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민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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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8일 16시 48분 등록

 

 

그 길 위에 서서 걸어가다.

 

 

IMG_0430-1.jpg  

 

 

또 다른 가능성 그리고 균형

 

나는 이것을 테스트 해보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많은 망설임이 있었지만 일이 많고 상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어쩌면 내 스스로가 만들어 놓고 있는 핑계의 일부일 것이라 생각했다. 되지 않는 것이 있던 가?

다만 고되고 조금 여유가 줄어들 뿐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잘 될지 알 수는 없다. 다만 습관이라 생각하려고 한다. 버겁다는 결론을 짊어진 채로 시작하고 싶지 않다.

대책 없어 보일 수 있겠지만 그것은 내 시선이 아니다. 그저 해볼 뿐이다.

 

그리고 결과는 섣불리 예측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습관이 결과가 있던가.. 습관이 승패가 있던가...

그렇지 않다. 습관에 이유는 없다. 그저 할 뿐이고 최선을 다해보고 싶을 뿐이다.

예전에 지도교수님꼐서 해 주신 말씀이 계셨다. T자형 인간이 되라.

어떤 사람은 한 곳을 깊게 파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접하는 것은 많지만 깊이가 없는 사람이 있다.

이상적인 전문가의 길이라 한다는 T자형 인간.. 적정선을 맞춘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 모르나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고 본다.

깊게도 파지만 또한 다각도의 시선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 보고 싶은것도 이러한 욕심에서 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 그것을 조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싶다.

어떤 것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이 열정, 의지, 도전에 모든 것을 걸어 보려 한다.

세상은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아직 나에게는 용기가 있다.

하나하나 확인해 보고 싶다. 모든 감각으로..

 

 

*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 시간: 5:30~8:30 (수련시간 3시간) (3월 이후 5:30~7:30 2시간으로 조정)

- 새벽활동

1. 기상해서 씻는다.

2. 하루 계획을 세우고 잠시 명상을 한다.

3. 규방공예 작업 (2시간)

 

 

* 나의 전체적인 목표

1.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새벽활동과 현실에의 균형을 잡는 것

2.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것은 반드시 한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둘 것

 

* 부분적인 목표

- 전시회 작품 완성 (유물 제현보와 전시작 2작 완성) 3(1~219)

- 학교 생활에 충실하자 (3~4)  

 

 

*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체력관리 및 시간 관리

요즈음 체력이 많이 소진 됬다. 춥다는 이유로 겨울이 되갈 때 쯤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것도 있지만 출석만하고 버티다가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효과가 있었던 방법이라면

그러므로 인해 하루가 엉망진창이 된다 생각하면 그래도 효과를 보는 듯 했다.

아마 일정이 중간에 팍팍해 질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 꼬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 나에게의 보상

 - 바다를 가보고 싶다. 그리고 하루 종일 앉아서 차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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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21:57:32 *.113.201.224

2012년 3월 7(수요일) 159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1:00 / A.M 5:00

활동시간 : A.M : 5:30 ~ 7:30

 

- 플래너 정리

- 작업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 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란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따는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덧)

초등학교를 다닐 무렵에 학습지를 하다가 거기안에 써 있었던 서시라는 시를 보았다.

그저 어린 마음에 읽어 보고 그 풍경이 아름다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좋아서 써 놓고 읽어보곤 했었다. 그 의미가 가슴아픈 조국의 이야기 였음을 그때는 알리가 없었다.

그리고 중학교 국어 시간에 이 시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 때  또 하나 알게되었던 시가 별 헤는 밤 하나하나 별을 세어가며

작가와같이 절절한 조국의 해방을 위한 심정은 아니었지만

내 나름대로의 세계에 내 생각으로 그 의미를 세겨 두었던듯 하다.

지금도 간혹 밤하늘을 볼 때 이 시가 생각이 난다.

비록 시인의 마음과는 다른 마음이지만 시인 만큼이나 애뜻한 마음으로

그 하늘을 올려다 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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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08:49:34 *.113.201.224

2012년 3월 8(목요일) 16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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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너 정리

- 과 수업 정리 및 공부

 

어제 오리엔테이션 한 교수는 바로 수업을 들어갔다.

무슨 깡이지; 대단한 자신감인듯 하다.

생각외로 재미있는 과목들이 많다.

결정은 이미 했다. 어차피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결정이다.

어제 학점 계산을 해보고 충격적이었다...

어차피 1년안에는 얼토 당토 않는거였다.

교무처 인간 왜 나한테 48학점만 이수하면 된다고 했더냐..

 

마음이 한결 편하다. 집에서 좀 고충이 있겠지만 저질러 놓고 그냥 가야겠다 ㅋ

어차피 1년안에는 택~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시간을 단축시키고자 또 같은 상황을 번복하게 되리라.

이젠 오히려 탐나는 강의들이 너무 많은데

다 못듣고 과제에 치여 대충하면 너무 화가 날거 같다.

 

2년 동안 열심히 정보수집과 데이타를 만들어야겠다. 

수업선택은 괜찮았다. 실패한것 같진 않다.

내 자신이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조별 과제에 외톨이가 될지로 모르겠다 싶었는데

다행이 편입생들이 있어서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이럴 땐 눈딱감고 얼굴 철판까는게 정답이다.

그런데 가는데마다 듣는 수업이 같은데다

가는 데마다 조별 수업인데 그 애들이 어김없이 있었다.

오 횡제다!

 

다만 한 가지 전통 공예 수업에서 사고 쳐서 수업 서포트를 하게 된거 빼고는 괜찮다.

왜 그랬지... 왜 자기 소개같은걸 해가지고..전시했다는 소릴 하지 말걸..;;

아무튼 요즈음은 즐겁다. 푹 빠질 수 있을것 같다.

뭐 학교에서 그냥 살면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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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22:22:38 *.124.191.175

2012년 3월 9(금요일) 16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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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너 정리

- 과제

 

금요일의 수업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업의 형태로 수업을 하시는것 같다.

교수님도 좋고 과제가 조금 빡빡할지도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괜찮다. 

 

다음에는 어떻게 진행 할 것인지 곰곰히 생각에  빠져봐야겠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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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0 23:40:30 *.124.192.15

2012년 3월 10(토요일) 16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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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안다..한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고기를 드는 내 모습의 불쌍한면이 보이는것 같아서 처절해졌다.

정말 웃겼다. 지는 뭐가 잘났다고...

선의에 의해서 분명 마련해 준 내 동기한테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 놈한테 욕할 수도 없고...

그러나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다 그냥 마구잡이로 화가나서

뭐라고 햇다.

 

개구리가 돌덩이 하나를 맞아서 그저 그 상처는 잊혀져 가려하는데

거기다가 또 두둘겨 맞은 기분이다.

그냥 그 자체가 기분이 나빴나 보다.

