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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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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8일 23시 32분 등록

잘들 들어가셨나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 많이 듣고, 많이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런 만남을 가지게 된것에 감사드리고, 꿈물 동행 친구들에게 화이팅하라는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수첩에 기록해 두었던 10대 풍광 옮겨 적습니다. 정말 날 것이라 많이 부족하지만...일단 올립니다.

나중에 수정해서 올릴수 있을지는....잘....^^;;

 

<나의 10대 풍광>

지난 10년의 삶은 내 인생의 큰 변환기였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평범한 일상만을 살아오던 나에게 큰 모험이었으나,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이제 나와 같이 고민하는 30대에게 용기를 내라. 너의 길을 찾아가라고 자신있게 권해주고 싶다. 젊은이여 모험하라!

지난 10년은 여태 껏 그 어떤 시간보다도 나에게 열정적인 시간이었고, 보람됐고 자랑하고 싶은 시간이다.

 

풍광1. 건강

가족, 행복, 사랑의 전제 조건은 건강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은 것은 잘한 일이다.  또,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은 나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비법이었다.

 

풍광2. 책

나의 재능과 그간의 경험을 살려 출판한 책은 많은 엄마들 사이에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일상의 육아와 관련한 여러 에피소드를 엮은 책은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얻었고, 우리 가족이 다녀온 여행이야기들에서 힌트를 얻어 동일한 코스로 여행을 가려는 가족들의 문의를 많이 받았다. 가족간에 간단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다룬 책은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풍광3. 메일링

한달에 한번씩 보내는 가족 이베트 소식 메일은 이제 200명 이상이 그 메일을 받아본다. 모두 이것을 참고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연락이 온다. 그들의 기쁨은 나의 기쁨이다.

 

풍광4. 여행

여행은 언제 가도 즐겁다. 20대때 가보고 싶어하던 유럽배낭여행도 드디어 남편과 둘이서 다녀왔다. 많은 사진을 찍었고, 이것들이 앨범으로 만들어져 우리집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고, 심심할때 마다 펼쳐보는 것도 나의 큰 낙이다. 방학때 아이들과 함께 계획해서 떠나는 여행은 우리 가족에게 큰 활력소이다.

 

풍광5. 집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마당있는 집을 가지게 되었다. 마당이 넓진 않아도 아이들이 뛰놀 공간은 충분하다. 여름이면 마당에 풀장을 펼쳐두고 수영을 하고, 밤이면 마당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잘 때도 있다. 가끔은 동네 아이들과 부모를 초대해 파티를 한다. 아파트와 달리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에 감사하다. 

 

풍광6. 모험

지난 10년은 모험의 시간이었다. 섣불리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배워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보드게임, 네일케어, 풍선 요리등등은 나도 재미있었고, 가족들간의 화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

 

풍광7. 정치후원

정치적으로 나와 뜻이 맞는 정치인을 조금이나마 후원하는 것은 나와 아이들에게 많은 공부가 되었다. 나를 좀더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하고 그렇게 하여 나라를 위해 일 할 사람이 하나라도 더 생겨 나라를 건전하고 밝게 만드는 것도 우리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 주는 것이다.

 

풍광8. 카페

드디어 나의 카페를 오픈했다. 아는 정보 하나 없이 나만의 꿈만을 쫓아온 지난 십년. 꿈을 찾아 매년 세워두었던 나의 목표들만 따라 왔더니 드디어 나에게 이런 날이 왔다.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이곳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고, 나의 작업실이고, 추억을 공유하는 곳이다. 이 카페를 찾아 오는 이들에게는 새로움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벽한쪽엔 나의 추억이 그리고 이곳을 이용했던 이들의 기록들이 모아져 있다. 이곳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이 이 기록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풍광9. 강연

십년동안 꾸준한 노력의 결과일까? 나에게도 드디어 강연 요청이 들어왔다. 강연의 주제는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법'이다. 이 강연을 듣고 가는 이들은 밝은 웃음과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돌아갈 것이다.

