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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3일 11시 03분 등록

저자 : 윌 듀런트

저자 윌 듀런트(WILLIAM J. DURANT)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문명사학자. 세계적 베스트셀러《철학 이야기》를 통해 어렵게만 여겨졌던 철학을 일반인들에게 확산시키며 역사와 철학의 대중화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1885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나, 1917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13년부터 이미 ‘문화의 확산’을 생애를 통해 추구해야 할 평생의 가치로 정한 그는 1921년에는 성인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학교를 세워 철학, 역사, 문학을 가르쳤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등 철학사상에 관한 그의 강의는 수많은 학생들을 철학의 길로 이끌었으고, 이후 《철학 이야기》라는 불후의 명저로 출간되며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철학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그 후 50년간 윌 듀런트는 인류의 문명사를 정리하는 작업에 몰두하며 1935년 《동양의 유산》을 시작으로 1975년 발간한 《나폴레옹의 시대》까지 총 11권의 《문명 이야기》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역사 속의 영웅들》은 바로 《문명 이야기》 11권을, 인물 중심으로 압축하여 정수만 모은 책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경이로운 입문서"라는 평가와 함께 인류 문명의 역사를 휴머니즘적 관점에서 일관되게 엮었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일반 독자 모두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내가 저자라면

구성은 시대적 순서다. 시작부터 설명한다. 철학이 원래 앞선 사람의 사상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동의하든 비난하든)에서 보면 이 보다 더 좋은 구성은 없다. 앞의 사람의 사상을 알아야 뒤의 사람의 사상을 이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그의 저작을 읽다보면 앞선 사람의 발자취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런 구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철학의 역사서는 아니다. 하여 잔가지(?)들은 떼어내고 커다란 물줄기만을 구성하고 있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올 수 있는 간극을 메우기 위한 설명을 하는 것을 빼먹지 않고 있다. 플라톤의 장에서 소크라테스를 언급하고 베이컨의 앞에서 르네상스에 이르는 시기를 언급해 주고 있는 친절함이 있는 책이다.

한 인물의 구성 자체도 시간의 순서이다. 대략적인 생애를 설명하면서 그의 저작들을 살펴보는 형식이다. 그의 저작들 역시 사람의 사상이 발전해 나간 흐름이라는 점에서 이 구성 또한 적절하다. 미국의 사상가들의 부분만 시대적인 흐름과 조금 다른데 이유를 충분히 밝히고 있고 책을 읽다보면 충분히 귀감이 되는 부분니다.

마지막에 결론 혹은 한계점을 꼬집어 주고 있는 부분은 우리가 철학자들의 사상을 그대로 흡수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분이다.

 

 

 

 

철학이야기

머리글 – 철학의 효용에 대하여

•만일 우리 영혼의 수수께끼를 풀 수만 있다면 우리 안에 생명을 지탱하는 의미심장한 무언가를 믿을 수 있습니다. -13

•인생이란 우리의 본질과 경험하는 모든 것을 끊임없이 빛과 불꽃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13

니체. <즐거운 지혜>

•수백만금을 구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여러 가지 의문에 대한 해갑을 구하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13

<카라마조프 형제들> 미챠

•피할 수 없는 일을 당하고도 웃을 수 있듯이, 죽음의 발소리를 듣고도 미소 지을 수 있게 되고 싶은 것입니다. -14

•우주라는 거대한 시계 장치를 전보다 더 훌륭학 조립하려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15

•사실이란, 욕구와 관계가 없는 하나의 무(無)이며, 목적과 전체에 관계가 없는 한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이해의 기쁨이라고 하는 가장 고귀한 즐거움 - 16

플라톤

•철학은 사물의 의심, 특히 자기가 소중히 마음에 고수해 온 신념, 즉 교리나 원칙을 의심하게 될 때 비로소 시작된다. -23

•너무 쉽게 정의(正義)를 논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조용히 “그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24

소크라테스

•사고가 없는 곳에 혼돈이 지배하고, 군중은 성급함과 무지 속에서 결단하고, 나중에야 안타깝게 후회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26

•사람들이 배울 수 있는 이상으로 빨리 가르치는 자는 결국 박해당하는 것이다. -27

소크라테스

•크리톤, 내가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꾸었는데, 잊지 말고 갚아 주기 바라네. -29

•나는 야만인(그리스인이 아닌 사람)이 아닌 그리스인으로, 노예가 아닌 자유인으로, 여자가 아닌 남자로, 무엇보다도 소크라테스 시대에 태어난 것을 신께 감사한다. -30

•충격만큼 우리를 교육하는 것은 없다. -30

•모든 문제의 한쪽 면들은 진리의 작은 부분으로 공정하게 나눠지는 조화로 보았다. 그는 지식이 있었다. -31

•정의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없다. 정신의 명석함이나 기량을 시험하기에 이것처럼 엄격한 것은 없다. -33

•정의란 무엇인가. 우리는 공정을 구할 것인가, 힘을 구할 것인가, 선한 것이 좋은가 강한 것이 좋은가. -34

•혁명이 일어나는 양상을 보면, 그것은 언제나 사소한 원리와 변화에서 일어나는 것같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발달이 사소한 기회에서 생긴다 해도 그 원인은 누적된 사악과 부정의 결과이다. -37

•국가는 국민의 본성으로 이루어진다. -38

•우리는 모든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교육의 기회를 공평히 주어야 한다. 재능과 천재의 빛이 어디서 번뜩일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길에의 첫걸음은 보편적 교육이다. -39

•단순한 경기자가 거의 야만인에 가깝듯이, 단순한 음악가는 ‘지나치게 유약해진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는 결합되어야만 한다. -41

일본의 달린다는 작가가 누구였더라?

