당초 예정이었던 3개월, 즉 7월 17일까지는 그렇게 할 것이다.

몸은 한국에 있지만, 마음과 생각은 이스라엘에 두고 생활할 것이다.

그렇게 의지를 다짐으로써 그곳에서 못다한 것을 그나마 만회하고 싶은 심정에서다.


아~ 답답하고 안타깝다.

생각에 대해, 생각의 힘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수준이 아닌, 한 차원 높은, 

또한 지금 우리 인류가 발전시켜온 생각과 생각의 힘이 아닌 다른 차원의 것이 분명 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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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7 18:14:25 *.255.24.50

생각, 그 이상의 생각!

우리가 평소 생각하지 못한, 전문가들조차도 생각하지 못한 생각은 무엇이 있을까?


오늘도 구글캠퍼스서울에 와 있다.

늘 이곳에 온다. 아니면 영종도 인천공항에 간다.

지능과 재능에 대해, 생각에 대해, 사람보는 눈에 대한 책을 읽고 그 책보다 더 깊은 것은 없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왜 자꾸 나의 생각은 커지는 것일까

안타깝고 건방진 얘기지만 이제는 한국이란 나라가 너무 좁고 작다.


이곳 구글캠퍼스에 와 열심히 뭔가를 개발하고 토론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2~30대 청년들이다. 약 99% 정도 되는 듯 하다.

이곳 책임자는 아마 40대 후반 정도인듯, 50대는 나 혼자다.


나는 영어와 IT능력이 거의 없지만, 그 부분이 우수한 사람들보다 결코 쓰임이 작지 않다 생각한다.

바로 그들이 생각하는 생각, 그 이상의 생각을 하고 있다 확신하기 때문이다.


어제는 데니스 홍, UCLA 로봇공학자가 한국에 와서 강의를 한다하여 참석했다.

2011년부터 매년 연속하여 국제로봇발명대회에서 우승한 수재다.

그 분의 생각, 창의력은 엄청나다. 


그러나 그런 류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넘처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미래에 더욱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인간들 사이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반목을 찾아 내어 

그것을 메워 줄 솔루션과 방법에 대한 생각, 창의력, 영감능력이다.


그 영감과 큰 생각, 큰 마음의 필요성과 역할을 진정으로 이해할 사람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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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19:06:20 *.255.24.50

'생각하는 능력'이 미래사회에서는 필수!


지난 23일 EBS초대석 시간에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이 나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 소프트웨어 교육, 즉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무한한 정보속에서 나만의 생각을 발견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협력의 방법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초중고교에 과학적 합리적 사고방식에 대한 교육이 전면 시행되고,

올 해는 초5와 중학교에서 시범적 교육을 시행중이라 한다.


또한 미래사회에는 1) 생각하는 법 가르치는 교육, 2) 소통하는 법 가르치는 교육, 

3) 높은 꿈과 목표를 갖게 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 개인적으로 정말 기쁘다. 

그동안 준비를 제대로 잘 해 왔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다. 

위의 모든 것에 대해 나름 그 누구보다도 잘 준비해 왔다.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협력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준비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오프라인에서의 소통능력과 생각하는 능력이다.

바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 모두가 원하는 것, 아니 그 이상의 것을

도출해 내고,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통합하고 조율하며 서로가 끈끈하게 엮이게 하는 능력이다.

이것은 사람에 대한 애착, 휴먼글루 능력과 함께 사회와 국가에 대한 큰 마인드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 . .

할 말은 참 많지만, 표현하기가 참 쉽지 않다.

생각의 깊이와 폭이 만만치 않아서인듯 하다. 이것은 나의 핑계인가, 잘못된 판단, 편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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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0 13:04:58 *.44.156.126

지난 수요일에 장년창업센터에서 기록경영에 관한 강연이 있었다.


강의 내용중 '2016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에서 발표한 '2020년 미래고용보고서(%는 요구 정도)'가 눈에 띤다. 

'2020년 요구되는 핵심 직무기술(1위부터 9위까지 기술)'에 관련된 것인데, 36%를 차지하는 것이 실세계의 정의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복잡한 문제풀기다. 나는 이 부분에 무척 관심이 많고 어느 정도 자신감도 있다. 

2위가 19%로써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고 설득, 교육하는 사회적 기술이다. 그리고 3위는 18%인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어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프로세스기술이고, 4위가 17%로 시스템을 파악해서 가장 좋은 조건을 찾는 시스템기술이다. 또한 5위가 15%인 서로 다른 규칙들을 관찰해서 창조적으로 결합하는 인지능력이다. 

