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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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새벽시간 : 04시30분~ 2시간(취침시간:11시이전)
*새벽활동 : 108배/일기쓰기/글쓰기관련 책 독서/생각써보기
2. 나의 전체적이 목표
* 천복을 찾고 실행하기
3. 중간목표
* 단군일기 매일 쓰기
* 글쓰기 관련 도서 10권읽고 내용정리하고 실천목록 정하기
4. 목표달성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술자리 ....다음날 제시간에 못일어나던가 아니면 출첵만 하고 잔다
원인제공을 하지 않도록한다/ 왠만하면 10시전 귀가/술은 한두잔으로 절주한다
5. 목표달성했을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묘사
매일 일기와 글쓰기를 하면 글쓰기가 습관화 되지 싶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하루 휴가를 내어 산사에 놀러간다
081 일차(목)
취침시간 11시/기상시간 01시40분...이상한날이다
오늘...
그냥 자연스럽게 눈이 떠졌다. 나는 당연히 알람이 울려서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컴을 켜고 출석등록을 했다.
그리고 커피한잔을 하러 주방으로...커피물을 올리고 주방시계를 보니 시간이 2시16분이다.
어...이상하네. 시계가 섰네. 시각을 맞추기 위해 거실로 와서 시계를 보았다.
거실 시계도 안 맞는다. 다시 방으로 향했다. 손전화를 보기 위함이다.
손전화를 눌러보니...아뿔싸 다 맞다. 주방의 시계도 거실의 시계도 그냥 내가 틀린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나를 보게된다. 자기확신...이런 기능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해서
동의했다. 오늘 아침은 참으로 그렇다. 어쩐일인가. 왜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았을까싶다.
커피도 마신김에 정신도 초롱초롱한김에 그냥 책을 펴고 앉았다.
그리고 다시 컴을 켜서 오늘의 이 황당함을 친구에게 글로쓰기 시작했다.
많이 다른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한뼘도 되지않는 지근거리에 있는것같은 친구.
메일을 보내고 컴을 끄고 책을 보기시작. 채 한줄도 보지 않았는데 문자가 울린다.
이런 신 새벽에..요즘 가끔 게임관련 문자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당연히 그렇겠지 했다.
잠시전에 보낸 메일을 친구가 본것이다. 답장문자이다. 이건 또 무슨경우인가. 글을 쓰면서 생각은 했다.
며칠전에 요즘 취침시간이 3시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 시간에 메일을 보고 있었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이상한 사람 둘의 문자 몇통. 문자몇통에 마음이 얹혀서 나에게 온다. 좋다.
100일차(화)
취침시간 11시20분/기상시간 03시
지난주 입학여행탓에 이번주 컬럼 리뷰마감일이 오늘입니다.
컬럼마무리를 아침일찍 일어나 했는데...5시30분 아뿔싸 메일 저장이 안되었어요. 어딘가에 있겠지 싶어서
노트북을 들고 회사출근. 오늘따라 지역본부 회의가 있다.
출근하여 직원한테 물어보니 그렇게 하면 저장이 안된단다. 이를 어쩌나...
할수없다 마무리가 잘 안되면 컬럼이라도 올려야 겠다고 생각.
컬럼 다시쓰고 어찌어찌 얼버무려서 올렸다.
그랬더니 윤정이 펑크를 냈다. 나도 어쩌면 저러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다시읽기 때 촘촘히 잘 읽으리라 생각하고 그냥 올렸다. 잘한 짓인지 못한 짓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