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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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곤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CJ시스템즈 품질경영팀에 근무하고 있다.
처음 직장 생활은 IT 기획, 지원 업무로 출발하였으나 한 순간의 유혹에 프로그래가 되었고 그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이후 개발자로 프로젝트 관리자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그 밖에 기업 비전 수립,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수립, 개발 방법론 정립, CMMI 기반의 국제 표준 프로세스 구축 및 인증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2001년도에 기술사에 도전하여 약 1년 만에 합격하였으며 이때 IT에 대해 제대로 눈을 뜨기 시작했다. 2005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변화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현재는 인문학, 경영학과 IT의 만남을 통해 기술만능주의를 극복하고 사람 중심의 IT 변화경영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프로그래머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그의. (공)저서로는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 보고서』(2007),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2008), 『내 인생의 첫 책쓰기』(2008), 『회사가 나를 미치게 할 때 알아야 할 31가지』(2010)가 있다.
좌우명: 용기를 내어 그대가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대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
사부님의 평 : 저자 오병곤은 성실한 독종이다. 나는 그가 지난 1년간 변화경영연구원으로 활동했던 때를 기억한다. 그는 가장 시달리는 직장인이었지만 가장 근면한 연구원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에게 책 읽을 시간은 많지 않았다. 출퇴근길을 오가며 지하철 속에서 책을 읽었다. 맨 정신으로도 읽었고 술에 취해서도 읽었을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 써갔다.
홍승완
선문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기계발 및 경영 콘텐츠를 개발했다. 현재는 HRD 전문업체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돕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수련했고, 2007년에 성공적인 해외 공익기관의 경영과 혁신에 관한 심층사례집인 《아름다운 혁명, 공익 비즈니스》(공저)를 출간했다. 그 외 공저서로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가 있다.‘무대 위와 무대 뒤를 아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고 매년 100권의 독서와 100편의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마음을 파고드는 따스한 햇살 같은 책을 쓰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일생의 소명으로 삼고 있다.
[내 마음을 무찔러든 글귀]
6. 독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스승들에게 배우는 작업이다. 생각하게 하고 깨닫게 하고 따라하게 한다. 그러나 쓰기는 명징하게하고 창조하게 하고 쏟아내게 한다. 독서가 글을 소비하는 것이라면, 쓰기는 글을 창조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문명의 시작이다. 글을 씀으로 인류의 문명에 참여하는 것이다.
7.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일, 그것의 바탕이 바로 쓰기다. 쓰기는 지식의 창조 작업이다. 창조의 시대에는 쓰기를 하지 않고는 주류가 될 수 없다. 미술과 음악 역시 언어다.
10. 우리의 길을 찾고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단초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위해 책을 썼다. 고로 우리 책의 첫 번째 독자는 우리 자신이었다.
10. 책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쓰고자 하는 욕망과 이를 뒷받침할 성실성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면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써야 한다. 그래야 책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딸 수 있다.
11. 자신의 이야기와시장의 요구 사이에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되, 다만 자기 자신을 우위에 두어야 한다.
18. 영국의 역사학자 폴 존슨은 책을 쓰는 것이란 어떤 주제를 체계적이고 목표 지향적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축적해가면서 학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19. 양계도 등급이 있다. 제대로 키우려면 관련된 책을 읽어라. 면밀히 살피고 부지런히 키워라 그리고 얻은 경험을 책으로 쓰라
23. 미국의 철학자 에릭 호퍼는 급변하는 시대에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은 미래를 물려받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과거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며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5. 브랜드는 나와 관계를 맺은 사람이 나에 대해 갖게 되는 인식이나 감정을 의미한다. 누군가의 이름을 듣고 연상되는 게 바로 그 사람의 브랜드인 것이다.
28. 공학칼럼리스트 헨리 페트로스키-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나설 때 길은 반드시 열린다는 진리를 몸소 보여준다.
29. 내일로 미루지 않고 오늘 당장 시작한다. 그것뿐이다. 중요한 것은 일의 결과보다는 과정이고 무엇보다 오늘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여행과 책쓰기를 실행에 옮겼고 그 책을 통해 오늘날 그녀만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한비야
31.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
32. 첫 책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방편으로 삼는 것이 좋다. 책을 쓴다는 것은 문제에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고도의 지적 작업이다. 경험에 의하면, 책을 쓰는 행위 자체보다는 문제를 선명하게 정의하고 자료를 찾고 생각을 숙성시키는 과정이 훨씬 더 어렵다. 저자가 책쓰기라는 탐구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의 단초를 얻은 책은 독자에게 열정을 불어넣고 감동을 준다.