2위 사회적 기술과 프로세스 기술 , 시스템 기술, 인지능력도 나는 충분히 준비해 갖추고 있다. 그래서 KBS제작팀이 쓴 책 '9번째 지능'과 사토 신이치가 쓴 '나이를 이기는 결정지능'에 큰 호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들의 저작 콘텐츠보다 더 확실한 것을 나는 보여 줄 수 있다. 문제는 위의 보고서에서 8위(10%)로 요구되는 핵심직무 기술인 '말하기 쓰기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사실 이것은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 분야에 능력있는 사람과 팀을 이뤄 협업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패러다임에 묶여 있는 리더들이 과연 이러한 유연함, 큰 것과 작은 것을 냉철하게 구분하는 통찰력과 예지력이 얼마나 있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어떤 것이 큰 것이고 어떤 것이 작은 것인지, 어떤 것이 회사에 큰 유익을 줄 것인지, 작은 유익에 머물 것인지 사리분별력 있는 리더들이 많지 않다는 것, 그것에 문제가 있고 매우 안타까워 하는 이유다.


참고로, 기기에 관련한 기술적 능력은 12%로 7위이고 육체적능력은 4% 9위에 불과하다. 



우리는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인가, 리더들은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을 가려내야 할 것인가 많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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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0 17:25:23 *.44.156.126

소통이란 무엇인가? 

지금 사람들이 소통 소통이라고 하는 소통들이 과연 제대로 된 소통인가, 진정한 소통인가


아니다. 

사람들의 내면 깊이까지 아우르는 소통은 거의 없다. 

아마 99.99%가 아닌, 그저 평범한 혹은 약간 평범이상의 소통이다.

소통전문가들조차도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된 소통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이론으로 지식으로 터득한 것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을 뿐이다.


참으로 답답하다. 내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인가

아무리 둘러봐도 소통관련 책을 보고 또 보고 해도 지금 사람들이 알고 있고 행하고 있는 소통에 관한 모든 것들을 재정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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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0 17:56:10 *.44.156.126

지금의 나의 삶은 매우 단조롭다.


사람들을 거의, 아예 만나지 않는다.

모두들 너무 평범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보는 눈, 사물을 보는 눈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 해야 한다.

본질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지금 나는 인재, 재능, 지능, 채용, 조직문화, 리더십 등 본질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지낸다.


패러다임 쉬프트!


선진국 진입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식, 

가장 큰 고비가 바로 의식 전환이라 한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느 정도 발전하기까지는 열심히만 하면 된다, 

그러나 그 후의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의식의 성숙이 필수다.

그것을 사람들은 간과하고 있다. 


그것을 단련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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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0 19:42:17 *.255.24.50

'본질에서 답을 찾아라' 책에서

경제발전 4단계 중, 4.0단계를 공동창조적인 전체 경제라고 정의하고 있다. 


각각의 세부 내용은 

1) 조정 메커니즘(힘)은 의식에 기초한 집단행동(ABC) (부상하는 전체의 프리젠싱)

2) 핵심 부문은 부문을 초월한 협력

3) 지배적인 경제논리는 프리젠싱의 경제(나선형 통합)

4) 사업목표는 전체관리(자산, 타인, 자연, 전체와 함께 창조하는 관계)

5) 사례 기업은 부각되는 사례로 나뚜리, BALLE, 알리바바를 들고 있다.

6) 이해당사자 관계에서는 생성적(높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공동감지, 프리젠싱, 공동 창작)


사례기업에서 구글이 빠졌다. 구글은 애플 페북과 함께 한 단계 낮은 3.0단계인 사회적 시장 경제로 분류하고 있다. 이해당사자간 관계에서 감정이입은 하지만, 지배적이고 공유되지 않은 소유.. 등등의 이유로 인해..


PRESENCING(PRESENCE+SENSING)은 '실재, 발현감, 집단창조'로서 자아와 의지의 변화를 말한다. 


나는 참고적으로 단계 4.0에 해당되는 듯 하다. 구글보다 알리바바가 내게 맞을 듯..  


ㅋㅋ 이렇게 이론적으로 분석만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답답하다. 

그러나 때는 올 것이다. 불비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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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9 08:44:20 *.38.8.207

살아있는 시스템, 숲..

숲을 이루는 각각의 요소들은 살아 있어서 풍성하고 윤택한 숲이 되는데 사람들은 왜 풍성하게 살아 있는 숲이 되지 못할까요?


충분히는 어렵겠지만 조금 더 조금 더 가능하고 가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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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17:21:03 *.44.156.126

큰 소통이란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지식이나 경험으로 하는 소통이 아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 넘는 소통이다.

손과 발로 현장에서 온 몸으로 하는 소통, 세상과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면서 하는 소통이다.

그것을 나는 요즈음 깊이 깨닫는다.