•자유인은 지식의 습득에 있어j도 자유인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강요받은 지식은 머릿속에 오래 남지 않는다. 초기 교육은 하나의 오락이 되도록 해야 한다. -41

•비록 어떤 신앙도 증명되지 않고, 신은 결국 우리들의 사랑과 희망이 의인화된 이상(理想)에 불과하며, 영혼은 칠현금(七鉉琴)의 소리와 같아서 외형인 그 악기와 동시에 죽는다 해도 신앙이(이것은 <파이돈>이나 파스칼의 의론(議論)과 비슷하지만) 우리를 해치지 않는 것만은 확실하며, 우리와 우리의 자손에게 수많은 이익을 줄 철학일 것이다. -42

•이 나무는 서 있고 저 나무는 넘어져 있지만, 그것이 언제 왜 넘어지는가를 결정하는 법칙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도 존재하므로,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이다. -44

•정의나 추상은 이 구체적인 세계에 의해 검토되지 않은 s한 무가치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현실세계로 들어가야 한다. -45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학교 교육과 동시에 생활 경험을 부과하여 이 곤란한 사태를 막기로 하였던 것이다. 그렇게 해두면 그들은 사색적이라기보다 오히려 행동인 - 오랜 경험과 시련에 단련되어 높은 목적과 훌륭한 기질이 몸에 붙은 사람 – 이 될 것이다. -47

•정의란 자기 자신의 것을 소유하고 자기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다. -52

•단순히 자기가 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으며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직분을 완수하는 것이다.올바른 사람이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보상에 마즌 가치를 대신 주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52

•정의란 단순한 힘이 아니라 조화된 힘이다. 즉 여러 가지 욕망과 허다한 인간이 이성과 조직의 본질인 질서를 얻는 것이다. 정의는 강자의 권리가 아니라 전체의 유요한 조화이다. -53

•그리스도는 약자에게 친절한 것이 도덕이라 했고, 니체는 강자의 용감함이라고 했으며 플라톤은 전체의 유효한 조화라고 했다. 완벽한 윤리학을 찾아내려면, 아마도 이 세가지 학설을 결합시켜야 할 것이다. -53

•갓난아이에 대한 애정은 발전이지 갑작스런 기적이 아니므로 아이가 자람에 따라 – 어머니의 정성으로 아이의 개성이 형성되어 감에 따라 – 성장하는 것이다. -57

•인간의 의의는 보다 나은 세계를 상상하여 적어도 그 일부분이나마 실현시키려고 노력하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60

•비록 우리가 이상하는 바를 그려만 놓는다 해도 그 그림은 우리들의 행동목표와 모범이 되어 많으 ㄴ사람이 그것을 보고 빛을 좇는다면 우리의 유토피아는 언젠가 지상에서 실현될 것이다. -60

•솔론처럼 배우고 소크라테스처럼 늙는 것이었다. -61

플라톤이 바라는 늙어가는 모습.

아리스토텔레스와 그리스 과학

•시시포스처럼 문명은 몇 번이고 그 정상에서 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그 언덕을 처음부터 다시 올라가는 수고를 되풀이한다. -78

•무엇을 물을 줄 아는 것은 이미 반은 안 것이다. -80

•신은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다. 그것은 기계적인 힘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있어서의 모든 활동의 포괄적 동인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81

•예술의 목적은, 내적 의의를 표현하는 데에 있다. 왜냐하면 사물의 진실은 내적의 의의에 있지 수법이나 세밀함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84

•가장 고상한 예술은 감정에 호소할 뿐 아니라 지성에도 호소한다. -84

•술의 작용은 카타르시스, 즉 정화에 있다. 사회적 구속의 압력으로 우리들 내부에 축적되어 있다가 비사회적인 파괴 행위로서 폭발하기 쉬운 감정은 무해한 극적 흥분으로 절화되는 것이다. -84

•우리는 행복 그 자체를 위하여 행복을 구하는 것이지 그 이외의 무엇을 기대하여 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예, 쾌락, 지력(知力)을 구하는 것은..... 그것 때문에 우리가 행복해 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85

•인간이 그 외의 사물과 다른 점은 어디에 있는가를 묻고, 인간의 행복은 이 인간 특유의 성질을 완전히 발휘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85

•인간의 선이란, 정신이 인간의 탁월성에 적절하고 완전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제비가 한 마리 와도, 또는 따뜻한 날이 하루 있어도 봄이 될 수는 없는 것처럼,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일조일석에 할 수 없는 것이다. -86

