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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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하늘을 담고 싶어 렌즈를 위로 향하다 보면
어지럽게 얽혀 있는 전기줄들이 방해가 되곤 합니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와 갈등을 일으키는 셈이지요.
어떤 갈등이든 그것을 푸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인듯 합니다.
제거하거나 혹은 포용하거나..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의 문제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 가에 따라 문제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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