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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0일 23시 43분 등록
[부부학교-연인보다 아름다운 부부로 살기 위한]

(게리 채프먼 / 김유태 역 / 황금부엉이, 2004)

(Covenant Marriage by Gary Chapman, 2002)


* 저자에 대하여

  저자 게리 채프먼은 휘턴 대학을 졸업하고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을 거쳐 사우스웨스턴 침례교신학교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전역에서 결혼생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아내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의 윈스톤-살렘이 거주하면서 갈보리침례교회의 수석부목사로 재직 중이다. 전작 <5가지 사랑의 언어>가 수백만 권이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들어가는 말

어떻게 해야 부부가 정말로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을까요?

-진실한 대화는 부부가 하나가 되기 위한 중요한 도구입니다.

-부부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 개인의 독창성을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부부의 하나됨은 성생활뿐만 아니라 지적, 영적, 감정적, 사회적인 하나 됨을 의미합니다. [11]


세속적인 사랑의 정의는 지나치게 정서적인 면, 로맨틱한 감정에만 치우쳐 있습니다. “사랑은 당신이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신비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사랑에 대한 세상의 정의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적절한 행동을 통해 밖으로 드러나는 하나의 ‘삶의 태도’입니다. 서로를 지켜주기 위해서 나보다 남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삶의 기본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낭만적인 사랑과 함께 성경이 말하는 광범위한 의미의 사랑을 이해하게 되면, 부부 사이는 더욱 깊어집니다. [14]

전 책 <사랑의 기술>의 주장과 동일한 내용!


진정으로 친밀한 인간관계는 깊이 있는 대화, 책임성 있는 대화가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15]


Chapter1. 계약결혼

부부는 어떤 특정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종종 서로 계약을 맺습니다. 그렇게 서로 타협하고 협상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마음으로 그러한 계약들을 잘 맺는 일은, 결혼생활을 잘해나가는 지혜입니다. [24]


Chapter2. 언약결혼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4절~8절) [40]


결혼을 하는 이유는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생을 서로에게 의탁하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랑의 태도를 평생 동안 지속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랑이란 로맨틱한 감정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보다 몇백 배 깊은 감정입니다. 변함없는 사랑은 배우자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와 생각입니다. 그러한 사랑은 배우자를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습관입니다. 배우자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장점을 살리고 극대화시키며 발전시키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위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42]


변함없는 사랑은 우리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배우자에 대한 태도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배우자를 존경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끊임없이 배우자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보여주는 행위는 많은 것을 변하게 만듭니다. [43]


*언약은 정면으로 대면하는 일과 용서를 포함합니다

대면은 배우자가 한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는 요구입니다. 용서는 잘못한 것에 대해서 더 이상 책임 추궁을 하지 않을 테니, 다시 사랑하고, 성장하는 인간관계로 들어가자는 요청입니다. [46]


용서는 상대방의 실수와 잘못을 약점으로 잡지도 않고, 약으로 그것을 빌미로 공격하거나 문제 삼지도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50]


Chapter3. 언약결혼, 이상인가 현실인가?


Chapter4. 친밀감은 왜 중요한가?

결혼은 둘이 하나가 되는 친밀감입니다. 그러나 하나 됨이나 친밀감이 개인의 개성을 상실하는 걸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양성은 우리의 자유와 개성을 보장해줍니다. 그러나 하나 됨은 서로의 친밀감을 보장해줍니다.

“아, 이 순간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배우자가 있었으면!”