•용감한 사람은 겁쟁이로부터는 경솔한 자라고 불리고, 경솔한 자로부터는 겁쟁이라고 불린다. -87

•격정 – 악덕도 될 수 있고 덕도 될 수 있는 생생한 재료. -87

•복종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 자는 좋은 명령자도 될 수 없다. -94

•몇 가지 점만을 계산에 넣는 자는 쉽게 판단을 내릴 수 있다. -95

•의사는 의사에 의해 평가되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은 일반적으로 동등한 사람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 -96

프란시스 베이컨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이 당신에게 불만스럽게 생각된다면, 세계를 소유하더라고 당신은 불행할 것이다. -108

세네카

•학문은 학문의 용도를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118

•혀로 맛보아야 할 책도 있으며 꿀꺽 삼켜 버려야 할 책도 있으나, 잘 씹어서 소화해야 할 책은 적다. -119

베이컨

•무감동(무관심) 때문에 노후한 생명을 연장시켰다고 해서 그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121

•오로지 습관은 본성을 개조하고 정복한다. -121

•즐거움은 과도한 것보다는 다양한 것이 좋다. -121

•인생극장에서는 신들과 천사들만이 관객임을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 -121

•남자는 결혼 첫날에 그의 사고력을 7년이나 앞당기게 된다. -122

•우정의 주요한 효과는 모든 종류의 격정에 야기 되는 가슴속의 번민을 완화하여 배출하는 것이다. 친구는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다. -123

•마음속에 생각하는 것이 많은 편지나 대화에 의해 사려나 분별의 구름을 벗어난다. 마음에 떠오른 생각은 한층 풀려지기 쉽고, 한층 잘 정돈되어 언어로 표현해 보고야 비로소 그것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된다. 그리하여 결국, 실제보다도 총명하게 되는데, 그것은 하루의 묵상보다도 오히려 한 시간의 담화에 의해 되는 것이다. -123

•그의 목적과 위대함만으로도 이미 그의 문체에 품위 있는 장려함으 ㄹ주어 그로 하여금 때때로 영국 산문의 최고봉이 되게 하고 있다. -128

•너의 벗을 장차 네 원수가 될 자로서 사랑하가. 너의 적을 장차 네 친구가 될 자로서 사랑하라 –130

•아리스토텔레스를 아리스토텔레스의 빛으로 초월하려고 하는 것을 빌려온 빛을 빌려 준 쪽의 빛보다 더 밝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34

•우리가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오래되고 존귀하나 의심스러운 여러 명제를 의심할 수 없는 출발점으로 보고, 이 전제를 관찰과 실험으로써 음미할 것을 꿈에도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136

•조물주는 우리에게 전세계만큼이나 큰 영혼을 주셨다. 아니 그 세계만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영혼을 주셨다. -146

•상처를 입고 따뜻한 피가 흘러도 상처를 입은 순간에는 거의 아픔을 느끼지 않는 것과 같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때 죽고 싶다. -148

•실험은.... 흘룽하게 잘 성공하였다. -148

스피노자

•신앙은 극히 교묘한 옹호자들은 실은 신앙의 가장 큰 적이다.

의혹을 불러일으켜 정신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153

•모든 실재는 실제로 하나이다. 원인에 있어서도 하나이며 근원에 있어서도 하나이니. -154

•다양한 가운데 통일을, 물질 속에서 정신을, 그리고 정신 속에서 물질을 인정하는 것이며, 반대와 모순이 합쳐져서 융화와 총합을 발견하는 일이며, 신의 사랑의 지적(정신적) 영상인 우주적 통이르이 저 최고 인식에 도달하는 것이다. -154

•그들이 그들 자신의 국가, 그들 자신의 민법을 가졌고, 내부의 단결을 굳히고, 외부의 존경을 받는 데 필요한 세속적(비종교적) 세력이나 권력이 있는 그들 자신의 조직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그들은 좀더 관대했을지도 모른다. -158

•그것은 나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해서는 안 될 일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158

•고난을 겪을 사람들은 대개는 매우 표독해지거나 반대로 매우 온순해지는 법이다. -159

•학자라면 누구나 어떤 재주나 기술을 익혀 두어야 한다 –159

헤브라이 율법

•노동은 사람을 유덕하게 한다. 그러므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학자는 결국 부랑인이 되고 만다.’는 이유에서다. -160

•‘성공자’가 되기에는 너무도 지혜를 사랑했던 것이다. -160

스피노자

•비록 내가 때때로 나의 자연적 오성으로 수집한 결과가 진실이 아님을 발견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것을 불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게는 그 자체가 유쾌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나날은 탄식과 슬픔속이 아니라 평화와 밝음과 환희 속에서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160

•저는 지금 누리고 있는 지위보다도 놓은 어떠한 세속적인 지위도 찾지 않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 평온함을 사랑하기 때문에 저는 공적인 교수직을 사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163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학자들의 그의 지헤 때문에 그를 존경했듯이, 순박한 사람들은 그의 다정함 때문에 그를 사랑했던 것이다. 철학자는 주회 의원들이 서민의 열(列)에 함께 서서 그를 최후의 휴식처로 보냈다. 그리고 갖가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그의 묘소에 모여들었다. -164