그래.. 그냥 나는 지금 학교로 돌아간게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것을 위해 간 것이고

거기서는 이렇게 비참해 보이지 않을거니까..

그저 몰두하면 되니까...

 

울것같다.

정말 감기가 나를 계소 괴롭히고 있는데 서럽다...

몸살이 또 도지려나 보다.

그냥 다음주에는 병원에 가서 털어 버려야 겠다.

 

마음의 감기도 제발털어 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유난히도 작년과 올해는 또렷한 기분으로

엄청나게 쓰디쓴 맛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면 산사로가 아무것도 보고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

 

피하면 피할 수록 날 더 집요하게 잡아 땡기는 것 같다.

나를 더 곤경에 빠뜨려 괴롭게 만드는 것 같다.

주변이 그렇고 기분좋으려 만난 사람들 조차

자꾸 그 부분의 이야기를 해댄다.

이젠 싫어 질라고 한다.

내가 많이 날이 서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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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1 23:10:49 *.124.192.15

 

2012년 3월 11(일요일) 16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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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해마다 페어전을 항상 하곤 한다.

차츰 해가 갈수록 볼거리가 거기서 거기에 상당히 지루하다.

어찌 보면 사람 잡는 전시회다.

업체 참여율 만해도 50여개 이상이니 코엑스 홀을 정신없이 방황하다 보면

반 보기도 전에 이미 실신할 지경에 이른다.

가면 갈수록 영양가가 없는 전시를 매년 보러 가야되는 사람들도 힘들겠지만

과제 때문에 가야하는 사람들도 힘들 거다.

알고서 가는 것도 아니고 즐기러 가는 것도 아니니 단지 의무일 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흥미가 있었다.

여전히 참여부스 수는 많고 보는데 지치기는 하였으나 구미가 동하는 것들이 많았다.

이번의 페어는 다른 때에 비해 업체 참여율은 적은 편이었고 개인 작가가 많이 참여하였다.

중소기업들이 페어에 맞추어서 기획한 상품들 또한 수공예로 작업한 작품을

페어 한정품목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서 전통적인 공예품도 많이 참여를 하여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른 때의 페어 같으면 패브릭과 기업들의 참여가 대거였겠지만

아무래도 점차적으로 시대와 맞물려 변화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경기 불황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리빙 페어에서

더 이상의 효과를 얻지 못한다고 생각한 기업들이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유라면 사실 저기 나열한 이유 전부일 것이다.

어느 정도 원인들이 맞물려 있다고 봐도 요즈음의 현 상황을 보면 전혀 과언이 아닐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특성화와 참여도가 높아진다면 이제는 개인 마케팅이 가능해지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페어의 성향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머지 안아

정말 필살기가 필요로 하는 시대가 올 것이고 이제는 누구나 하나쯤은

자신만의 어떤 특성화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게 될 것이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변화라는 것은 무섭고도 놀라운 것 같다.

 

내가 이 단어를 접한 것 그리고 1인 기업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실제 시장에서

이런 형태가 성형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예술은 그 전부터 형성되어왔던 작가 및 개인작품 활동 이라는 것이

이제는 그 형태를 확실히 하며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일들이 그리고 변해갈 과정이 어떻게 더 발전해 나갈 것인지 기대가 된다.

아마 계속 변화를 지켜 보다보면 내가 풀어나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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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21:20:57 *.124.192.15

2012년 3월 12(월요일) 16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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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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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 23:36:49 *.124.192.15

2012년 3월 13(화요일) 16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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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잊지 말고 순리대로 하면 된다..

 

- 급하면 채하니 천천히 대신 집중하여 하자.

- 효율성을 증대 시킨다.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말자.

   나의 마음가짐에 맞추어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 나는 나의 지식을 쌓고 축적하고 실험해 보기 위해 학교로 돌아간 것이다.

  챙길 것은 챙기되, 시간이 허용되고 나의 능력 한도 내에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도와준다.

- 의견이 다르다 하여 배척할 생각은 없다. 포용력 있게 생각하자.

- 쉴 때는 마음의 짐을 덜어버리고 완전히 푹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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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00:02:45 *.124.192.15

2012년 3월 14(수요일) 166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1:00 / A.M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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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너 정리

- 과제

 

산만한 기운이 감돈다.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사기 시작한게..

조용함은 내 집에 온 것 처럼 너무 편안한데 아직 학교의 낯설음 때문인가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

도서관의 고요함은 행복할 정도로 좋지만 아직 학교내 실습실을 찾지 못했다.

쓸 수 있는 시간 때와 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 보아야 할것 같다.

 

도서관의 고요함은 행복하리만치 좋지만 아직은 어딘가 익숙치 않은 낯선 기운이 도는것 같다.

하지만 곧 익숙해 지겠지..알고 있다. 하지만 무엇인지 모르겠다.

고즈넉한 산등성이 위에 올라앉아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르는 고독의 그림자 인지

아니면 한없이 기다리고 있는 끝이 업을것 같은 허무한 이야기를 믿고싶은 소녀이고 싶은것인지..

모르겠다.

 

그래.. 아직 날이 추워서 일거다.. 이런 마음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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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23:25:16 *.124.192.15

2012315(목요일) 16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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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오늘은 공강이라 아직은 여유가 있는 주라 도서관에 왔지만 마음이 답답한것인지

날이 좋아 바람이 든 것인지 그저 그 안에 있는 것이 몹시도 답답하였다.

도서관에서 나왔다.

 

이상하게도 큰길보다도 조용한 길로 가고 싶었다.

마침 눈앞에 골목길이 보였다. 큰길보다 덜 복잡하겠다 싶어 그길을 택하였다.

단독 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늘어선 거리는 아담했다.

골목 사이사이로 드는 햇빛이 몇달전의 일을 회상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안성 맞춤을 이루었다.

 

영일 고등학교 쪽을 지나가고 있었을 때였다. 근처를 지나다 운동장에서 노는 학생들을 보았다.

방과 후 인지 체육시간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았으나 시간을 보아하니 아직 집으로 갈 시간은 아닌듯 하다. 체육시간인가 보다.

 

라켓으로 학생들이 공을 치고받고 치열하게 하다가 그만 왕성한 혈기를 주최 못한 탓인지 공이 담장 밖으로 넘어오고 말았다. 멍하게 집구경을 하고 있던 내 앞으로 구멍이 송송 뚤린 공 하나가 굴러가고 있었다. 어쩔줄 몰라하면서 담장밖으로 삐죽이 얼굴만 내밀던 남학생 아이들이

공의 행방을 확인한 순간 매우 애타는 표정으로 내눈과 마주치고 있었다.

모르는척하고 가기에는 너무 야박해 보였던 지라 주어서 넘겨주었다.

 

너무나도 우렁차고 감사한 목소리로"감사합니다.! " 하며 합창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고등학교.. 그 때 무던히도 체육시간을 재미없어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모습조차도 부러워지려한다.