 

그러니 거의 99.99% 사람들이 하는 소통은 큰 소통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작은 소통을 소통! 소통! 하며 외치고 소통이 중요하다고 한다. 막상 큰소통에 대해서는 이해조차 못하고 외면하고 무시하면서 말이다. 이것이 내가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는 이유다. 저수지 안의 생각들이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한다. 강물을 따라 가면 큰 바다가 나오고 태평양이라는 대양이 있는데도 그 대양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그래서 패러다임이라는 것이 그리 무서운 것이다 라고 많은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어느 누군가 그 대양만큼의 생각의 크기, 생각의 힘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겸허함이 없다.

 

그런 생각의 프레임에 빠진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니 이스라엘까지 다녀온 것이고, 앞으로 실리콘밸리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철학적인 차원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면서 이상적인 것이다. 기업에서 적게 일하면서 강력한 성과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은 자신의 소통에 대한 크기를 고민하고 궁리하고 분석하지 않을까, 성찰하지 않을까

 

안타까운 일이지만, 나름 성공한 CEO, 시대의 기준을 만들어 가는 사상가도 큰소통을 하지 못하는 듯하다.

 

몇 주 전에, 마이다스아이티 대표를 다시 만났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 1, 한국의 구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라고 하는 기업의 대표지만 그 분도 머리로 소통한다. 나름 가슴으로 소통한다, 큰소통한다, 뇌과학 생물학 우주학 등을 연구하면서 노벨경제학상을 목표로 태스크포스팀도 꾸린 듯 하지만, 뭔가 핵심이 빠졌다.

 

어제는 모처럼 박원순시장 팬모임에 나갔다.

카페트 200만 돌파기념으로 도올 선생, TV조선 강적 MC 등과 진행하는 토크쇼다.

도올 선생 강의는 예전에 많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존경한다. 그러나 요즘 나의 생각의 크기가 커져서 그런지 도울 선생의 생각의 크기, 생각의 힘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그 분 역시 머리로 이해하고 글을 쓰고 말씀하신다. 그러니 큰소통을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반면 박시장은 머리 뿐만 아니라 가슴과 온몸으로, 세상의 이치에 맞춰 하는 큰소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소통에 대해 자신있어 하기도 하고, 자신없어 하기도 한다. 소통전문가들의 맹점, 비전문가의 강점 등등이 어우러져 진지하고 깊은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 그 토론을 통해 소통의 크기를 키우고, 소통의 힘을 키워야 한다.

그 날이 우리나라에 올 것인가, 아마 오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에서도 내가 하고자 하는 큰소통을 위한 토론이 없을 것이다. 그들의 강약점을 나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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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21:38:18 *.44.156.126

큰 것과 본질을 보는 눈


어제 메가HRON과 성신여대에서 공동 주최하는 '미래인사포럼'에 참여했다.

주제는 '인사와 성과평가에 대한 새로운 제언'이었고 4시간 동안 3명의 연사가 출연했다.


류랑도 대표님의 성과평가에 대한 강의, 질의응답 시간에 내가 질문을 하였다.


"왜 우리는 신바람나서 창조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만드는 것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느냐..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내 질문에 대한 요지였다."


답변은, 너무나 평범했다. 직책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과 책임위임 등..


안타까운 것이 전문가들이 나무만 보고 그 나무에서 답을 찾는다. 전체 숲을 보고 산이나 산맥까지 보면서 답을 찾아야 하는데 그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여하튼 강의 끝나고 그 분에게 카톡으로 글을 남겼다.


..감사합니다. 세상에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은 없을까요? 저는 세상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발견했고, 그 노하우를 터득했습니다. 머리로써 이론으로써 논리로써 해결되지 않는 그 무엇을 저는 알고 있기에 지금 몇 년째 저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중 위대한 것이 바로, 몸과 느낌으로 또 생각의 힘으로 뭔가를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저는 그 능력, 낮은 자세로 모든 구성원들을 섬기면서 전체 분위기를 파악하고 갈등을 봉합하고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등을 간파하면서 집단지성을 도출하고 향상시켜 고성과까지 내는 노하우를 깨달은 것입니다. 저는 이 귀한 재능을 어느 조직에선가 꼭 발현해 보일 것입니다. 저의 이 재능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그 조직의 리더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크기와 생각의 힘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분을 거의 만나지 못했기에 제가 이스라엘에까지 다녀 오기도 했습니다. 유대인의 힘, 생각하는 힘에 대한 실체와 진실을 이해하고자 한 것입니다. 언젠가 류대표님께 자랑스레 당당하게 증명해 보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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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21:55:59 *.44.156.126

큰 것과 본질을 보는 눈


며칠 전 부친의 우리 자녀에 대한 사전증여, 세금 문제로 인해 세무서를 왔가 갔다 하면서 

소명한 적이 있다.


그때 본질과 큰 숲을 보지 못하는 세무전문가(세무조사관, 세무사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국민들의 

인식에 안타까움을 갖게 되었다.


아래 글은 증여세에 관한 소명을 다 끝내고 마지막으로 세무조사관에게 보내기 위해 내가 쓴 글이다.