•있는 그대로의 진지한 기록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165

•철학자는 신과 자연이 필연적으로 불변의 법칙에 따라 활동하느 동일물임을 알고 있다. 철학자가 숭경하고 복종하는 것은 이 장엄한 법칙이다. -166

•유대인의 존속되어 온 것으 ㄴ주로 그리스도 교도가 그들을 증오했기 때문이며, 박해가 민족의 존속에 필요한 일치와 단결을 그들에게 주었던 것이다. 박해가 없었다면 그들으 ㄴ우럽의 여러 민족과 서로 융합되어, 가는 곳마다 그들을 에워싸고 있던 수많은 다른 민족에 흡수되고 말았을 것이다. -167

•영원하고 무한한 것에 대한 사랑만은 고통이 생길 염려가 없는 쾌락으로써 마음을 양육한다. .... 최대의 선한 것은 마음이 자연 전체와 공유하고 있는 통일된 지식이다. .... 마음은 알면 알수록 자기의 힘과 자연의 질서를 더욱 잘 이해하고, 더욱 자기를 잘 지도하고 명령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음은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면 할수록 더욱 쉽게 자기를 무용한 사물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완전한 방법이다. -168

•나는 독자가 나와 함께 앞으로 나가 전부를 천천히 모조리 읽게 될 때까지 이것에 판단을 내리지 않기를 부탁한다. 이 책은 전부를 단번에 읽어버리지 말고 조금씩 몇 번이고 나누어서 읽어라. 그리고 그것을 다 읽고 나면 간신이 그것을 알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생각하라. -171

•자연 안에는, 우리에게 우스꽝스럽고 부조리하게 또는 나쁘게 보이는 일이 있을지라도, 극서은 우리가 사물을 단지 부분적으로만 알고 전체로서의 자연의 질서와 연관에 전혀 무지하기 때문이며, 모든 것이 우리 자신 이성의 명령에 따라 정돈될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175

•분리된 우리 자신의 본성[自然]의 법칙에 관해서만 악인 것이다. -175

•미리 말해 두고자 하는 데, 나는 자연의 미(美)도 추(醜)도 질서도 혼잡도 귀속시키지 않는다. 다만 우리의 표상력과의 관계에서만 사물은 아름답거나 추하다거나 질서 정연하다거나 혼잡하다고 부를 수 있다. -175

•삼각형은 만일 삼각형이 말을 할 수 있다면 같은 시그로 신은 대체로 삼각형이라고 할 것이며, 원(圓) 또한 신은 대체로 둥근 것이라고 말할 테니까요. 이처럼 사람은 모두 자기 자신의 속성을 신께 귀속시키는 것입니다. -176

•있는 것은 다만 하나의 실재로서 내적으로는 정신으로 보여지고 외적으로는 물질로 보여지지만 사실상 그것은 양자의 불가분의 결합이며 통일이다. 정신과 물체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이므로 서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177

•‘신체적’ 변화는 반드시 그에 응한 ‘정신적’ 변화를 수반할 것이다. -178

•감정은 어떤 전체의 부분이며 순환계통, 호흡계통 및 소화계통에 있어서의 전체의 변화가 감정의 기초인 것처럼, 관념 또한 ‘신체적’ 변화와 함께 어떤 복잡한 유기적 과정의 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178

•관념이 의식 속에 존속하기를 결정하는 충동적인 힘을 가끔 의지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욕망이라고 불여야 할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질 그 자체다.’ 욕망이란 우리들이 의식하고 있는 욕구, 또는 본능이다. -179

•쾌락과 고통은 우리 욕망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우리는 사물이 우리에게 쾌락을 주기 때문에 그것을 소유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그그서은 우리에게 쾌락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소유하려 하는 것이다. -179

•생의 욕구가 본능을 규정하고, 본능이 욕망을 규정하며, 욕망이 사고와 행위를 규정하는 것이다. -179

•인간은 자신을 자유롭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자기의 의욕이나 욕망은 의식하고 있으나 그 소망이나 욕망으로 이끌어가는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179

•격정을... 인간 본성의 부덕으로는 보지 않고, 무더위, 추위, 폭풍우, 우렛소리 등등이 대기의 본성에 속하는 것처럼 인간의 본성에 속하는 성질이라고 보았다. -180

•행복을 행동의 목표를 세우는 데서 시작하여 행복을 매우 단순하게, 쾌락이 있고 고통이 없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180

•나는 이행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기쁨은완전성 그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만일 인간이 옮겨 가야 할 완전성을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났다면 인간의 기쁨의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181

•이성은 자연에 반대되는 그 무엇도 요구하지 ㅇ낳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참된 자기의 이익을 구하고, 자기를 보다 큰 완전으로 이끄는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각자가 자기의 존재를 가능한 유지하도록 노력하기를 원한다. -181

•마음이란 어떻게든 사랑하려고 애를 쓰는 마음이라고 믿었다. -182

•미움은 보복당한다는 감정에서 자라나기 때문이다. -182

•우리는 이길 자신이 있는 적을 미워하지는 않게 되므로, 미움이라는 것은 자기의 단점과 두려움을 자백하는 것이 된다. ‘바르지 못한 보복적인 증오로써 복수러여는 자는 비참한 생활을 할 것이다. 그러나 미음을 사랑으로 쫓아버리려는 자는 기쁨과 확신으로 싸운다. 그는 상대가 한 명이든 많은 사람이든 똑같이 대항하며, 거의 행운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에게 정복된 사람들은 기꺼이 그에게 복종한다. -182