진정으로 좋은 관계는 뭔가를 같이 나누고 싶어 하는 관계입니다. [71]


결혼은 인간의 원초적인 고통인 고독감을 물리쳐주시기 위해서 하느님이 만드신 제도입니다. [72]


지적인 친밀감을 통해서 부부는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과 욕구와 의견들을 교환합니다. 사회적인 친밀감을 통해서 부부는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합니다. 또 정서적인 친밀감을 통해서 부부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감정을 조절하도록 서로 돕습니다. 영적인 친밀감을 통해서는 설교에서 은혜 받은 것을 나누고,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하고,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격려합니다. 육체적인 친밀감은 손은 잡고, 등을 두드려주고, 키스를 하고, 육체관계를 가집니다. 어느 한 영역이 다른 영역보다 두드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적인 결혼생활은 이 모든 게 고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73]


Chapter5. 의사소통, 친밀감으로 가는 길

진정으로 친밀한 부부관계를 원한다면, 서로의 삶을 나누어야 합니다. 모든 부부는 하루에 한번 이상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배우자의 말을 들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76]


의사소통이란 한 사람이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다른 사람은 그것을 들어주는 걸 전제로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의사소통은 말하고 듣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지한 자세로 들어주고 진심으로 대꾸해주지 않는다면, 진정한 의미의 대화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실제로 오해와 착각이 대화를 주도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대화를 하는 부부들은 생각과 느낌과 경험과 가치관과 판단기준과 중요한 게 무엇인가 하는 것들을 같이 나눕니다. 그리고 상대가 이야기할 때는 상대의 입장에서 들으려고 합니다. 즉, 서로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진실한 대화를 나눕니다. [77]


시도 때도 없이 마구잡이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보다, 정해진 시간에 마주보고 앉아서 찬찬히 대화를 나누는 부부가 훨씬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부부들은 다른 때에도 수시로 대화를 나눕니다. [80]


매일 발생한 일 3가지와 그것에 관해서 느꼈던 감정을 이야기하라는 것뿐입니다. 매일 서로 대화를 나누는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점차 더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들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83]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처음으로 묻는 말, “오늘 재미있었어?” 아이의 얼굴이 활짝 펴지며 하루종일 있었던 일 중 가장 인상깊고 재미있었던 일을 풀어놓는다.

신랑에게도 “오늘 어땠어?” 때로는 “오늘 점심 맛있는 거 먹었어?”

그의 일상에 내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하루를 듣는다. 그러면서 그의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한 그 곳에 나도 함께 한다.


Chapter6. 병든 대화로 가는 길

대화는 숨쉬는 일과 같이, 생존하기 위해서 계속 필요한 것입니다. 친밀감은 한번 얻으면 영원히 변치 않는 게 아닙니다. 친밀감은 물처럼 흘러갑니다. 부부가 친밀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질 높은 의사소통을 해야 합니다. [87]


* 병든 대화의 패턴 4가지

비둘기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평안한 게 좋다”

상대방과 부딪히는 게 싫어서 무조건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경우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지.” [88]


매-“다 당신 때문이야”

자기 안에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 [90]


올빼미-“우리 논리적으로 따져보자구”

조심하려는 마음을 가진, 감정을 다루는 데 미숙한 사람들 [92]


타조- “피하면 문제가 없어지겠지

회피, 무반응, 무시, 진지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피하는 사람 [93]


인간에 있어서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잘못된 걸 고칠 수 있다고 믿는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의지력과 결단력이라는 큰 힘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의 선택’을 강조합니다. [97]


Chapter7. 대화의 5단계

1단계- 지나치면서 하는 대화 “안녕하세요?”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반응, 표면적인 대화들

대화의 실마리


2단계- 사실 여부의 확인을 위해서 하는 대화 “나에게 진실을 말해줘.”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묻는 말

정확한 정보교환


3단계- 지적인 대화 “당신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세요?”

어떠한 일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해석, 그리고 판단

1~2단계에서는 말다툼조차 일어나지 않는다.

대화가 발전하려면 상대방에게 생각할 자유를 허락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대해서 부부가 동의를 할 수는 없습니다. [107]


4단계- 감성적 대화 “제가 어떻게 느끼는지 한번 들어보세요.”