 

고등학교 때의 추억들이 그 햇살 들이 내리쬐는 거리 곳곳으로 스미는 것 같았다.

꿈도 많았고 추억도 많았던 그 시절. 하지만 고민도 많았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그 때의 고민들은 너무나도 순수해서

지금은 그런 생각을 했던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기분이 든다.

 

그 거리에 그 시간에 아마도 그대로 남겨져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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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23:02:37 *.246.69.56

2012년 3월 16(금요일) 16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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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 비가 귀찮았다. 양손의 짐이 많았기 때문에..

오랫만에 친구와 담소를 나누기 위해 양손의 짐의 무게를 마다하고

수다의 시간에 잠겼다.

 

그저 무겁다.

묵직한 양손 만큼 마음도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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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8 13:15:47 *.124.191.63

2012년 3월 17(토요) 16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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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너 정리

- 과제

 

추억은 하나의 추억일 뿐이다. 컴퓨터의 파일을 정리하다가 예전의 흔적을 찾아냈다.

그러다가 그 흔적들을 쫏아서 하나하나 들어가 보았다.

한 동안 그렇게 지내었던 내 시간들을 후회하고 부끄러워 했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는 않았다. 허무하게 날려 버린것 같지만 그 시간들이 겹겹이 모여..

지금의 내가 또한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은 후회 하지 않는다.

큰 것들을 알았다. 그리고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알게 되었다.

 

옛 흔적은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가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가상이라는 공간은 그런 공간이니까..

떠나온 공간을 지켜보고 있는 그 사이에 많은 이들이 내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했었다는 것을 알았다.

방명록이라는 곳에 흔적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이들도 자신들의 삶을 위해서 하나 둘 떠난것 같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얼굴도 모르는 이들도 있지만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

 

한 때는 방황으로 인해서 찾았던 공간이

이제는 추억의 공간이 될 줄은 지금의 내가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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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8 22:00:38 *.124.192.19

2012년 3월 18(일요) 170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00 / A.M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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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너 정리

- 과제

 

어디로 가볼까 생각하고 있다.

틈새를 쪼개고 바지런히 끝내어서

월요일의 과제들을 이것저것 정비해 놓고

어디로 가면 좋을 것인가를 생각했다.

모든것은 순조롭다. 순풍처럼 잘해가고 있다.

 

하지만 다른한편은 그저 정지된채로 있다.

내가 그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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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22:00:11 *.124.192.22

2012년 3월 19(월요) 171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1:00 / A.M 5:00

활동시간 : A.M : 5:3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졸림 귀찮음...

무엇을 시작하면 만족할때까지 끝장을 보기 때문에 피로하다..

아 또 너무 심취해서 과제를 과제가 아니라 작품을 해버렸다..

OTL...

 

 

어떻게 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경험하게 된 것들이기는 하나

나에게는 뜻하지 않았던 경험을 하게 된 것들이 또 다른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전문직종이 아닌 그냥 회사를 다녔던 것은 나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필요로 하는 전문 분야는 협회에 있을 때 잠시 맛보기로 밖에 보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어쩌면 지식의 필요는 경험을 우선하고 그 다음에

뒷받침이 될 때 그 절실함이 더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 공부하는 방향을 알고 해매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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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1 00:43:09 *.246.68.2

2012320(화요일) 172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1:40 / A.M 5:00

활동시간 : A.M : 5:3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멘탈 붕괴가 되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을까.. 아마 있었겠지만 그저 내가 몰랐던 것이어서

내가 처음보았던 것이라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겠거니 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그래서 아 내가 아직은 어리구나 하고 생각했던것 같다.

세상은 50억의 인구가 있고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로 가득하기에

충분히 그 이상의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다. "TV의 세상에 이런일이" 도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은 많지 않던가..

아마 그런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어떤것들에서건 일어나지 않는다면

흔히들 말하는 현실이라는 이 팍팍한 일면에서 사람들은 숨막혀 죽을지도 모를 것이다.

 

 

내 상태에 대해 설명 할 수 없었던 적이 있었을까..

멘붕(멘탈 붕괴 요즈음은 정신적 혼란을 이렇게 표현하는것 같다.) 이 일어나 정말 충격이었다는데

잘 모르겠다. 그 기준에 나의 가치관에서의 멘탈 붕괴인지 아니면 사회에서 지내며 생성된

이미 정해진 틀의 맨탈로 인한 붕괴가 일어난 것인지 파악이 잘 되지 않는데..

아무래도.. 누군가가 만들어진 기준점에 의해서 살아갔던 이들의 맨탈 붕괴가 한번 일어나면 엄청나게

심한 것으로 보여졌다. 아직도 해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가 변한다는 것, 그것을 인정하기가 힘든 이유가 무엇일까..

그런 이유는 사람이 완벽하고 한결같을 수 있다는

그래서 실수는 용납치 않은 그런 착각에 의한 것이 아닐까..

아마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그런 인간상일 것이다. 억척스러운 인간.

열정이 아니라 그저 어떤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이다.

변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마음으로 허락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 만큼 그런 시간을 할당할 이유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그렇게 하면 안돼 는 것이기 때문이다.

안다 해도 변하고 있는 이 애가 무엇인지 모른다.

 

글쎄...흔히들 말하는 직관이라는 것...

그게 상당히 뜬구름 잡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누구나 다 있는데 뭐 뜬구름 잡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 상상력 역시도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창조물이던 어떤 것이던 그게 왜 뜬구름 잡는 건가?

이해 불가능이다. 사람들은 스스로들의 작품에 너무 괴이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하지만 알고 있을까?

그런 작관자들이 만든 작품에 사람이라는 사람들이 감탄한다. 바보들 아닌가..

 

그저 그것은 격어보지 못한 성향들의 어떤 면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는 것 일지도 모른다.

역시나 안다고 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폭탄떨어지지 않으면 그 역시도 그저 말을 하는것일 뿐이다.

그러니 낯설겠지, 나타나면 이상하겠지, 탈이 난 줄 알겠지..

 

직관이라 이러저러 하다.. 그럼 기분 나빠진다. 뭔가 비꼬는 말투 같다.

때로 지식을 극도로 싫어하는 이유는 사람을 단점으로 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위험성 발언이라는 것을 알지만 무시해서가 아니라 나는 그렇다는 거다.

게다가 한정된 답으로 숙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 기준으로 잣대를 한정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것 역시도 내 기준이 아니고 내 생각이 아닌데 말이다.

앞전의 사람들의 경험을 우리는 간접적으로 숙지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아직 답이 내려진 것이 아닌데 결론부터 이미 나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해 보지도 않고 말이다. 흔히 지례 짐작이라고 한다. 그것은 직관하고는 다른 개념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지식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지식 역시도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길잡이가 된다.

그 뿐이다. 책을 왜 읽냐고? 때로는 싫어도 적진으로 들어가 봐야 진정으로 어떤 놈인지 알 수 있다.