소명하였던 과정은, 처음 세무사에게 맡겼으나, 그 세무사가 미적미적하여 내가 직접 세무조사관을 만나 처리하였다. 물론 아는 세무사에게 조언을 들어 가며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처했다. 


처음 세무조사관은 우리에게 증여한 것이 아닌 여동생과 막내가 맡아 관리한(차명) 1억 2천 정도를 우리에게 증여한 것으로 동생들의 통장 입출금만을 지적하면서 증여세를 내라고 했다. 나와 동생들이 함께 가서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소명하니 배우자 증여로 최종 정리(배우자 증여는 6억까지 공제를 받으니 증여세를 안 낸다.)했다. 

그래도 그 조사관의 심정을 확고히 하는 것이 좋다 판단한 나는 편지글을 쓰고 형제들에게 조언을 얻어 팩스로 발송하려 한 것이다.

(물론 세무조사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은 서로 토론하며 보완발전시킨 후 보내면 더 효과가 클 것이라 판단하는데 형제들은 아예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여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
먼저, 공직자의 본을 보이듯 성심성의껏 처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왜 우리의 진심을 헤아리지 않고 몰아 붙이듯 하는 가 약간의 서운함이 없지 않았습니다.
물론 충분히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믿지 못하게 만들었기에 그렇게 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저는 거짓없고, 억지쓰지 않는 진정한 소통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그것이 소통의 기본이라 확신하고, 이것 역시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제게 형성된 가치관이고 인생관입니다. 소통이란 나를 왜 믿지 않느냐 하며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상대에게 믿도록 투명하고 정직하게 했느냐, 그렇게 평소에 언행을 하며 살고 있느냐 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손해는 볼지언정 남에게 손해되게는 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의 저의 형편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차상위가족에 해당되어 국가의 도움을 받으며 어렵게 살고 있답니다(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만 3천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부모님께 더 이상 부담드리지 않고 스스로 일어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형제들도 저의 형편을 모르지 않습니다.

지금의 증여문제에 대해 짚어 본다면, 
장남인 저에게 더 많이 증여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미 한번 증여받은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기에 저에게 더 많이 증여하는 것도 제가 맡아 관리하는 것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관리하게 되면, 인간의 심리상 유혹에 넘어가 그 돈을 쓸 수도 있고, 그 때문에 우리 가족의 소중한 가족애가 깨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생들이 맡아 관리하게 된 것입니다.

나무 하나 하나, 특히 나무의 가지들(통장 입출금 내역 등)에 대해 꼼꼼히 살피는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숲과 산(납세자의 정황 등)을 헤아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리분별력에 맞는 자연의 이치이고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 여깁니다.

이 글이 우리 조사관님의 능력을 결코 무시하는 것은 아님을 양해바라며, 혹여 그렇게 느끼셨다면 용서 바랍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차분하고 인내심있게 부족한 저희들에게 성심성의껏 대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장남 윤인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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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21:38:41 *.44.156.126

'논리로는 불가능한 강력한 방식으로 우리 스스로를 표현하는 능력!


이 능력이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 중에 하나라고 '인간은 과소평가되었다.' 라는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능력이다.


이것은 내가 늘 주장하고 있는 나의 능력이 아닌가 한다. 


책에서는, "인간에게 가장 유리해질 분야는 공감, 창조력, 사회적 민감성, 스토리텔링, 유머, 인간관계 형성, 논리로는 불가능한 강력한 방식으로 우리 스스로를 표현하는 등의 기본적이며 근본적인 인간의 능력에서 나온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내가 어느 조직이나 단체에서 느낌이나 감각으로 휴먼글루 역할을 하면서 집단지성을 도출하고 향상하며 최종적으로는 가장 효과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 판단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니 저자 제프 콜빈이 주장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것인지 모른다. 

특히 "(논리로는 불가능한) 강력한 방식으로" 라는 문구가 내 맘을 당긴다.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그리고 강력하게 '휴먼글루 역할'을 하여 신바람나서 창조적으로 일하게 만들어 내는 능력이 내게는 있다고 믿고 확신한다.

예스 24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판단하건데 그렇다는 것이다. 당장 책 주문을 했다. 


요즘 내가 재능이나 인재, HR쪽 분야에 대해 각종 전문가, 노벨상 수상자, 저명한 저서 등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특별한 것이 없음을 느낀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앞으로 더욱 필요한 재능이나 인재를 알아 보는 눈을 갖는다는 것, 그런 안목을 키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전문가들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있고 또 너무나 모르고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대로 된 사람을 얻는 것이다 이라고들 말은 하지만, 그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니 아무리 노력해도 효용이 별로인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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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1 14:49:00 *.38.8.213
통찰력, 정확하고 냉철한 현실인식.
박근혜가 무릎꿇었다? 오해! 
최진실게이트..
일시 16.11.01 10:00 글:손우정(roots96) l
  • 'BBK 무혐의 검사' 최재경이 신임 민정수석에 오른 건 박근혜 대통령이 누구에게 무릎꿇었는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 최순실 게이트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바로 보수 신문과 친이계가 설계한 보수 재집권 시나리오다.
  • 국민적 분노가 보수 정권 재창출에 이용되지 않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눈을 부릅 뜨는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최순실 의혹'에 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16.10.25 ⓒ 연합뉴스

패배다. 박근혜는 결국 패배를 시인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어지럽게 등장했던 각종 의혹과 추궁 앞에, 청와대는 무릎을 꿇었다. 그런데 그 대상이 국민은 아니다. <조선일보>와 친이계다.