자신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대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감정을 나누는 일은 생각을 나누는 일보다 어렵습니다. [108]

우리가 어떠한 것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그것을 부부가 함께 나누다보면, 배우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의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들을 함께 나누는 것은, 자신이 진짜 어떤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다보면, 우리는 서로 가까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109]

대화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려면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111]


5단계- 사랑하면서 진실을 말하는 대화 “우리 서로 솔직해집시다.”

다 털어놓고 진실하게 말해도 비판이나 비난, 정죄를 받지 않는 단계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만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조정하려는 뜻이 없습니다.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자유를 얻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해주고 도와줍니다. [112]

부부 사이에 가장 필요한 건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배우자가 동의를 하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내 속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고, 배우자가 그걸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여줄 거라고 믿는 분위기 말입니다. [112]


Chapter8. 나 자신을 알기1 + Chapter9. 나 자신을 알기2

경험은 인생을 구성하는 기본 체험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지에 따라 인생의 경험은 전혀 달라집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욱 민감해지도록 오감을 훈련시키면, 우리는 충만한 인생을 경험하게 됩니다. [116]


인간에게 감정과 욕망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감정과 욕망은 절대로 무시당하거나 거부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욕망과 감정은 항상 의지와 지성과 연결되어야만 합니다. 일단 감정과 욕망을 안후에, 그것을 토대로 해석을 하고 판단을 내려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128]


*인생은 오감을 통해서 경험한다

살아간다는 건 오감을 통해서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119]


*경험한 후에는 그것에 대해 해석하라

나는 왜 이렇게 해석을 하는지 알아내는 ‘자기발견’이 필요합니다. [124]


*감정은 독특하고 개인적인 것

부정적인 감정은 죄악이 아닙니다. 감정은 옳고 그른 게 없습니다. 감정은 감정일 뿐입니다. [130]

감정은 잊어버리려고 해서 잊혀지는 게 아닙니다. 무시한다고 해서 무시당하지도 않습니다. [131]


*마음을 내보이고 싶은 욕망

악한 욕심이 마음속에서 생겨나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그것을 키워서는 안 됩니다.

“새가 내 머리위로 날아가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내 머리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다.” 마르틴 루터 [134]


욕망은 종종 우리를 행동하도록 만듭니다. 자신의 욕망을 잘 분석해서 그것이 얼마나 강하고 건전한지를 판단하는 일은 중요한 작업입니다. 특히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내는 자기발견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136]

 

*행동은 내가 선택했던 것의 실상을 밝혀준다

인생의 경험을 해석하는 지성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지성 [140]


Chapter10. 자신을 드러내는 기술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첫걸음입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과정을 통해서,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해집니다. [147]


'나는, 저는, 내 생각에는, 내가 느끼기에는‘ 등으로 시작하는 말은 자신의 속을 솔직하게 열어보이는 말입니다. [149]


*경험을 함께 나누기

*해석을 드러내기

*감정을 드러내기

그에 대한 실망을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면,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실망의 감정을 말로 하면 배우자는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154]


*욕망을 드러내기

말하지 않아도 배우자가 내 욕구를 알아주겠지, 라는 생각은 불가능한 일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실망을 자주 하게 됩니다. [155]


“여보,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데 지금 시간 괜찮아요?” [156]


* 행동을 드러내기

자신의 행동을 알리는 일, 나중에 할 일을 미리 말하는 것

- 알아서 대비를 할 수 있고, 배우자가 나를 고려하고 있다는 생각과 자신이 배우자에게 중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며, 서로의 생각이나 스케줄이 달라서 부딪힐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우리 부부가 서로 떨어져서 지내는 시간이 많지만, 상대방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으므로, 서로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렇게 배우자에게 나의 계획을 말하고, 배우자의 반응을 듣는 과정은 부부사이에 큰 친밀감을 형성시켜줍니다. [158]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신경 쓰지 말아요.” [159]


Chapter11. 우선순위 정하기와 목표 세우기

깊은 친밀감을 간직한 결혼생활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측정할 수 있는 목표를 부부가 함께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부부 공통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164]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부부가 자신과 가족의 삶에서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상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에도 상대방의 인생 우선순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강압적으로 바꾸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내 생각이 맞고 당신 생각은 틀렸다고 우겨도, 배우자가 인생의 우선순위를 다시 설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인정하고 협상을 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168]