보지도 않고 치워 버리는 것도 웃기는 거다.

 

흔히 그런 성향들은 낙관적이라 한다. 하지만 지식스러운 답이다.

그냥 지쳐서 잠시 태평하고 싶어서, 단지 너무 치이는 일상 때문에

멍하게 산도 바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이 세상이라는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세월이 느껴 지기에 그럴 수 있다고

그리 편하게 생각한다면 그게 도피일까?

 

때로는 지식보다도 사람의 지혜가 나올 필요가 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어려운 답보다 사람은 사람스러운 접근을 하는 것이

받아들이기 쉬울 수도 있다는 것인데 그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사람스러운 지식은 나이 많은 사람들의 그저 낡은 삶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지식이 다 말을 해주지 못한다. 유명 학자들 조차도 그것을 알고 있다.

생각하고 기억하고 기억하지 못하면 적어 두고 아직 답을 모르겠으면 키핑하면 된다.

다만.. 문제아의 시점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들여다보지 않았으면 한다는 거다.

 

자신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보면 접근이 부정적으로 된다.

문제의 실마리가 보이기는커녕 더 꽈배기처럼 틀어지게 된다.

아주 흔한 예로도 역사가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으니까...

새로운 문물에 대한 단점부터 생각했지 긍정적 면을 보진 않았으니 말이다.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 그건 나라고 생각해서 그럴 것이다.

나는 소중하니까.. 하지만 우리가 회사의 문제를 처리할 때 어떻게 볼까...

정말로 내려놓아야 될 것은 그런 부정에서 문제점을 보는 감정들 일지 모른다.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진지해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그런 건가?

(더러는 정말 그리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문제조차도 눈치 보며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왜 그래야 되나...

    

요즈음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나를 보아서 나를 찾아 내가 좋은 일을 해야 하는데...

유행인걸까? 행복해 지려고 애를 쓰는게 아닌가 싶다. 누구나 애를 쓴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게...회사에서 쫏기 듯이 미친듯이 행복해 지려고 애를 쓴다는 것이다.

방법조차도 현실의 찌들림의 그런 것을 그대로 옮겨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어떻게 해결안하면 끝장이 날 것처럼 말이다.

단숨에 무엇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절실하다면.. 이루어진다?

나는 사실 이것에 대해서 생각중이다. 왜 행복해 져야 하는데

그 길로 가는 것이 굳이 힘들어야 되는 것인가 하고..

그게 정말로 행복한걸까...?

 

주변에 등록금도 없어서 주야로 아르바이트를 뛰고 주변에 부모가 없어 챙김받지 못하고

신체가 불편해서 잘 이동이 힘든 사람들도 있다. 나는 실제로 보았다. 그 사람들의 속에 있었고

일부는 내 친구들 이기도 하다. 정말 그런 사람들을 마주 할 때 나는 그래도 나은 사람이구나

생각한다. 좋은 일을 하면 좋다.

 

하지만 그런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인해 스스로가 어쩔 수 없는 것들에 의해

사소한 것조차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나면

지금의 상황자체가 그렇게 지혹 일까? 싶기도 하다.

말은 안다고 하지만 그 곳에서 정말 직접 있어 보지 않으면 마음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행복은 굳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주워진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정말로 행복한 것은 그 요소들을 하나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다.

 

때로는 주변에 답이 있음에도 잘 보지 못하는 이유는 위의 이유처럼 잡다한 생각들이 끼어서 또는

어떤 대단한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보니 순수한 왜? 라는 접근이 아니라

이리저리 군더더기가 끼어 더 커지게 되어서 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러지 않았는데 라는 전제 조건이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사람이 중요한 이유는 이런 것들을 잃고 싶지 않아서 일 것이다.

사람으로써 느껴야 하는 삶에 대한 사람다운 답들을 말이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열정과 오만가지를 다 할 수 있겠지만

나의 삶에 대해서 초점을 줄이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렇게 되면 나는 답답한 사람이 될 것이다.

초점을 줄이는데 있어 무서운 것은 모든 것들을 한정지어 생각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넓다 세계화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의 생각은 줄어들어 있고 포용성이 없다면 뭐가 세계화일까?

나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도 좀 더 크게 생각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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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1 11:37:21 *.124.192.22

2012321(수요일) 173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1:40 / A.M 5:00

활동시간 : A.M : 5:3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생긴 대로 산다. 타고난 것.

후천성에 의해서라도 잘하면 그것은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잘하는 거다.

너무 잘하기 때문에 흥미를 못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이것저것 옮겨 다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그것은 정말 자신이 잘하는 것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렵다. 어려우면 사람처럼 풀어야 한다. 알기 쉽게...

하지만 이놈의 책들은 그렇게 써 놓은 것이 없다. 누가 좀 그렇게 해 주었으면 한다.

내가 하라고? 난 내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내 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일이다.

 

잘하는 것도 애정을 주면 흥미로울 수 있다. 사람들은 정말로 간과 하는 것이

잘해도 재미가 느껴지지 않아 내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또는 보편적이라 생각한다. 내가 잘 하는 것..

재능을 찾는 것도 잘하는 것을 찾는 것인데 잘하는데 문제점은 그것을 모르거나 흥미가 없다는 것.

그렇기에 이상한 길로 가는 것 같다. 알고 있는데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알면서 이미 온 길이 너무 어이없이 공을 많이 들여놔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 경우도 있다.

그것이야 말로 정말로 고민해야 될 부분이겠지만, 하지만 냉정하게 딱 잘라 말하자면

거기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거나 모 아니면 도 과감이 쳐내는 거다. 어쩔 수 없다.

 

사람이 사는데 있어 위험성은 도처에 있다.

나는 가끔 존경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 분의 어떠한 면은 좋지만 전체가 다 좋지 않기 때문에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건 복사판이다.

그렇기에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뜬금없지만 그저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다.

범위가 광범위하지만 나라는 사람은 여지를 준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도 인간 이라는 생각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어떤 사람의 그런 면이 좋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이런 면이 좋은 것 뿐이다.

(지금 희안하다 생각하는 사람, 분석하는 사람 등등등 있을 수도 있겠지만 있는 그대로 나는 나이다.

그러면 복잡하지 않다. 나라는 사람이 그저 있을 뿐이다.)

   

그 사람도 사람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맹목적으로 좋다고 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을까?

책임감이 부여 되지 않을까? 괜히 실수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오히려 괴 행동이 나오지 않을까?

그러다 괜한 상상력을 부여하고 실망스러운 면을 보고 그 사람이 갑자기 싫어진다거나

원망을 날린다면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지 않나.. 그 사람은 죄가 없다.

죄는 내가 그렇게 의미를 부여한 나다. 막말 로다 그러니까 누가 그러래?

 

잘못 생각하면 그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 자신을 버리는 경우도 있다.