많은 이들이 JTBC의 10월 24일 태플릿 PC보도,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사과로 정국이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는 와중에도 <조선일보>를 위시한 보수언론의 반응에 심상치 않음을 느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으레 나오는 막무가내 정권 감싸기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물론 의혹의 근거가 명확하고 참담하고 충격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이라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언론계와 정치권에서는 '전혀' 새로운 뉴스가 아니었다. 소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그들의 '입장변화'가 전형적인 '기회주의'라고 치부하기에는, 우병우를 둘러싼 <조선일보>와 청와대의 힘겨루기로만 보기에는, 전광석화 같았다.

JTBC 방송 바로 다음 날 직접 사과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모습도 일상적이지는 않았다. 지나치게 빨랐다. 마치 언론에서 보도된 딱 그 수준까지에서 멈춰달라는 듯이 보였다.

무엇이 더 기다리고 있길래? 소시민이 거기까지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청와대는 더 엄청난 무엇인가를 감추기 위해, '딱 여기까지만'이라고 읍소하는 모양새였다. 이런 가운데 <조선일보> 사단이 앞장 서 '대통령 하야'에 동조하고, 보수층에게 '반발하지 말 것'를 암시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키는 친이계와 <조선>이 쥐고 있다

신임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최재경 변호사 ⓒ 연합뉴스

결국 청와대는 '최순실 라인'을 걷어내고 우병우가 있던 민정수석 자리에 검찰 출신 최재경을, 홍보수석에 배성례를 앉혔다. 이 중 최재경을 인선한 건 박근혜 대통령이 무릎 꿇은 대상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메시지다.

검찰과 <조선일보>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최재경은 야권에서 쉽게 수긍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최재경을 인선한 건 오직 <조선일보>와 친이계를 향한 항복 선언이다. 청와대가 이 사건의 본질을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조선>과 친이계를 한축으로 한 내부 권력 투쟁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최재경은 <조선일보> 편집장 출신인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조카이자, 친이계이자 <조선일보> 출신인 최구식 전 새누리당 의원과도 사촌이다. 이 인선이 반정권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조선일보>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오히려 <조선>에게 청와대를 넘겨준 것이다.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에 있을 때 BBK 주가 조작 사건을 맡으면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게 무혐의 판정을 내렸고, 2009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재직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인 효성그룹 비자금 사건을 맡아 무혐의로 처리했다는 점에서, 그의 인선은 친이계에 대한 항복 선언이기도 하다.

반면, 2008년에는 '박연차 게이트' 사건을 수사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을 구속시킨 인물이라는 점에서 야권이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화해와 사과 제스쳐는 결코 아니다.

결국 최재경의 인선은 청와대의 대조선, 대친이계에 대한 항복선언이자 지금의 위기를 넘어설 돌파구를 어디에서 찾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보수세력의 다음 수순
만일 보수언론을 위시한 이들이 이 판에서 끌려 다닌 게 아니라 오히려 이 판을 설계했다면, 이제 그들은 어떤 수순을 택할 것인가? 여러 경우의 수가 있지만 기본 윤곽은 드러나고 있다. 

가장 첫 단계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요상스런 지난 일주일이 보여주듯이 이 전략은 매우 크게 성공했다. 이제 박근혜 세력은 여권 내에서 고립됐다. 강한 대중적 반감을 무기로,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각종 카드를 무기로 그들은 순순히 퇴로로 향해가고 있다. 박근혜를 지지하던 그룹들은 '입도 뻥긋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남은 것은 끔찍한 이 상황을 구원해 줄 새로운 메시아의 등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홀려 나라를 파국으로 몰아간 주범을 '최순실 라인'으로 몰아세우고, 이제 이들만 걷어내면 다시 평화로운 보수세상이 가능하다는 메시지와 기대감을 던져 준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했던 보수층의 심리가 어떨까? 4년 동안 나라를 말아먹었으니 이제 차기 대선은 야권에 넘기자고 생각할까? 아니다. 그들은 오직 이 믿기 싫은 현실의 고통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새로운 메시아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메시아는 친이계와 손잡은 <조선일보>가 만들어 보여줄 것이다.