•가장 격정적일 때가 가장 진정한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가장 수동적일 때이며, 그 때에는 타고난 격렬한 충동과 감정에 사로 잡히고 그것에 휩쓸려 경솔하게도 사고 없이는 사태의 일면 밖에 포착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면에만 응하는 반응을 취하게 된다. -183

•우리 자신이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완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183

•사고는 욕망의 열을 잃지 말고 욕망은 사고의 빛을 계속 비춰야 한다. -184

•인간에게 ‘죄는 없다.’ 비록 우리는 악한에게 벌을 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미워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그들을 용서한다. 왠하면 그들은 ᅟᅡᆽ신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185

•결정론은 운명의 양면을 조용한 마음으로 예기하고, 그것에 견디도록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준다. 모든 일은 신의 영원한 의지에 따라 필연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우리는 언제나 잊지 않는다. -185

•만사를 결정된 것으로 보는 자는 비록 저항은 할지라도 불평을 할 리는 없다. -186

•자신의 불운은 자연의 조직 전체 속에서는 우연이 아니고, 세계의 영원한 관련과 구조 속에서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격정의 쾌락을 떠나 모든 사물을 영원한 질서와 발전의 부분이라고 보는 관조의 숭고한 고요로 높아져 간다. 그는 ‘필연’에 직면래서 미소 짓게 되며 ‘자기의 진가가 지금 인정 되건 1천 년 후에 인정되건, 그는 태연히 만족하고 있다. (휘트먼) -186

•자유인은 죽음에 대하여 전혀 생각하지 않는ㄷ. 그리고 그의 지혜는 죽음에 대한 성찰이 아니라 삶에 대한 성찰이다. -186

•우리의 신체는 민족이라는 신체 속에 세포이고, 우리 민족은 삶이라는 드라마 속의 한 장면이며, 우리의 정신은 영원한 빛의 번쩍임에 불과하다. -187

•최고의 복은 덕의 대가가 아니라 덕 그 자체다. -188

•영생은 명석한 사고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나아가게 함으로써 시간의 제한과 한계를 극복하며,이로써 변화와 만화경 뒤에 있는 영원한 세계를 전망한다. 이 같은 사고는 불사이다. -188

•이에 도달하는 방법으로써 내가 제시한 길은 매우 어렵지만 발견할 수는 있다. 다만 그와같이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은 물론 어려운 것임에 틀림없다. -189

•모든 고귀한 것은 희귀한 것과 마찬가ᅟᅵᆽ로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189

•누구나 고립해서 자신을 지킬 수 없다고, 생활 필수품을 얻을 힘도 없으므로 모든 사람은 고립을 두려워한다. 따라서 인간은 본성적으로 사회적 조직으로 향한다. -190

스피노자

•인간은 시민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발달하여 시민이 되는 것이다. -190

•우리는 우리가 사랑해 온 것에 대해 연민을 느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과 지슷하다고 판단한 것에서도 연민을 느낀다. -191

스피노자

•만약 이성에 의한 항의와 논의가 허용되어 있고 평화적 개혁을 보증하는 언론의 자유가 있다면 설사 부정한 법률일지라도 복종하라고 말한다. ‘나는 그러한 자유에서 가끔 여러 가지 여의치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어떠한 폐해도 생길 수 업긍 만큼 현명한 제도가 일찍이 있었던가? 자유로운 언론을 억누르는 법률은 모든 법률을 파괴하는 근원이 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비평해서는 안 되는 법률을 오래 지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92

스피노자. 언론의 자유. 생각하게 하는 바가 있지 않나요???

•국비로 설립된 대학은 인간의 자연적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억제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다. -193

•최초의 인간은 지혜를 완전하게 알지 못했다. 최후의 인간도 지혜를 뿌리부터 알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혜는 바닷물보다 풍부하고 깊기 때문이다. -196

볼테르와 프랑스의 계몽주의

•Scripta manent verba volant(씌여진 것은 남고 이야기한 것은 사라져 버린다.) -200

볼테르

•일을 하지 않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을 결국 같은 것이다. -200

볼테르

•만일 자살하고 싶지 않거든 언제나 일을 찾아라.