좋은것일까? 생긴대로 살라. 그게 모토라면 그건 정말 왜곡된 것이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지.. 그래야 내 좋은 것도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야 잘 하게 되지 않을까? 그래야 하다보면 잘 풀리니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그래야 다른 방향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지 않을까?

나는 잘하는 것이 반듯이 흥미도 유발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다보니 잘 풀린다 그럼 신난다. 그것은 당연하다. 그럼 이렇게 해 볼까?

이 생각 당연히 하지 않을까? 그리고 제일 잘 보는 것은 관찰력이 뛰어난

3자가 가장 잘 판단해 준다. 아니면 나와 가장 친한 친구라던가..

(그냥 친하면 안 된다. 술을 자주 먹는대서 다 친한 친구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가 이렇구나 라고 잔소리 많이 해주는 친구에게 물어 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부정도 부정이지만 넌 이런 점이 좋다고 해주는 사람.

그 사람의 언어로 적절히 이야기 해 주는 사람. 없다고? 생각보다 많다. 못 볼뿐이다.)

남의 시선 이라고 해서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라고 생각하면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좋은 점을 이야기 해 주는 친구는 그런 말을 했다하여 반발심을 일으킬 리는 없을 것이다.

주로 마음으로 인정한 대상에게 속마음을 터는 것이 주일 것이고 도움을 요청하게 마련이니

그런 사람이 하는 소리는 분명 들릴 것이다.

 

때로 정말로 왠 만치 방황 했는데도 길을 찾지 못한다면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친구가 있다면 혼자 생각하게 두는 것도 좋지만 다는 아니지만 가끔은 너무 좋은 말로

위로만 해줘도 안돼고 정신 차리라 호통도 쳐야 한다 생각한다.

모르면 손을 끌어다가 지표 쪽으로라도 끌어 당겨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두는 것은 방치다. 그 사람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어떻게든 풀 수 있게끔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는 정말 그 사람 몫이다.

아주 오래된 자의 지혜라면 나는 그것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스승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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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14:19:38 *.17.145.115
 

2012322(목요일) 17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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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조르바가 좋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묻고 싶다. 무엇이 좋아요? 어떤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주세요..

 

내가 조르바를 읽고 받은 인상은 강렬했다. 조르바가 아니라 작가에 대해서 이다.

나는 조르바를 끝까지 보지 못했다.

반절 이상을 잘 읽다가 결국은 참지 못하고 뒤에는 훑어 볼 수 밖에 없었다.

펜대 운전사와 조르바.. 책은 분명 조르바를 포커스로 맞추고 있지만

나는 팬데 운전사도 무시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둘은 극과 극이다. 너무나도...

카잔차키스는 어쩌면 서로 다른 성격의 극과 극의 요소를 대치 시킴으로서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조르바가 단순하게 자유만을 상징하는 것이었을까? 그 책이 그랬을까?

나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서 우울 했다.

너무나도 잘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조르바가 팬대 운전사를 향해서 하는 그런 충고들이 때로는 욱 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이 세상에 그럴 수 있다고 보는거냐...

사람이라면 정말 실제에서 그렇게 사는 것은 엄청난 용기와 자기애가 필요할 것이다.

그대로 책 자체에 빠지자면 그렇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자유에 반한 사람이라면 조르바만을 본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정말은 이 둘을 보여 줌으로 인해

카잔차키스는 다른 말을 하려고 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

삶에 있어 가장 보편적이자 극적인 형태...

 

지금 무엇인가에 쫏김으로 있는 사람은 조르바를 사랑 할 것이다.

자유는 여유를 원하는 사람이 그리워 하는 것이니 말이다.

지금 사실은 팬대 운전사의 눈으로 보고 있지는 않았을지 생각해 볼 일이다.

 

카잔 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는 좋은 것 이라고 표현하기가 힘들다.

괴로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단하다고는 해 주고 싶다.

괴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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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4 22:17:23 *.70.15.128

2012323(금요일) 17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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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거나 혹은 배우지 않는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는 쉬울지 모른다.

대단해 보일지 모른다. 울궈 먹는다는 것은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집단 속에서는 모래알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한번은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시간이 지난다면 정체자에 불과하다.

아주 잠깐 위기의 순간이 와도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나 거기까지 이다.

그리고 제일 괴롭고 힘든 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리라..

 

그리고 더 한 것은 언제까지...

이것을 울궈먹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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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4 22:17:34 *.70.15.128

2012324(토요일) 17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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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게 살다 갔다. 보다도

외롭게 살다 갔다가 더 슬프다.

 

그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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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23:37:27 *.113.201.174

2012325(일요일) 17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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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감정을 잘 읽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사는데 있어서 힘든것이 없다. 사람하고 살아야 되는 현실에

사람으로 인해서 화가날 떄가 아주 없다 하진 않더라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이 어떤지도 잘 안다. 그렇기에 남의 감정을 잘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픈 사람의 감정에 혹은 그 기쁜 즐거움에 동조 해 줄 수 있다.

진심으로...

 

하지만 무딘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난감한 답이 있다.

나를 모르겠다... 그런 사람들은 또 같은 말을 했었다.

그래서 너를 이해해 줄 수가 없다.

무슨 말을 네가 하고 있는지 모른다..

나를 모르기에 남도 모르더라...

 

더 한 것은 둘 다 모르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주는 말도 하더라..

내 보기에 충격적이지만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아는 언니의 말씀이 그렇게 사는 것도 죄라고 한다.

벌을 받는 것이라고..

정말 그렇다면 불쌍하다.

어찌 사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보이는지도 모르고

모름의 속에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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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7 13:51:13 *.65.245.2

2012326(월요일) 17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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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00:34:15 *.113.201.97

2012327(화요일) 17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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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하도 던지고 던지고 던지고 한 돌에 맞아서

근육이 붙은 모양이다.

오히려 그 개구리를 가엽시 여기어서 도와라도 주는 것일까?

 

괴로움의 눈앞에 꿩 대신 닭을 쫏으려 했지만 그 마저도 아니라고 해주었다.

고민할 이유 따위도 실수할 여지도 없다. 아주 좋다.

말끔하게 클린 엔 심플..

그리하여서 더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고 나를 도와 주는가 보다.

 

지구는 50억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고 했지...

그렇다면 네가 아니라고 하며 어떤 상황이든 만들어 없에준 그 사람들을 제외하고

뻥뚤린 마음에 누군가를 대려다 놓긴 할 생각인가 보네?

하지만 공짜로는 그렇게 못하겠다 이거군?

 

와라... 그렇다면 얼마든지 봐줄테니까 던지고 할퀴고 아무리 괴롭히고

마주하고 마주하면서 넘겨 줄께. 인내가 어떤것인지 보여줄께.