그들이 거침없이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한 장애물은 최순실 게이트 띄우기로 제거될 것이다. 친박의 대다수는 탈출할 것이고, 남은 이들은 고립될 것이다. 약간의 반발이 터져 나올 수도 있지만 분노에 가득 찬 여론과 숨겨놓은 다음 증거들로 충분히 진압 가능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일사분란한 지휘아래, 질서정연한 새로운 청와대, 새로운 국가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야권과 시민사회의 반발은 '혼란스러운 정국을 안정화하는 것에는 관심없고 오직 정치적 욕심에만 불타는 무능 세력'으로 프레임할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판은 <조선일보>가 좌지우지하고 있다. 최순실이 내려간 굿판에 그들이 뛰어 올랐다.  

새로운 판이 열렸다, 두 눈 부릅떠야 한다

31일 오전 청와대 인근에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을 단행했으며 최씨는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2016.10.31 ⓒ 연합뉴스


문제는 이런 보수의 정권 재창출 시나리오에 대응할 우리의 역량이다. <조선일보>를 위시한 보수언론이 정권에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하야'를 종용할 수 있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

인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냉정하게 판단한다면 그들이 우리의 한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국민의 반발이 어디에서 멈춰질 수밖에 없는지를. 그들은 국민의 분노와 항거가 정확히 2008년 명박산성 앞에 멈춰선 것처럼, 대통령 하야의 항거도 어느 선에서 멈춰 설 수밖에 없다고 정확히 계산해 놓고 있을 것이다. 

대선을 1년여 앞둔 시기, 야권이 어떻게 움직일 수밖에 없을지도 계산에 넣었을 것이다. 1987년 노태우가 6.29선언을 발표할 때도, 선언 발표 이전에 보안사와 안기부 등 각종 정보기관에서는 야권 후보단일화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있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들의 '민주화 수용'은 이처럼 철두철미한 사전조사와 판단 하에서 가능했던 결과다.

인정할 수밖에 없다. 점진적인 역량 쇠진과 지독스런 내부 갈등과 분열. 박근혜 정부의 실정에 일관되게 저항해 오기는 했지만 기껏해야 광화문 경찰 차벽 앞에 멈춰 설 수밖에 없는 분노의 한계를 그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보수 재집권 시나리오에 대응할 방법은 복잡한 정치적 셈법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묵직하게 한 길을 가는 국민의 힘밖에는 없다. 국민의 분노가 어이없게도 보수 재집권 시나리오에 휘둘리지 않도록 모여내고, 이를 뒷받침하는 '비상시국회의' 같은 틀이라도 먼저 만들어야 한다.

각자가 골방에서 전략을 고심하는 것을 넘어,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전형화된 틀을 넘어, 과거 어느 지점으로의 회귀를 염원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가야할 길과 전망을 함께 그리는 틀이라도 필요하다. 

문제는 과거에 우리가 머무른 지점에서, 보수 재집권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이들이 예상한 지점을 얼마나 넘어설 수 있느냐다. 내부의 갈등과 분열, 고리타분한 세력 다툼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식과 세력, 지향으로 보수집권 시나리오에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다.  

모두가 시험대다.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여권도, 정권 교체를 노리는 야권도, 정의로운 심판을 원하는 국민들에게도 향후 정국은 불확실성이 휩싸여 있다. 이 시기를 흘려 보낸다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은 없다. 두 눈 부릅뜰 일이다. 새로운 판이 열렸다.

Copyright ⓒ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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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13:42:18 *.243.219.82

올 한해도 또 지나간다.


어떻게 해야 나의 꿈을 펼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나의 강점을 쉽게 이해하게 할 수 있을까


아~ 힘들다. 

벌써 몇년째인가.

새로운(참신한) 패러다임으로 평범한 패러다임에 접근하기가 그리도 어렵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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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17:07:40 *.150.203.204

오늘 신기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모 사이트에 올린 글을 옮깁니다.



안녕하세요.

소통과상생연구소와 생각치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윤인희입니다.


제가 회사에 들어가 고충상담센터(신기정)를 운영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온오프믹스에 신기정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고민이 있으신 분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s://onoffmix.com/event/105910



지금의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접근방식은 잘못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터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속시원한 답을 찾아 드립니다.


소통을 연구하다 보니 그 이상의 것, 생각과 패러다임을 알아야만 문제의 본질이 보이고 

답이 보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생각과 패러다임에 대해 연구하다보니 결국 사람에 대해 알아야만 본질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인재에 대한, 채용에 대한 기준과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확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AI시대와 4차 산업혁명, 그리고 백세시대에 대한 인재상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련한 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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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17:11:56 *.150.203.204

책 준비 중, 요약내용이다.


윤인희 사용설명서(책 제목) 2017.7.6

1부. 인재채용의 뉴패러다임

어느 조직이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아 놓고 볼 인재, 기존의 채용패러다임으로는 절대 뽑지 못할 인재, 현재는 물론 AI시대와 백세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는 누구인가?