하나님-가정-직장이나 사업-교회-개인의 발전을 위한 시간투자-기타 인간관계나 활동 [169]


우선순위 설정이 인생에서 중요한 게 무언지를 가려내는 작업이라면, 목표 설정은 우선순위에 둔 일들을 성취하는 발돋움입니다. [170]


*가족의 목표 [170]

-일 년에 한 번은 가족이 휴가가기

-매일 가족 예배드리기

-자기 전에 아이들에게 기도해주기

-온 가족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집안일을 정하고 책임지기

-일주일에 한번 가족회의를 해서 요구사항과 불만을 이야기하기


결혼생활은 서서히 채워지는 물통과 같습니다. 인간관계는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제대로 된 길로 가려면, 우선 작은 목표를 한 가지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면 부부가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더 큰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서로 동의하여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서로 힘을 합해 그것을 성취하고,, 그 성취에 대해서 서로 감사하고 격려하면,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목표의 크기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서로 사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172]


목표는 부부가 조화를 이루며 같은 곳에 머물게 해줍니다. [174]


Chapter12.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기

많은 사회학자들은 현대인들은 자신의 세계에 갇혀서 살기 때문에,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개인은 성공할지 몰라도 가족은 실패한다고 말합니다. [179]


인생의 참된 성공은 관계에 있다고 믿습니다. [179]


우리에게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할 시간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과는 관계가 없는 일에 너무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181]


*일과 분석하기

*버릴 것을 결정하기

배우자의 습관에 대해서 정죄하는 태도는, 둘 사이에 벽을 쌓아 올리는 일입니다. [185]


*아이들에게 도움 청하기

좋은 부모는 아이들에게 가정생활에 대한 책임의식을 불어넣어주는 부모입니다.

책임의식은 성인이 되기까지 20여년의 삼을 통해서 점점 키워지는 것입니다. [187]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게 목표가 아니라,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내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188]


*혼자 지내는 시간을 가져라

자신의 마음이 풍족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수 없습니다. [190]


Chapter13. 차이점 발견하기

*성격이 다르면 더 끌린다

-아침형 인간과 야행성 인간

-사해형 성격과 시냇물형 성격

-깔끔한 사람과 지저분한 사람

-적극적인 사람과 소극적인 사람

-계획성 있는 사람과 되는대로 사는 사람

-교수와 예술가

-책벌레와 텔레비전 중독자

-고급 선호형과 절약형 인간

-주일 아침 교인과 수요일 저녁 교인


Chapter14. 차이점 활용하기

*다르면서 하나되기

예수님은 획일성이 아니라 하나 됨을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209]


*차이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왜 그러한 성격과 행동이 거슬리는 걸까? 그걸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이유가 내 성격이나 살아온 환경, 가치관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212]


많은 부부들이 상대방을 뜯어 고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서로 마음이 100퍼센트 맞아서 아무런 차이가 없는 상태에 도달하려고 합니다. 사람은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상대방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정죄하는 일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점 때문에 일어나는 불편이나 문제를 찾아내고, 그걸 해결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자신이 생긴 모양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참사랑의 체험입니다. [215]


Chapter15. 나는 왜 방어적인가?