•어떤 국민이 일단 생각하기 시작하면 이미 그것을 멈출수는 없다. -202

•만일 자연이 우리를 다소 경박하게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는 매우 비참할 것이다. 대다수의 인간이 목을 매지 않는 것은 그들이 경박하기 때문이다. -209

•나는 불운하게도 저술가호서 왕과 반대 진영에 있습니다. 비록 나는 제왕의 지팡이ᅟᅳᆯ 가지고 있지 않으나, 펜을 가지고 있습니다. -217

•예술과 정신의 진보를 제외하면 후세의 주의를 끌 만한 중대한 사건은 어느 시대에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220

•모든 새계 중 최선의 세계에서는 사건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228

<캉디드>에서 판그로스가 캉디드에게 하는 말

•철학이 몽테뉴의 Que sais – je?(내가 무엇을 아는가?) 라는 완전한 회의로 끝난다 하더라도 철학은 인간의 가장 크고 고귀한 모험이다. -232

•자유롭도록 창조된 인간이 다른 사람에게 자기와 똑같이 생각하기를 강요할 수 있겠는가? -235

•사회적 건정성에의 첫걸음은 너그럽게 용남하지 못하는 생각이 깊이 뿌리박혀 있는 그리스도 교회의 권력을 타파하는 것이었다. -235

•다시 동일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기억이 생생하고 완전하게 현재까지 보존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동일성을 얻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기억이기 때문이다. 만일 기억을 잃으면 어떻게 자기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238

•자기 나라의 번영을 바라지만, 절대로 남의 나라의 희생을 바라지 않은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이성적 애국자임과 동시에 세계 시민이다. -242

•사람을 죽이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그렇기 때문에 살인자가 모두 함께 나팔 소리에 맞추어 살인을 하지 않은 한 벌을 받는다. -242

전쟁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평등하게 자유로울 수는 있다. -243

•과거는 문으로 쫓아내면 창문으로 다시 들어온다. -243

•실망할 일이 얼마든지 있더라도, 바라던 개선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지면, 그것으로 나느 ㄴ언제나 만족이다. -243

•과거는 본능과 감정을 만들어 낸다. 과거에 대한 적응 작용의 고정이 본능과 감정이기 때문이다. 혁명의 정화작용 후에 심정의 욕구는 초자연적 종교와 마찰이 없고 평화스럽고 좋았던 옛날을 회상할 것이다. -246

•나는 이미 용서했다. 다만 신의 용서를 얻기 위해 그대들은 무릎을 꿇어야 한다. -246

칸트와 독일 관념론

•‘법칙’이란 일의 연속에서 관찰된 관습이다. 그런데 관습에는 ‘필연성’은 없는 것이다. -256

•보통의 능력을 가진 제자를 돔저 잘 돌보아 준다는 것이었다. 둔재는 도와 줄 길이 없고, 천재는 자력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260

•나는 이미 내가 걸어가려는 길을 택했다. 나는 이 길로 갈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내가 이 길로 걷는 것을 방해하지는 못할 것이다. -262

칸트 나이 22세

•유혹에 직면하여 이것이 나쁘다든가, 저것이 좋다든가 하는 피할 수 없는 느낌이다. 우리는 유혹에 굴복할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느낌은 남는다. -273

•그대 행위의 격률(주관적 원리)이 그대의 의사에 따라 보편적인 자연법칙이 되도록 행동하라. -273

•우리가 자신을 자유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대체 어떻게 의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겠는가. -274

•머리의 논리보다 마음 속의 감정이 앞서므로 루소는 옳았다. 가슴은 머리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그 자신으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스칼은 옳았다. -275

•비사교성이라는 그 성질이 없었다면 인간은 아르카디아의 양치기와도 같은 생활 속에서 완전히 화합하고 만족하고 사랑하지만, 모든 재능은 영원히 싹트지 못하고 죽어버릴 것이다. -279

•이 비사교성을, 이 지지않으려고 경쟁하는 허영심을, 소유와 지배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이 욕망을 자연에게 감사하라! -279

•세계사는 행복의 무대가 아니다. 행복의 시기는 세계사에 ᅟᅵᆻ어서 백지이다. -293

헤겔

•역사는 청년의 수줍음과 서투름이 장녀의 대범과 질서로 옮겨가듯이 현실의 여러 모순이 성장에 의하여 해결되어 가는 시기에서만 이루어진다. -293

쇼펜하우어

•어머니의 사랑을 몰랐던 – 그보다 더욱 곤란한 일은 어머니의 미움을 받았던 것이다 – 사나이가 이 세상을 좋게 볼 리가 없었던 것이다. -301

•수면은 낮에 써버린 생명을 새로 회복시켜 유지하기 위해 미리 빌려쓰는 적은 양의 죽음이다. -310

•일반적으로 현자는 어느 시대에나 항상 같은 말을 해왔으며, 어느 시대에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항상 현자의 말과는 바대로 해왔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될 것이다. -316

•어떤 충족된 소망은 채워지지 못한 소망의 1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욕망은 무한하고 실현은 한정되어 있다. -317

•인생은 시계추처럼 고통과 권태 사이를 좌우로 왔다 갔다 한다. -318

•단테는 지옥의 재료를 우리의 현실 세계가 아닌 어디서 가져 왔을까. 더구나 그것은 실로 그럴듯한 지옥읻. -319

•부에 획득에 바쳐지는 인생은 만일 우리가 부를 기쁨으로 바꾸는 법을 터득하고 있지 못하다면 무익한 것이다. -322

•자제만큼 우리를 외적 강제에서 지켜주는 것은 없다. 모든 불가사의 중 가장 알 수 없는 것은 세계의 정복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복자이다. -324