(제가 답을 제시하는 것보다 더 뛰어난 방법있으면 제시해 보시라.) ㅎㅎ


신바람나서 창조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의사결정 등 결정적인 순간에 입체적사리분별력을 발휘하여 회사를 도약시키는 사람, 그리고 자신은 물론 함께 하는 분이 나이가 자연스레 경쟁력(공헌력)이 되게 할 사람이라 필자는 (거의)확신한다.

 

2부. 혁흥력(필자의 신조어)

1. 정의: 몸과 마음을 다해 혁신革新하여 마음까지 뿌듯(興)한 ‘고성과’를 창출하는 능력. 모든 조직의 바탕이 됨과 아울러, 그 위에서 동료들이 맘껏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리더들이 편향에 빠지지 않도록 하게 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내는 역량.

 

2. 혁흥력의 가치(기대효과)

(1) 나이가 자연스레 경쟁력(공헌력)이 된다(인류역사상 인간재능의 재해석/대전환)

(2) 신바람나서 창조적으로 일하는 문화 만들기.

(3) AI시대, 백세시대에 강력한 대항마.

(4)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 있는 나라(한국 등)에 꼭 필요한 역량.

(5) 단점이 많아 의욕이 저하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빛.

 

(1) 나이가 자연스레 경쟁력(공헌력)이 된다. (요약 설명)

자신은 물론 함께 하는 타인까지도 나이가 자연스레 경쟁력이 되게 하도록 일을 하고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사람이다. 아래의 3요소 모두를 갖추면 이런 강력한 역량을 갖게 될 것이다. 물론 입체적사리분별력만을 갖추기만 해도 나이가 자연스레 경쟁력(공헌력)이 된다.


필자는 이런 역량을 갖춘 사람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을 인재 정도로 본다. 우리는 고민하고 궁리해 그런 인재를 찾아내야 한다. 신뢰가 탄탄해서 조직의 3% 소금형 역할을 하기도 하고 통찰력이 있어 입체적인 사리분별력이 있고 혁신지수가 높은 그런 인재 말이다. 그런 인재는 매우 드물다. 재야의 고수일 수 있다. 그런 인재를 뽑으면 조직은 신바람 나서 창조적으로 만드는 문화로 재탄생할 수 있다. 또한 회사의 부도위기 등 결정적인 순간에 통찰력을 발휘해 CEO가 지혜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지금의 프레임으로는 그런 인재를 알아보기가 매우 힘들겠지만, 그런 인재를 뽑을 고민을 해야 한다. CEO나 채용담당관이 기존의 프레임을 내려놓지 않으면 그런 인재를 알아채지 못한다. 그런 인재는 깊이가 있기에 시냇물에서 고기 낚듯 해서는 안 된다. 바다로 나가 포경선을 준비해 인내와 끈기를 갖고 잡아야 한다.

이 부분은 매우 심도가 있기에 나중에 별도로 설명하겠다.

 

3. 혁흥력 구성 3요소

(1) 휴먼글루형 역량

조직의 신뢰와 시너지를 책임질 소금형 인재를 뽑아야 한다. 이는 마음을 새롭게 발아發芽시키고 개안開眼하는 것이다. 타인을 위한 마음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데에서 출발한다. 배려하는 깊은 마음에서 시작하며 최종단계에 다다르는 것이 휴먼글루다.


지금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자연의 숲처럼 사람들이 맘껏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인간숲이 아닌가 한다. 자신보다 함께 하는 분들이 더욱 잘 되도록 하는 것에 기쁨과 만족을 얻는 유형의 인재다. 바로 조직에서 휴먼글루 (HumanGlue), 꿀벌,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들이다. 구성원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여 마음과 생각을 접착시키는 실행력을 갖춘 사람이다.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3%의 소금처럼 사람조직에서도 소금형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사람들이 탄탄한 바탕이 되게 하고 그 바탕 위에서 나머지 사람들이 협력한다면 조직 자체를 조화롭고 유기적인 ‘인간숲‘처럼 만들 수 있다.


이들은 동료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그들을 발전시킨다. 구성원들을 성숙하게 한다. 또한 조직을 신바람 나서 창조적으로 일하는 곳으로 만든다. 구성원 모두가 자기만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런 유형의 리더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의 속마음까지 후련하게 토로할 수 있는 분위기(신기정伸己情)를 만들 소금형 리더를 뽑아야 한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이런 유형의 리더가 얼마나 있는지 자문해 봐야한다.

 

2) 입체적 사리분별력

핵심적인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역량중 가장 중요한 역량이다. 생각이 열리면 입체적사리분별력이 생긴다. 물론 이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냉철함을 생각한다. 당연하다. 그러나 여기서는 아니다. 위의 휴먼글루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감성을 바탕으로 한 이성능력이다. 휴먼글루능력은 좋은 분위기를 조성할 수는 있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에 실수를 하거나 매우 중요한 사안에 대하여 지혜로운 판단이나 의사결정에 실패한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 버릴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입체적 사리분별력이다.