과민반응은 긍정적인 대화를 가로막습니다. 이러한 방어적인 태도는 부부 사이에 벽을 만듭니다. 방어적인 태도는 말 그대로 자신을 상대방으로부터 보호하려는 행동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위협하는 대상이 주는 심리적인 고통을 피해보려는 것입니다. [224]


*자존심 문제

자신의 과민반응으로 배우자가 당혹스러워 하는 건 미안해하지만, 방어적인 행동 자체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229]


그 일들은 인생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일들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방어적인 과민반응으로부터 뭔가를 배우는 것입니다. [230]


*해결되지 않는 갈등

저는 자신과의 대화를 하지 말하는 게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과 대화를 하고 있으며, 반드시 해야 합니다. 다만 특정한 사건이나, 문제에 대해서 집중을 하라는 겁니다. 배우자의 인격을 논할 필요는 없습니다. [232]


*육체적인 탈진

*방어적인 반응의 예

-말로 복수하기

-피하거나 침묵하기

스스로 물러서서 자신과의 대화를 하는 사람이 좋은 말을 할 리가 없습니다. 결국 자기 방어적인 말들만이 안에서 맴돕니다. 그리고 그렇게 억눌린 감정들은 다른 곳으로 튀어나옵니다.

계속 피하기만 하는 사람은 부딪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인생의 어려움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도 없고 발전할 수도 없습니다. [237]


*자녀를 가운데 내세우기


Chapter16. 방어적인 장벽 극복하기

*문제의 뿌리를 캐내기

자신의 과거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방어적인 반응의 뿌리가 정확하게 밝혀집니다. [247]


*방어적인 반응으로부터 배우기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기

“나는 당신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있습니다.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당신의 말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252]


*변화를 시도하기

요구하는 투로 말하지 말고 부탁하는 투로 말하는 겁니다. [254]


Chapter17. 친밀감, 벌거벗었지만 부끄럽지 않다

*아담은 무엇이 부족했는가?

가깝다는 게 똑같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서로 친밀감이 형성된다는 게 똑같은 사람으로 변해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물론 부부는 서로 닮아가지만, 각자의 개성과 인격은 유지합니다. 자신의 개성과 독특함이 부부를 더욱 가까운 사이로 만들어줍니다.

만약 둘이 똑같다면, 더 이상 새로운 걸 발견하는 재미가 없습니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탐구하고 늘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혼생활이 풍성해집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상대방을 새롭게 발견해가는 과정,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친밀감을 형성시켜줍니다.

아담의 내면과 하와의 내면이 서로 교통합니다. 이런 만남은 피상적인 만남이 아닙니다.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받아들이는 숭고한 만남입니다. [260]


친밀감을 통해서 우리가 이루려고 하는 것은, 배우자가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힘을 합해서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261]


*결혼이라는 천국

마음이 활짝 열려 있고 서로에게 투명하며, 서로를 받아들이고 신뢰와 재미가 넘쳐나는 부부 사이의 인간관계를 ‘친밀감’이라고 부릅니다. [264]


*현대의 에덴동산

사랑에 빠지는 감정 [266]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느낌

-서로에게 끌리는 느낌

-너는 나를 위해, 나는 너를 위해서 존재하는 느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마음속에 원래부터 있었던 걸 자극받는 느낌

-마치 신이 정해준 무언가를 만나는 느낌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속 깊숙이 있는 비밀들을 다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싶고, 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같이 있다는 느낌

-상대방에게 나 자신을 다 주고 싶은 느낌


진실한 사랑에는 항상 자기희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66]


Chapter18. 그리고 옷을 입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안정한 마음(수치심)은, 자신이 남에게 알려지고 비판받고 거부당하는 걸 두려워합니다. 우리 모두는 상처받는 일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가능하면 편안하게 지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배우자에게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것은 되도록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273]


사랑은 선택입니다. 사랑은 인생을 사는 기본태도이며, 인생의 근본자세이고, 배우자에 대한 일정한 사고방식이며, 배우자를 대하는 특정한 행동방식입니다. [277]


신뢰감은 내가 지금 사랑받고 있으며, 배우자의 최대 관심이 나에게 있다는 믿음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279]


Chapter19. 정서적인 친밀감 만들기

정서적인 친밀감.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배우자가 나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285]


*감정적인 욕구 채워주기

5가지 사랑의 언어 - 칭찬, 선물, 봉사, 함께 보내는 시간, 육체적인 접촉

부부가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는데 성공하면, 부부 사이는 점점 가까워집니다. [293]