못할것도 없어 난 이미 8년을 그렇게 살았잖아.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할까봐 무모하게 덤볐고,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 망망대해 앞에서 마구잡이로 찾을 때까지 온갖 민폐를 하면서 뒤져도 보고,

그래서 이젠 됬다 싶었는데 실체도 모르는것에 휩쌓여 나를 그렇게 흘러가게 내비러 두었고,

찾아서 그것을 어찌 해 보려 했는데 이미 상황은 너무 커져버려 정리가 안되는 듯 하네?

 

그 상황을 수습하려고 아무거나 하다가 또 한번 인생의 쓴맛을 재대로 느꼈고,

그러다가 지쳐 쓰러질것 같아서 아무에게라도 기대어 보고 싶어서 기대어 보려다가

엄청난 공허감과 우울감에 휩쌓이여 태풍속에서 허부적대고.. 푸하하하 대박이네!

고맙다. 그렇게 해주어서 스팍터클하며 멋진 인생이다.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지...

헌대 말이야 그냥 생각하다보니 거기까지 갔어. 내가 원해서 한건 생각일 뿐이야.

망할이지... 생각하고 실행했다고 그리 될 줄 알았냐고...

어려서의 객기로 하고 싶은거 하면 다 얻을 줄 알고 덤볐는데 이렇다고..웃기지 않냐?

그래서 인생 슬프냐고? 슬퍼 원망하냐고? 그런데 원망안해.

왜 이리 꼬이고 꼬이고가 되었나 생각할 뿐이야. 그냥 잘 하고있는데 ...가 아니라

이 과정이 참으로 지혹도라 그래. 나 지금 징징거리는 거야 힘들다고.

얼마나? 죽어버릴 것 같거든. 토나와 미쳐버리겠거든 뭐가? 상황이? 아니..마음이...

내 성향 그렇다고 이야기 하지마 제일 싫어...

그래서 뭐... 혼자 죽어버리라고? 싫어 그렇게 못하겠어.

왜.. 나도 징징거리면 안돼는 건데... 위로받고 싶다고. 그럼 안돼?

나 지금 외롭다고 소리 지르구 땡깡부리는 거라고 알겠어?

나 지독하게 고독스러워 미치겠다고 소리지르고 난동 부리는 거라고 알겠냐고?

 

넌 잘하면서 왜 그래.. 이딴소리 듣고싶지 않다고.

도처에 그런 잡놈들 뿐이야. 열받아 미치겠어.

그냥 아무말 없이 괜찮다고 안아주면 어디가 이상한가?

 

나의 소망이 그래서 무엇일까? 돈많이 버는 것일까? 좋은 일을하며 사는 것?

아니 솔찍하게 다 필요없어. 내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

지금 미치도록 원하는 것은 바로 그거야.

그게 내가 원하는거야. 평온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그게 원하는거야.

되게 단순해? 나 그래 단순해.

근데 그 단순한게 안돼니까 원하는 거야.

여느 것 처럼 많이 생각지 말고 사람이라면 이룰 수 있는

정말 지극히 흔히들 평범하다고 하는것을 이루고 사는것이야.

그것이야. 더 바라는거 없어.

 

 바닥의 밑바닥까지 더 뚫어버리고 내려갔다. 그 정도 였어

그러니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그 공식처럼 바닥을 때렸으니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지 않겠어?

정말 그러지 않겠어? 또 다른 곳은 이미 풀려서 더 이상의 일이 없어.

그렇다면 다른 하나 그 하나 그 한 사람이 아직 보이지 않는 사람이 나에게 보이기 까지

나는 이미 바닥을 치구치구치구 끝까지 떄렸다 생각하거든

시련을 주나? 좋아 지금의 일어난 일들이 이렇게 일어나는 것도 냉정히 생각해보면 참으로 우수워

왜? 예전에는 상상도 못한 일들이거든. 이렇게 아픈데를 짜고치는 고스톱 몬양

자꾸 그 상황과 마주하게 하는 것도 웃기거든 데자뷰도 아니고 말이야.

괜찮을만 하면 긁어서 일어나게 만들어 웃기지?

네가 얼마나 딴딴한가 강도 테스트라도 하 듯 말이야. 난 돌이 아닌데 말이지...

 

예전의 연락되지 않은 지인들이 부지기수로 연락이 되는것도 참으로 이상한 일이거든..

왜 지금일까.. 왜 하필 이때 일까.. 내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

도처에 지금 지표는 깔려있어. 느껴지는 것 같아.

하지만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 아주 중요한 잣대에는 문제가 없어.

그것은 내가 살기 위해 지탱되는 요소이지...

 

하지만 서브가 문제야. 그게 보이지 않아.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것인데 말이지...

말은 서브라 하지만 아니야 사실은 중요한 핵심이야.

언제쯤 올래? 글쎄.. 사실은 그걸 묻고 싶지만 그렇다고 답이 나올 것 같지도 않아.

있다해도 난 그 부분은 이상하게 둔해 터졌거든... 몰라..

좋아. 봐주겠어. 보아주겠어. 이 두 눈으로... 마구 찔러, 마구 던져,

뭐 어차피 이제는 더 치고 파고 내려갈 것도 없어.

끝장을 봤거든... 그러니 된거 아니겠어? 올라가다 보면 보일런가?

몰라 계속 올라가도 쉽사리 올려 주지 않을 것 같아. 지금 하는 상황보면 말이지...

 

무수한 시험이 도쳐에 있어 지표라고 해도 다 친절한건 아닌 것 같아.

왜냐구? 곱게 안가르쳐 주는 것 같거든...그럼 어디 해보자고

나 생각보다 아주 찔겨 독하다고는 말 못하지만 아주 집요하고 사악하고 잔머리 쫌 돌아가

그러니까 내 식대로 우리 한판 떠 보자고, 온갖 교활하고 치사빵꾸하고 골 때리는

아주 째째한 수법 다 동원해서 이겨 볼께. 그러니까 해보자 정의로움 따위 나는 몰라.

근사하게 이기는 방법 따위 몰라. 열나게 깨질 테니까.

그러니까 해보자고. 나는 평온해 지고 싶어서 혈투를 벌여야 되네? 아놔 어이없네...

세상 공짜 없다더니 정말 그래야만 되는거네?

 

덤벼. 수법이라는 수법 다 동원할테니까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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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9 01:37:50 *.124.191.89

2012328(수요일) 180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5:00

활동시간 : A.M : 5:3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완전 신난다!

어쩌면 회사 다니는게 더 속편할 수도 있겠다는것은

아주 간혹 드는 생각이다. 과제라는 것은 너무 중구 난방이라서

때로는 기억에 다 넣어 둔다고 해도 한 두개씩 까먹고 무엇인가 챙겨오지 못한 다던가

은근 그냥 볼때는 많지 않아 보이다가 와르르 쏫아져서 짜잘하게 많아진다던가

특.. 히.. 조별과제는 시간들이 맞질 않으니 늘어지기 일수..