 

풍광10. 유언장 남기기

우리 가족 모두는 유언장을 작성하여 거실 한 귀퉁이에 모아 두었고, 작성한지 3년 마다 재갱신할 예정이다. 유언장 쓰기는 나의 인생을 한번 더 되돌아 보게 하고 내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안내해 준다. 또한 삶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게 한다.

 

IP *.236.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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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15:11:49 *.168.97.71

남편의 꿈을 응원하고 실천하는 멋. 찐~Young.

그것 하나로도 네가 얼마나 사람을 사랑하고 따뜻한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어.

 

회사에서도 수많은 남자 파트원들에게 인기 짱인 파트장일 것 같아.

너 같이 멋진 리더가 회사원들을 사랑과 지혜로 이끌어 줄 때 세상은 점점 희망이 있는 것인데,

ㅋㅋㅋ  그냥 진영이에 대한 내 느낌을 적은 것이고...

 

우린 꿈을 찾아 가야겠지!!!    

진득하게 꾸물꾸물 꿈물 찾아 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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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09:28:39 *.111.135.254

멋. 찐~Young. 맘에 드는데요.

이렇게 자상한 멘트...역시... 꾹이 오빠 다워요.

꿈을 찾아 가야 하는데...꾸준한 추진력이 필요할듯해요..

서로서로 격려하도록 하여요.

꾹이 오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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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03:01:54 *.30.48.123

누나는 정말 동안이예요. 다음에 스타킹에 나가봐요.. 근데 누나의 부군 되시는 형님 어떤 경로로 수업을 받으신건지 메일로좀 부탁드려요

satang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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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09:37:10 *.111.135.254

메일 보냈다. ^^

스타킹에 나갈 정도가 되겠어~~~ 니가 날 영~~하게 봐주니...고맙다..기분 좋군..ㅋㅋ

그럼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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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16:49:00 *.55.192.112

다음에도 맛난 거 사주삼  누나~~

 

늦게 들어가서 집사람에게 혼은 좀 났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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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17:08:55 *.111.135.254

수다가 넘 길었나부다~ㅋㅋ

맛난거 먹고 또 늦게 들어가면 와이프한테 혼나...ㅋㅋ

다음엔 회비로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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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21:44:39 *.168.97.71

결국 서울에서 먹은 거?

그것도 늦게까지?

 

음.....    좋았겠다      ^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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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10:12:33 *.111.135.254

지하철 그냥 타고 집에 가려했는데..갑자기 허기가 몰려오더라구요....

그 많은 식당에서 이것저것 제약을 가하니 선택권이 많지 않더라구요~~~

매운거, 느끼한거 먹으면 탈날까바서..알밥 먹었어요.ㅋㅋ

알밥 먹고 식후 커피 and  수다.

수다 떨다 보니 두세시간이 후딱 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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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04:29:16 *.153.199.64

누나 

난 누나가 3명 있지만 다들 푸근한 맛은 없어 (다들 왈가닥이라구)

우리집 식구들은 모두 각자 개인 플레이를 넘 좋아해서 길 가다 마주 쳐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 . (개인적 성적은 집안 내력인 듯)

 

암튼 누난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

 

글구 묘비 넘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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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10:15:08 *.111.135.254

ㅋㅋ 웅..묘비 멋지다니 고맙다...^^

기억 상실증세는 나도 비슷한지라..ㅋㅋ 너의 증세를 이해한다는...히히..

근데..글로 써서 발표하는 너의 모습은... 똑~부러지던데...글도 잘쓰고 말도 잘해~~~!! ^^

나빼고는...다들 문학적으로 좀 하시던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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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7 22:35:35 *.209.210.65

찐님 소중한 꿈들이 더 빨리 이뤄지리라 믿어요? 왜냐하면 마지막에 넣어둔 그꿈이 전체를 조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실행할때 놓치는 것을 찐님은 분명하게 잡고있습니다. 그 마지막에서 처음보는것을 시작으로 진행됨을 볼수있다면 그꿈은 이미 이루워진 것을 전제로 진행됩니다. 지속적이고 놓칠수없는 꿈이되어 좋습니다. 관심가지고 잘 지켜봐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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