34. 나는 생각했다. 본래 희망이란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루쉰
36. 이는 버리기 위한 단순 행위가 아니라 창조적 배설 작업이다. 자신을 내다버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진정으로 보살피는 일이다. 상처를 치유하려면 그것을 내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글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면 새살이 돋는 법이다.
36. 문제나 상처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문제를 풀고 상처를 보듬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변화를 싫어할 뿐더러 문제나 상처의 원인을 무조건 바깥에서 찾으려는 인간의 속성 때문이다.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와 상처를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
-->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통찰해야한다.
38. 쓴다는 것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표현하여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행위다. 글쓰기는 자신만의 고립된 공간에서 대중을 향해 끊임없이 소통의 신호를 보내는 일이다.
39. 광장은 방이 없다면 성립되지 못합니다. 방은 내밀한 곳이며 개인적인 공간이고 광장은 그런 개인이 소통하기 위해 나오는 공간입니다. 광장이 없다면 개인은 자폐되고 맙니다. 개인과 광장은 그야말로 모닥불과 장작의 관계죠 묘하게 툭 터진 이 광장에 모여든 개인들은 저마다 개인의 언어를 가지고 소통을 시작합니다. 소통하는 동안 이해의 따뜻한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저는 이번 작품을 쓰면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무수한 광장의 벗들과 대화하면서 동시대의 글쓰기에 대해 오랜만에 신명을 느꼈습니다. 글 쓰고 덧글 다는 폐인이 되면서 나는 다른 이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야말로 얼마나 큰 공부가 되며 상상력과 창조의 원동력이 되는지를 경험했지요 글쓰기란 최종적으로 세상과 대화하기 위한 행위니까요
39. 한 권의 책이 살아서 날 수 있게 되려면 바로 이 가벼운 새가 독자의 심장에 내려앉아 그의 피와 영혼을 빨아들여야 한다 -미셸 투르니에
40.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책 한 권을 읽음으로써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던가 - 헨리 데이비드 소로
41.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꿈꾼다. 지루하고 시시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하고 싶어한다.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상상으로 끝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인생 최고의 반전을 이뤄낸다. 아름다운 반전을 이뤄낸 사람들 중에는 책쓰기를 통해 어제와는 전혀 다른 나를 창조해낸 사람이 있다. 책쓰기에서 자신의 길을 찾고 소명을 발견한 것이다.
43. 소명은 배움을 통해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소명은 삶의 어느 순간 전혀 기대하지 않을 때 불현듯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순간을 대수롭지 않게 흘려보내기도 한다 그것에 큰 가치를 두지 않거나 미처 알아채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소명은 인생의 전환점이자 변곡점으로 우리의 삶을 바꾼다.
43. 책을 쓰면서 우리는 마음속 깊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글을 통해 원하는 바를 말한다. 대부분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글로 쓰지만 글로 쓴 것을 나중에 경험할 수도 있다. 책을 통해 우리는 그 어떤 것이라도 될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그 길을 가겠다고 다짐할 수 도있다. 책을 쓰면서 막연히 생각했던 꿈들이 점차적으로 분명해지는 것이다. 훌륭한 삶은 자신의 꿈과 소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실히 따르는 것이다.
44. 천복을 쫓되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어도 문은 열릴 것이다. -조셉 캠벨
49. 세상에 내가 무언가 할 말이 있었구나 세상에 나를 표현하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삼고 싶었다.
50. 간절히 원하면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면서 다른 꿈들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54.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우주이고 스토리의 창고란 느낌이 든다. 인터뷰를 많이 하다보니 인터뷰 기술도 늘어 많은 사람들이 내 앞에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나중에 한국 최고의 인터뷰어가 되는 것도 내가 가진 비전 중 하나다. 이런 얘기를 묶은 책이 한국인 성공의 조건이다. 성공한 사람들 얘기를 쓰고 그들의 공통점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푼 것이다.
58. 하나는 약탈하는 병사들처럼 혹은 무조건 항복하는 패잔병처럼 책을 읽는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한 마리 소처럼 그 의미를 되새기며 책을 읽는 태도다. 책쓰기를 위한 올바른 독서법은 후자에 가깝다
60. 영국의 비평가 조 러스킨은 인생은 짧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 책을 읽을 수는 없다고 했다. 좋은 책은 운명적인 사랑처럼 다가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첫눈에 알아보듯이 좋은 책은 읽지 않아도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 1년 동안 그저 그런 책 100권을 대충 읽는 것보다 운명적인 사랑같은 책 10권을 깊이 있게 읽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역설적이게도 운명적인 사랑 같은 책은 책을 많이 읽어야 만날 수 있다.