•자기의 경험은 일종의 본문이고, 성찰과 지식은 그 주석이라고 볼 수 잇따. 경험이 적고 성찰과 지식이 많은 것은 각 페이지에 본문은 두어 줄 뿐인데, 주석은 마흔 줄이나 되는 책과 같은 것이다. -324

쇼펜하우어

•우리에게 적대하는 대상마저도 우리가 그것을 의지의 흥분도 없고 직접적인 위험도 없이 관조할 때는 숭고하게 된다. -328

•비록 개인의 작은 생명의 흐름은 끊어질지라도 세대가 바뀔 때마다 넓고 깊어져 가는 다른 무수한 흐름이있다. -330

•스피노자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들의 도덕적 비난 및 시인의 언사는 단지 인간의 판단에 지나지않으므로 그것은 전체로서의 우주에 적용시키며 대개 들어맞지 않는다. 아마도 생존에 대한 혐오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를 은연중 가리는 것에 불과할 것이다. -334

•이 광대한 인간에 대해 중립을 지키고 있는 우주도 만일 우리가 우주의 움직임을 돕기 위해 우리들 자신의 빛을 우주속에 몰고 들어간다면 우주 또한 유쾌한 장소라는 것을 깨달을지도 모른다. 실상 세계는 우리의 편을 드는 것도 적대시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 손 안에 있는 단순한 원료로써 우리가 어떠한 사람인가에 따라 천국도 되고 지옥도 될 수 있는 것이다. -334

•우리는 비행기나 새와도 같이 비상하기 위하여 저항을 필요로 하고 힘을 강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장애물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335

•불사라는 것은 우리에게 즐거운 것일까. 그것은 인간에 있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형별이며, 무한한 생을 부여받은 ‘영원한 유대인’의 운명을 누가 부러워하겠는가. 생이 감미로우니까 죽음이 두려운 것이지, 생이 감미롭지 않다면 왜 죽음이 두렵겠는가. -336

스펜서의 불가지론

•나쁜 일 속에 친절한 영혼이 존재할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오류 속에 진리의 정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자주 잊어버리고 있다. -353

•통합과 이질성, 즉 모든 부분이 모여 점점 큰 전체가 되고, 모든 부분이 분화하여 점점 다양한 형식을 취하는 것, 이것이 진화의 초점이다. -356

•삶이란 내적 관게에 대한 부잔한 적응인 것이다. -358

•이성적 행동이란 어떤 상황에 의하여 환기된 다른 여러 가지 본능적 반응과, 싸워 이긴 하나의 본능적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 -361

•사회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노동의 통제는 강제에서 벗어난다.

각 성원은 각각 자기의 행동에 관해서는 자기 자신이 주인인 것이며, 다만 성원의 대다수에 의해 세워진 –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 규칙에 따를 뿐이다. -367

•사람은 모두가 타인의 평등한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자유가 있다. -370

•어떤 사라미라고 자기가 절약한 것을 보유할 자유는 평등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372

•사회적 사정에 의하여 규정된 한도 내에서 개인적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이 최대의 일반적 행복을 달성하는 제1 조건 –373

•이타적 행위는 사회적 효용의 덕택으로 자연도태에 의하여 본능이 되었기 때문에 모든 본능 활동과 같이 강요되는 일 없이 유쾌한 감정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373

•다윈은 스스로의 이론에 부리한 사실이 부딪히면 서둘러 그것을 기록했다. 불리한 사실은 유리한 사실보다 잊어버리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75

•정신 활동의 최상의 소산은 그 사람이 쓴 책이다. 책 속에서 그 사람의 정신적 산물은 일상의 대화 속에 섞이는 많은 졸 작품으 떨어버리고 나타난다. -379

프리드리히 니체

•그리스 사람은 슬픈 환멸은 예술의 광휘로써 극복했다. -389

•‘비극적 낙천관’은 고통의 희생을 치러서라도 경험의 깊이와 넓이를 찾고, 투쟁이 생명 법칙인 것을 기뻐하는 강자의 심정이다. 비극 자체가 그리스 사람은 염세주의자가 아니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389

•인간의 위대성을 나타내는 나의 정식은 운명애(Amor fati)다..... 필연적인 것을 단지 참고 견딜 뿐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다. -394

니체. 이 한 마디로도 그를 사랑하기에 충분하다.

•너희들 도시를 베스비어스 화산 근처에 건설하라. 너희들의 배를 사람들이 아직도 가보지 못한 바다로 내보내라. 전쟁의 상태에서 살아가라. -396

•인간은 초극되어야 할 어떤 것이다. -397

•인간이 위대한 이유는 인간이 다리이지 목적은 아니라는 데 있다. 인간이 사랑스러운 까닭은 인간이과도이며, 몰락이라는 데 있다. -398

•강자는 그 욕망을 이성의 소매 밑에 감추려는 일이 거의 없다. 그들의 단순한 논법은 ‘나는 원한다’는 것이다. -401

•격정없는 인간은 무력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402

•우리는 지나치게 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간은 보다 선해지는 동시에 보다 악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402

•그대는 자신의 승리와 해방을 위한 산 기념비를 세워야 한다. 그대는 자신을 초월하여 스스로를 건설해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그대는 육체와 영혼에 있어서 스스로를 바르게 건설해야 한다. -405