이는 사물이나 사안을 판단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 상하좌우 그리고 앞뒤를 입체적으로 보면서 이치에 맞는 결정을 하는 분별능력이다. 즉, 본질과 핵심을 통찰하고 예지력을 발휘하여 무형의 가치를 유형화 할 수 있는 역량이다.


입체적 사리분별력은 CEO를 포함한 리더들의 핵심역량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를 갖춘 리더들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다. 이들의 능력 여부에 따라 회사가 도산하기도 하고 도약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조직 성장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위대한 기업을 꿈꾼다면 이런 능력을 가진 이들이 핵심적인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이들은 남다른 역량을 가진 인재를 알아보고 그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안목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합의 도출이나 의사결정시 입체적이고 지혜로운 판단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다.

 

3) 고차원의 혁신능력

조직구성원의 사고방식과 습관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마음과 생각이 모두 열리면 깊은 혁신능력이 생긴다. 휴먼글루 역할로 조직 안에서 훌륭한 분위기 조성은 가능하지만 보다 더 창조적으로 일하게 만들기는 어렵다. 따라서 새로운 차원의 혁신능력이 요구된다. 기존의 품질, 프로세스,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적 차원의 혁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조직 구성원 모두의 일하는 사고방식과 습관을 근본적이고 본질적으로 혁신하여 기능적 차원의 혁신이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지속되게 만들어야 한다. 조직 문화가 혁신되는 차원이다.


CEO를 비롯한 모든 계층간의 틈을 찾아내고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이들로 하여금 이 틈을 메울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One for All, All for One의 사고방식과 습관이 자연스럽게 체화된 조직만이 지속가능한 혁신능력을 보유할 수 있다. 우선 채용할 때부터 이런 유형의 사고방식을 가진 인재를 뽑아야 한다. 개인역량만을 우선시 해왔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유지하는 한 더 많은 조직 구성원의 잠재역량을 희생시키는 일이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직원의 단점을 찾아내고 조직의 틈을 찾아낸다는 것이 부정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힘들어 하고 안타까워하는 부분을 찾아 보완해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것의 결과는 조직이 더욱 성장하면서 조직원은 행복과 기쁨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

개인기보다는 협업에 능하고 다른 구성원의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사고방식과 습관이 체화되도록 인재육성과 교육정책이 혁신되어야 한다. 조직의 성장과 발전이 조직 구성원의 성공과 행복과 분리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조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4. 혁흥력 터득 요인

많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군분투와 절차탁마切磋琢磨를 거듭한 결과 큰 강점으로 승화된 듯 하다. 탈학습(프레임을 버려야)하면서 새로운 학습을 하려는 지적겸허함과 지적호기심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일터에서 뿐만 아니라 삶에서 나이가 자연스레 경쟁력(공헌력)이 됨.

 

3부. CEO와 HR전문가들의 안타까운 현실

지금 뿐만 아니라 AI시대에 대비한 강력한 역량이면서도 남들이 힘들어 하고 엄두고 못내는 것들을 필자는 해 낼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데도 관심이 없다. 오히려 이런 저런 핑계꺼리를 내며 회피한다. 자신의 프레임을 넓혀야 하는데 그 반대로 좁히고자 노력한다. 그러니 나이가 자연스레 경쟁력이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나이가 경쟁력이 되는 삶을 걷어차고 있다.

 

4부. 결어(인재채용의 뉴패러다임)

혁흥력을 갖춘 사람이, 현재는 물론 미래에 꼭 필요한 인재다. 문제는 이런 능력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 이런 미래형 인재를 어떻게 뽑을 수 있을까? 일단 채용담당자들이 지금의 채용 패러다임을 내려 놓고 뉴패러다임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단순히 기존의 방식으로는 안된다. 누군가 그 패러다임을 쉬프트할 노하우를 확실히 갖고 있고 그것을 현장에서 몸소 실천함으로써 함께 하는 분들이 자연스레 동화되고 감화되는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위의 역량을 갖춘 사람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을 인재로 본다. 우리는 고민하고 궁리해 그런 인재를 찾아내야 한다. 신뢰가 탄탄해서 조직의 3% 소금형 역할을 하기도 하고 통찰력이 있어 입체적인 사리분별력이 있고 혁신지수가 높은 그런 인재 말이다. 그런 인재는 매우 드물다. 재야의 고수일 수 있다. 그런 인재를 뽑으면 조직은 신바람 나서 창조적으로 만드는 문화로 재탄생할 수 있다. 또한 회사의 부도위기 등 결정적인 순간에 통찰력을 발휘해 CEO가 지혜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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