61. 책쓰기를 위한 독서는 천천히 읽으며 음미하고 곱씹어야 한다. 어린아이처럼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흡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마음속에 뿌리 깊이 박힌 편견을 떨쳐버려야 새로운 관점을 모색할 수 있다.
62. 프랑스 신학자 베르나르 디 클레르보는 사색없는 독서는 위태롭고 독서 없는 사색은 방황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62. 책을 잘 읽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매일 같은 시간에 읽는 것이다.
63. 책을 읽는 것 못지않게 읽고 나서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책을 읽는 것보다 더 힘들고 귀찮은 일이 바로 읽고 나서 정리하는 것이다. 기록은 기억보다 강한 법이다.
66. 책읽기는 그 자체로도 유용하지만 책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읽지 못하면 쓸 수 없다. 쓰지 않으면 깊어질 수 없다. 깊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69. 피아니스트 안톤 루비스타인은 하루 연습하지 않으면 자기가 알고 이틀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가 알고 사흘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안다고 했다. 수련에서 가장 위험한 적은 자기 자신이다. 수련에 성공하려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다른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자신은 속일 수 없다. 자신은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도저히 속일 수 없는 상대이며 그렇기에 가장 어려운 적이다.
85.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은 서로 마음이 통할 때 경계심을 허물고 마음을 움직인다. 웃으면서 글을 쓴 사람은 읽는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고 글을 쓰면서 울어본 사람은 읽는 사람을 울릴 수 있다.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전달하기란 어렵다
86.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사람은 감정이입에 능하다. 과학철학자 칼 포퍼는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공감적 직관이라고 했다. 그가 말하는 공감적 직관을 다르게 표현하면 감정이입이다.
92. 누구나 책을 한 권 쓰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중 누군가는 정말로 책을 출간한다. 누가 책을 쓸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책을 출간하는 모든 사람은 글쓰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온몸으로 체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93. 자기 자신을 진실하게 풀어놓는 일이 먼저다.
95. 쓰는 사람도 무엇을 쓰는지 모르고 쓰는, 그런 차원 높은 원고 말고, 여기저기서 한줌씩 뜯어다가 오려붙인 그런 누더기말고 마음의 창을 열고 읽으면 낡은 생각이 묵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열리는 너와 나 마침내 우리를 더불어 기쁘게 하는 땀으로 촉촉이 젖은 그런 정직한 책. 좋은 책은 마음의 눈을 밝혀주고 너와 내가 한마음이 된다. 시공을 초월한 공감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첫 책을 쓰면서 앞이 보이지 않을 때마다 우리는 이 글을 읽고 또 읽었다.
104. 글감은 일상생활 속에 즐비하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뿐이다.
106. 관찰을 첫번째로 꼽으면서 관찰은 수동적보기가 아니라 적극적 보기라고 말한다
107.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게 중요한 것은 삶의 본질이었다. 그는 삶의 보질을 알고 싶었고 이를 통해 다시 삶을 배우고 싶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일한 만큼만 먹고 먹을 만큼만 생산하는 삶 그것이 그가 선택한 삶이었다. 소로는 최소한의 의식주만을 해결한 후 남은 시간은 숲을 산책하고 동식물을 관찰하며 독서와 명상을 하며 보냈다.
108. 관찰을 하는데 꼭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시간, 관심, 인내, 그리고 혼자여야 한다는 점이다.
113. 글쓰기는 정신과 육체가 공존하는 작업입니다.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에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요
114. 영감을 기다리기보다 마중을 나가는 것이 훨씬 능동적이고 바람직한 자세예요
117. 나는 평생 결정적 순간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내 인생의 매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119. 글은 샘물과 같다. 많이 퍼낼수록 더 많이 솟는다. 또한 글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지금 당장 아무거나 휘갈려보자 당신의 손길에 신의 은총이 함께할 것이다.
124. 창조적 아이디어는 좋은 자료에서 나온다. 자료 자체는 과거의 흔적일 뿐이지만 자료가 쌓이고 숙성이 되면 새로운 생각과 글이 익는다. 많은 자료를 모으고 그 안에서 좋은 씨앗을 골라내어 새싹을 틔워라
128. 가슴을 뛰게 하는 주제인가를 묻는다
132. 에너지는 곧 열정이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지치거나 뒤로 물러섰을 때 다시 솟아오르게 하는 힘이 열정이다. 열정을 불러일으키려면 쓰고 싶은 주제를 써야 한다
135. 자신의 살아 있는 경험이 담겨 있지 않는 책은 좋은 책이 아니다
137. 그중에서도 가장 기쁜 순간은 책을 읽고 나서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변화의 소식이어싿. 내 이야기가 누군가의 삶에 새로운 에너지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경험이었다.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정말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불러일으켜 주었다. 정말이지 첫 책은 내 인생의 날개가 되어주었다. 책이라는 날개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갈 수 있었다.