*존경

존경은 배우자가 나름대로 생각할 자유, 나름대로 느낄 자유, 생긴 모습 그대로 될 자유를 허락해주는 것입니다. [295]


*칭찬

제대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관찰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297]


Chapter20. 지적인 친밀감 만들기

지적인 친밀감은 부부가 마음속의 생각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말합니다. 즉, 다른 사람의 사고세계 안으로 들어가 봄으로써 배우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지적인 친밀감은 배우자의 세계에 내가 받아들여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301]


몇 시간 정도 서로 다른 세상을 떠돈다고 해서 사람의 사이가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지적인 대화가 없는 게 문제입니다. 각자의 관심사와 생각, 경험들을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생각이 왔다 갔다 하고 뭔가가 통한다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302]


*듣는 기술

허락과 수용의 차이 [305]

“참 좋은 생각이네요. 그렇게 해봐요.”

“그럴듯한 생각이네요. 그러나 지금 당장은 곤란하고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해 봐요.” [305]


시선을 집중하는 일은 사랑과 관심이 있다는 걸 전달하는 태도입니다. [307]


‘일단 멈출 것, 그리고 집중해서 들을 것’  [308]


Chapter21. 성적인 친밀감 만들기

아이를 출산하는 능력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창조행위에 참여시켜 주셨습니다. [319]


성교는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하나로 묶는 행위입니다. [321]


성적인 친밀감은 좋은 인간관계의 부산물입니다.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는 좋은 대화를 통해서 형성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교를 함으로써 깊은 친밀감이 형성되는 게 아니라, 깊은 친밀감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도록 인도해주는 것입니다. [336]


Chapter22. 영적인 친밀감 만들기

영적인 친밀감은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함께 이야기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함께 일하면서 가장 크게 이루어집니다. 어떤 꿈은 현실이 되고, 어떤 꿈은 물거품이 될 겁니다. 그렇지만 부부가 꿈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실천을 했다는 사실은, 영적인 친밀감이라는 성공을 가져옵니다. [369]


Chapter23. 왜 아무도 내게 가르쳐주지 않는가?


*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야기하는 것들이 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혼과 부부에 대한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모든 이야기가 새롭고 모든 조언이 새로웠는데 시간이 갈수록 하나의 이야기로 정리가 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지난 번 <사랑의 기술>을 읽고 과거 북리뷰들을 살펴보니 전체를 관통하는 명제들이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사랑이 일순간의 불타는 열정과 감정만이 아니라는 것, 본질적인 삶의 태도요 의지라는 주장은 에리히 프롬 이전에도 누군가 주장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프롬 이후 많은 부부상담가, 심리학자들, 이번 책의 저자인 목사까지 많은 이들 또한 비슷한 주장이다. 각각 자신의 영역에서 적용방법과 실용적인 조언이 전개될 뿐이다. 물론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가중치가 조금씩 다르거나, 좀 더 추상적인 표현을 선호하는 이들과 과학과 실험에 따른 데이터를 활용하는 차이가 있기도 하다. 물론 이제 갓 스무 권을 읽었을 뿐이니 더 많이 찾고 읽고 배워야겠지만 이제 조금씩 내 생각과 주장이 구체성을 띠어가며 가다듬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는 책 쓰는 속도를 더 내면서 자료를 붙여나가는 방법을 써야겠다.

  이 책에서는 특히 부부 사이의 대화의 5단계가 신선한 접근이었다. 사실을 전달하고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나누는 것 외에도 진실을 전하되 상대에게 자유를 허락하는 5단계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내 마음과 감정에 솔직하지만 상대를 내 의지대로 조정하려는 의지가 없는 대화를 가장 어려운 대화의 단계라고 했다. 또한 부부가 함께 나누는 최고의 영역을 영적인 성장으로 본 점은 <단순하게 사랑하라>의 저자와 동일한 내용이었다. 아마 두 저자 모두 신앙인(목사)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영역을 넘어서서 하나 되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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