 

음 한곳을 차분히 들이 판다는 것은 어찌 보면 산만하지 않고 좋은 일이다. 싶다.

6개가 중구 난방이라서 매우 정신 없는 사태가 벌어 질 수도 있겠지만

한 두가지는약간은 소홀해도 어쩔 수가 없겠구나 싶다.

다 신경 쓰려고 해도 능력치의 한계인듯 싶다.

 

아무튼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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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9 10:02:10 *.124.191.89

2012329(목요일) 181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2:00 / A.M 5:45

활동시간 : 없음

 

오늘은 알람이 울리는데도 별 신경쓰지 안고 잤다.

조별과제 회의가 늦게 끝났다..

그냥 출책이라도 하고.. 결국은 쓰러져 잤다.

 뭐 어때.. 사람은 쉬어야 엔돌핀이 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가면서 이것저것 캐취를 해보고 있다.

그런데 하면 할 수록 아무래도 잡 요소들과 여러 요소들을 접하고 하다보니까

점차적으로 더 확신이 서고 있다. 나는.. 내 나라의 전통이 좋다는 것.

그 색감과 그 옷매무새와 소품들이 좋다는 것.

일본 처럼 전통식의 패턴으로 접목 시킬 수만 있다면 괜찮을 것 같다.

그들은 직조를 아직 직접 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상품으로 까지.

 

현재 시점에서 나올 수 있는 디자인은 거의다 나와있다. 그것이 돌고 돌 뿐이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기존의 것들을 가지고 재 해석과 접목이

또 다른 방향을 뚤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문제는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

 

현재 수입하고 있는 패브릭의 거의 90프로가 외국의 패브릭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천을 생산하는 공장의 수는 그리 많지가 않다. 정말 한 두 곳이 있을 정도 이다.

제조가 타격을 입은 것은 IMF를 기점으로 해서라고 하니..

제조공장을 운영하셨던 절반 이상의 분들이 해외로 나가 공장을 가동 하신것도 이유중의 하나이다. 

무엇을 하든 그 원료가 가장 중요한 것인데 수입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 아쉽기만 할 뿐이다.

물론 경제 상황에 대한 여러 이유들은 존재 할 것이다.

인건비와 운반비 등등등..요즈음은 소비자 입장으로 물건을 살때 그게 그것인것 같지만 말이다..

 

원료에 대한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지금은 머리를 쓰는 사람들만이 남아 있다.

디자인은 어린애도 할 수 있는 것인데 안타깝다. 

 

아무튼 예전에는 우리나라도 직조라는 것을 했었다.

현재 나오고 있는 천들 역시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경향이 없잖아 있다.

한복에 사용되고 있는 옷감 조차도... 일부는 직조를 하지만 가격대가 상당하다. 

모시는 우리나라에서도 직조로 제조하고는 있지만  다른 실크,사 종류는 중국쪽에서 건너 오고 있다.

 

전통으로의 접목과 직조와... 생각이 많다. 이래저래 그것을 터로 잡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다.

일종의 실험..현대성 이라는 것과 디자인이라는 것과 전통이라는 요소.

페북을 통해서 또는 연구소에 오는 사람들을 볼 때 정말로 세계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전통이 퇴색되었다? 그것은 아니다. 그퇴색되었다는말이 오히려 더 고리타분 할 정도이다.

그만큼 파워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도 외국 사람들이 더 우리나라의 공예와 전통에 관심이 많다.

실제로 한달을 규방공예를 배우려고 건너온 사람도 연구소에 꽤 있다.

연구회원이 되어서 작품전시도 하고 있고... 그럴 때 마다 흐뭇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도통 모르기 때문이다.

 

계속 한번 도전을 해 보고는 있다.

디자인적으로라도 전통을 재 해석해보려는것 쉽지가 않다.

이게 과제가 상당히 걸리적 거리기는 하는데 수업이 또 재료이고 과제는 당연한 것이고

조금 정신이 없긴한데 그래도 어찌어찌 그냥 앞뒤옆 안보고 직진행으로 뚤어 보려고 한다.

눈치 볼거 뭐 있나 내가 다니는 학교인데. 뭘 쓰던 기물 파손만 안하면 되것지..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보려고 마음 먹고 있다. 먹히나 안 먹히나...

인정해 주면 그래도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대부분 현 실제 교수들 보다도 이상하게 이번에는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배태랑 시간강사들도 꽤 있어서 한번 시도해 보는거다...

거의 먹혀가는 사람도 있는데 다른 사람은 아직이다.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는 있지만 너무 크게 벌일 것 같아서 잠시 접어 두기로 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과제 따로 내가 하는것 따로 할 생각 추호도 없기 때문이다.

머리만 아프다. 이로 인해 괴리감이 생기느니 차라리 납득을 시키고 싸우겠다.

어차피 프리한데 설득 못시킬 이유 없지 않을까 한다.

 

 확신 위에 확신...

그리고 길을 쓸어가면서 조정하며 앞으로 가는 것...

그런데 왜 다른것은 확신이 안들까...

기다림의 시련이 자꾸 주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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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23:14:07 *.246.73.132

20123월 30(금요일) 182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2:00 / A.M 5:45

활동시간 : A.M :5:30 ~ 7:30

 

- 일정 체크

- 과제

 

과제로 거의 뜬눈이다 싶이 했는데..

아직은 어리기 때문인것일까? 간혹 지금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잘 맞추지 못하고 열심히 주워진 것에만 그냥 마지못해서 따라 가는것이

정말 정처 없이 끌려가는게 보인다. 아마 들리지 않겠지...

그저 답답하다. 간혹 던져 본다. 그것이 안타까워서

어느 교수님이 그러한 말씀을 하셨다.

아직은 도전을 무서워 하지 말고 패기 넘칠 나이에 과제라는 것에만 같혀 생각지 말라고..

그러라고 내어 준게 아니다.

어쩔 수 없는 평가의 기준이된 것이 과제이지만

그 것에서 많은 것은 생각하고 배우고 느끼고 하라고 내어 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저 과제에 그치고 만다.. 그것은 참 슬픈 일이다.

어느 누구도.. 학생들에게 무엇을 해 가던 아주 성의 없는것 말고

이게 잘못되었다고 하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태도 이지만...

 

무언가 학생들부터가 로보트가 되어가니

그 여파가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는게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주 막연한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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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23:14:29 *.246.73.132

20123월 31(토요일) 183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1:00 / A.M 5:45

활동시간 : A.M :5:30 ~ 7:30

 

- 일정 체크

 

 

그냥 오늘 하루는 화악 놀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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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1 23:54:58 *.124.191.123

2012년 4월 1(일요일) 184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1:00 / A.M 5:45

활동시간 : A.M :5:30 ~ 7:30

 

-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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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3 10:38:02 *.113.201.219

2012년 4월 2(월요일) 185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1:00 / A.M 5:45

활동시간 : A.M :5:30 ~ 7:30

 

- 생각

 

후딱후딱 시간이 잘 가고 있다.