138. 나는 당신만이 쓸 수 있는 책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당신은 어느 누구와도 같지 않은 유잉ㄹ무이한 존재이고 당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고유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돋아날 날개를 위하여 말이다.
140. 세상의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른 존재와 공명을 한다. 뭔가를 서로 주고받으며 깊은 울림을 느낀다. 인간관계도 알고보면 나와 다른 사람 사이의 공명이다. 공명을 하지 못하면 소통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좋은 대화와 책에는 가슴을 울리는 말과 글이 있다. 한 분야를 대표하는 고전은 넓고 깊은 공명 능력을 가졌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과 깊이 공명해온 생명력이 긴 책이 바로 고전이다. 글쓰기에도 공명이 중요하다
142. 감동과 여운을 주는 글은 읽고나서 다른 무언가를 다시 읽거나 쓰거나 누군가를 만나고 싶거나 무엇인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 글이다.
149. 종합적이고 감성적이고 동시적인 사고를 중시하는 우뇌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는 우뇌의 시대에는 스토리가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인지심리학자 로저 생크도 인간은 논리르 ㄹ이해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도록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에 비춰볼 때 논리보다 이야기가 설득의 도구로 더 효과적이다.
151. 창의성 플롯은 정신적 돌파구를 발견하여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를 해결하거나 참신한 방식으로 문제를 공략하는 이야기다
157. 내가 나 자신을 반복해서 흉내낼 것이라 기대하지 마라. 과거는 더 이상 내게 흥밋거리가 되지 못한다 나 자신을 베낄 바에야 차라리 다른 사람을 모방하겠다. 그러면 적어도 새로운 면을 추가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158. 창조는 창의적 모방이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유에서 새로운 유를 만드는 것이 창조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161. 자신의 마음을 속여서도 안 된다. 자신을 속이는 것만큼 불편하고 괴로운 일도 없다. 스승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으면 제대로 배울 수 없다. 함께 있으면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아서 혹은 좋은 배경만을 보고 그 사람의 제자가 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스승과 제자는 마음을 주고받느 노간꼐다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만큼 부실한 것도 없다
165.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랑이 필요하다
173.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한 번에 많은 메시지를 던지려 하기 때문이다. 핵심 메시지는 한두 가지면 족하다
185. 마음을 비우면 새로운 것이 싹튼다
204. 글은 독자와 소통하는 매개체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쓸 때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207. 자신만의 문체가 있어야 생명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다. 자기 목소리가 있어야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 209.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 조지프 퓰리처
233. 초고를 쓸 때 가장 유념해야 할 원칙은 일단 써야 한다는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뚝심을 가지고 마침표를 찍어라
237.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다.
274. 저자와 편집자느 정신적으로 서로 교감을 한다. 서로 같은 생각을 갖고 있고 잘 통하면 시너지가 생긴다.
279. 슬럼프에 대비해 자신만의 에너지 충전법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303. 모든 인간의 삶은 저마다 한 편의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그대가 붙잡고 따라가는 한 가닥 실이 있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것들 사이를 지나면서도
이 실은 변하지 않아
그대가 무엇을 따라가는지 모두 궁금해하니
그대, 이 실이 무엇인지 설명해야겠네
하지만 사람들 눈에는 이 실이 보이지 않아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이걸 잡고 있는 한 길 잃을 염려는 없지
슬픈 일들은 일어나게 마련이어서
사람들은 다치기도 하고 죽어가기도 한다
그대 역시 고통 속에서 나이를 먹어가겠지
세월이 펼치는 것은 그대도 막을 수 없으니
오로지 실만은 꼭 붙잡되 놓치지 말아야 한다
-윌리엄 스태포드<삶이란 어떤 것이냐하면 The way it is>-
[내가 저자라면]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좋을지 엄두가 나지 않을때 마치 명상하듯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고 무언가라도 끄적여 볼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그렇게 가볍고 적당히 무겁고 흐릿한 포커스를 하나에 맞춰주는 것 같아서 좋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을때에도 언제든 꺼내서 읽어본다면 그 때의 그 마음으로 다시금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구성도 중간 중간 인터뷰가 들어가서 실제 작가들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전체적인 구성도 흐름이 막히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다. 원래 이렇게 기술적 방법론을 논하는 책에서는 재미가 없다거나 지루해지기 쉬운데 재미요소까지 있고 인문학적인 깊은 베이스가 느껴져서 가벼이 생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