•모든 생명은 착취이며, 결국 다른 생명으로 내 몸을 부양하는 것이다. -412

•어떤 사람이 이렇게 존재하는 데 대해서는 그 선조들이 비용을 지불했던 것이다. -415

•자연이 그를 미치게 한 것은 자연의 자비였던 것이다. -424

현대 유럽의 철학자들

•의심할 여지도 없이 우리들은우리들의 과거 어느 작은 부분만을 가지고 사고한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 전체를 가지고 ... 욕망하고 뜻하고 행동한다. 시간이 쌓여있는 이상, 미래는 결코 과거와 같은 수 없다. 왜냐하면 한 발짝마다 새로운 축적이 생기므로 한 순간도 단순히 새로운 것이 아니고 아직 예견하지 못한 어떤 것이다. -429

베르그송

•예술은 대상을 구별하지 않고, 대사을 확실하게 현실적이니 비현실적이니 하지 않고, 대상을 규정하지도 정의하지도 않고 느낌으로써 표현한다. 그 밖에 다른 것은 없다. 449

크로체

•어떤 것이 왜 아름다우냐 하는 것을 우리는 결코 정확하게는 모를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451

•도대체 누가 자기보다도 더 나은 안내인을 발견하였다고 마음 놓고 주장할 수 있을까. ... 아름다움과 진리 그 어느 쪽은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아름다움을 선택할 것이다.... 아름다움을 제외하고 세계에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452

•자기도 죽을 것이라는 사실과 만물은 죽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자유인은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자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456

러셀

•교육이란 확정된 지시글 어느 정도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교육은 오히려 과학적, 정신의 발달이라야 한다. -458

현대 미국의 철학자들

•사람들이 다른 사고방식을 좋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결코 나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 만일 자기가 할 수 있으면 – 변화가 풍부한 아름다운 조망이 더욱 선명하게 전개되도록 마음의 창문을 잘 닦아야 한다. -466

산타야나

•인간은 이들 훌류앟 ㄴ신화를 문자 그대로 모두 믿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들 신화 속에 포함되어 있는 시는 인간을 도와서 산문적인 인생에서 견디도록 한다. -471

•종교는 인간의 상상력에 의해 해석된 인간의 경험이다. -473

•이상에 살고, 이상을 사회 또는 예술에 표현하여 후세에 남기는 사람은 이중의 불사를 누린다. 살아있을 때는 영원한 것이 그를 열중시키고, 죽은 뒤에는 그의 영향에 의해 똑같이 영원한 것이 사람들을 열중시킨ek. -473

•인간에게는 반드시 ‘축적 에네르기’가 있어, 사정이 때로는 산파의 역할을 하여 표면으로 나온다고 믿었ㄷ. 그리고 그가 개인에 대해여, 또는 사회에 대하여 언제나 하는 설교는 이 자원을 완전히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488

제임스

•결론이라는 것은 없다. 우리가 그것에 관해 결론낼 수 있다는 결론을 도대체 누가 끄집어 냈는가. 말할 수 있는 예언도 없으며, 들려줄 조언도 없다. 안녕! -490

•어떤 의미에서 학교는 정신적 성장의 수단을 제공할 뿐이고, 나머지 일은 경험의 흡수와 해석에 달렸다. 참다운 교육은 우리가 학교를 졸업한 뒤에 시작되는 것이니, 우리가 죽기 전에 교육을 그만 둘 이유는 전혀 없다. -492

듀이

•궁극 목표로서의 완전성이 아니고, 완성, 성숙, 세련에 이르는 영속적 과정이 생명의 목적이다. -495

•우리가 자유를 부와 마찬가지로 존경하게 되었을 때 우리에게도 르네상스는 올 것이다. -499

윌 듀랜트와 그의 즐거운 철학 이야기

•디오게네스는 “비키시오. 당신의 몸이 햇빛을 가렸소.”라고 명령했다. -504

알렉산더에게

•철학이 오늘날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녀가 지녔던 모험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505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철학의 기능이 인식론의 어두운 암자에 스스로를 묻는 데 있지 않고, 용감하게 온갖 탐구의 분야로 뛰어가, 일체의 지식을 모아 쥐고 인성과 인생의 통일 및 장식으로 돌진하는 데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철학의 본령이 암중모색에서 사소한 의문을 푸는 따위에 있지 않고, 또 인생에 대한 관심이나 영향에도 없으며, 오직 한 없이 넓고 쉴새없이 변해 가는 이 세계에서, 인간의 의지와 가치와 힘의 총괄적인 문제를 다루는 데 있음을 알고 있었다. -511

•철학자 간의 차이는, 그들이 품는 신념의 차이보바도 용어의 시대적 변천에 의하는 수가 많다. -515

•우리가 갖가지 다양한 표현의 외형적 차이를 젖히고, 안에 있는 근본 사상으로 다가갈 때,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 관한 대사상가의 판단 사이에는 놀라울 정도의 일치성이 있음을 깨닫는다. 산타야나는 점잖게 말했다. 자신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추가할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다만 고대 철학을 우리 시e에 적용하려는 것 뿐이라고.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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