좋긴하지만 뭔가 정신이 없다. 아마도 이 호기심은 내가 살면서 까지 계속 될것만 같다.

끈임없는 호기심으로의 발동 그리고 그 속에서 얻는 것에 대한 신기함.

 

학교의 과제들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은 좋은데 뭔가

한두개가 아니라 연동을 시킬래도 연관성을 찾기가 조금 난감하다.

한가지는 지금하고있는 작업과 흡사하기떄문에 연동을 시켜 보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교수를 설득 시키는데 성공했다.

다른것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거리가 나오면 한번 또 시도를 해 보아야 겠다.

새벽에 전시하려고 했던 작업의 연장선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무려 수업시간에 개인적인 것을 할 수 있는것이나 마찬가지니 나름 운이 좋았다.

잘 완성해 보아야 겠다. 다 끝내지 못함은 역시 마음이 아프다.

 

깊이있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 드는것 같아서 머리가 약간 산만하지만

그래도 이 과목은 이 과목대로 듣고 있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과의

연관성을 지을 수 있는것 같아서 즐겁다. 

한번 계속 나아가봐야 겠다. 

 

점차적으로 내 스스로도 해 나가면서 슬쩍슬쩍 가미하는 요소들이 없지않아 있다.

현장은 또 현장 나름대로 그리고 머리속의 세상에서는 그 세상 나름대로..

생각을 하나하나 펴 가서 정말로 그렇게 되는 것. 

그것은 오래도록 내가 해 보고자 했고 실제로 내가 해 오고 있는 일들이다.

그렇기에 나는 2D가 아닌 3D의 세상을 스스로 디자인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 된다.

눈앞에서 직접 보이고 나 뿐만이 아닌 타인의 눈에도..

내가 생각하고 고민 했던 것이 그 실체를 보이게 되는 것.

그때 진실로 현실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실제라고 그것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그렇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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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3 10:39:11 *.113.201.219

2012년 4월 3(화요일) 186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3:00 / A.M : 10:00

활동시간 : 없음

- 없음 (아주 잘~ 잤다!)

 

한 가지 공허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다.

나에게는 예전에 단짝이라 할 정도의 친한 친구들이 항상 있었다.

특히 학교에서 오래도록 같이 있는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같은 문제를 두고 서로 고민하거나 또는 이루고자 하는 것이 같은 그런 친구가 함께 했었다.

학교에 가서 약간의 쓸쓸함을 느끼는 것은 그런 친구의 부제 인것 같다.

스승.. 그래서 요즈음은 스승과 같이 걸어가는 동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공허함.. 그 자리를 항상 채우고 있던 이의 참으로 불행한 사태로 인해

갈라진 그 아픈 진실이 있었음을...스스로 잘 알고 있기에

아무래도 내 자신이 보지 못하고 있음이 아닐까 생각도 해 보지만..

모르겠다.

 

역시 도처에 지표는 깔려 있다. 그런데 나는 잘 모르겠다.

뭔지.. 그렇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워진 것에 대해서 열심히 즐기고, 고민하며, 생각하고, 답을 구하러 뛰어도 다녀 보면.. 

그러다 보면 정말로 문득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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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02:10:04 *.246.70.136

2012년 4월 4(수요일) 187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30 / A.M : 5:00

활동시간 : A.M : 5:30 ~ 7:30

 

- 플래너 정리

-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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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02:42:12 *.246.72.114

2012년 4월 5(목요일) 188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5:00

활동시간 : A.M : 5:3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식목일이다. 무성한 나무를 등지고 하루를 실감하고 싶다.

그냥 정처없이 떠 돌고 싶을 뿐이었다.

마음이 스산하지만 그렇게 그냥 가는 시간을

길 어딘가에 서서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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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13:34:12 *.65.245.2

2012년 4월 6(금요일) 189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5:00

활동시간 : A.M : 5:3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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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8 23:25:11 *.113.201.161

2012년 4월 7(토요일) 190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4:00

활동시간 : A.M : 5:0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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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8 23:25:36 *.113.201.161

2012년 4월 8(일요일) 191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4:00

활동시간 : A.M : 5:0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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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0:19:51 *.113.201.137

2012년 4월 9(월요일) 192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5:00

활동시간 : A.M : 5:0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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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1 23:34:52 *.223.3.165

2012년 4월 10(화요일) 193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5:00

활동시간 : A.M : 5:0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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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1 23:36:55 *.223.3.165

2012년 4월 11(수요일) 194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2:00 / A.M : 10:00

활동시간 : 없음

 

- 플래너 정리

- 과제

 

선거날... 잠시 마음의 여유를 주기 위해

지인들을 만나 수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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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4 23:19:47 *.113.201.158

2012년 4월 12(목요일) 195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0:00 / A.M : 3:00

활동시간 : A.M : 4:0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그냥 잠이 오지 않았다. 마저 과제를 하기로 했다.

뭔가... 정신이 없다. 머리속으로 정리하지 않으면

이젠 뭘 배웠는지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없다.

치이는 것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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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4 23:20:10 *.113.201.158

2012년 4월 13(금요일) 196일차

 

취침/기상시간 : P.M : 10:00 / A.M : 3:00

활동시간 : A.M : 4:0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장학금에 너무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지장이 상당히 많은것 같다 마음으로나 심적으로나

자세히 생각해보니 부담스러워 하지 못하는것이 더 많은듯 하다.

뭘까... 난 이러려고 학교에 온것이 아니다.

치이려거든 차라리 그만 두자.

스펙 때문에 이러는 것이라면은 적당히 해도 충분하다.

너무 마음으로 부담을 가지는것 같다. 그러니 오히려 더 생각이 나질 않는다.

억지로 하는것... 그래서 자꾸 딴길로 세려고 하는것..

 

갑자기 들려고 하는 회의...

그런것들은 너무나도 착잡한 마음과

버거운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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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4 23:20:35 *.113.201.158

2012년 4월 14(토요일) 197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5:00

활동시간 : A.M : 5:0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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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03:24:00 *.70.15.159

2012년 4월 15(일요일) 198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5:00

활동시간 : A.M : 5:00 ~ 7:30

 

- 플래너 정리

- 시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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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03:01:10 *.246.77.183

2012년 4월 16(월요일) 199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5:00

활동시간 : A.M : 5:00 ~ 7:30

 

- 플래너 정리

- 시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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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11:07:00 *.124.192.35

2012년 4월 17(화요일) 200일차

 

취침/기상시간 : A.M : 12:00 / A.M : 5:00

활동시간 : A.M : 5:00 ~ 7:30

 

- 플래너 정리

-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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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11:17:34 *.166.160.151

300일은 같이 못하지만...나중에 300일+에서 우리 만나겠지요?

방문감사~~ 연구원은 정신못차리고 하는중입니다.

좋은 시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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