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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꿈벗

‘나를

2012년 2월 7일 07시 00분 등록

이상하다  - 최종득

 

외할머니가 고사리와 두릅을

엄마한테 슬며시 건넵니다.

 

가서 나물 해 먹어라.

조금이라서 미안타.

 

만날 다리 아프다면서

산에는 뭐하러 가요.

내가 엄마 때문에 못살아요.

 

늘 주면서도

외할머니는 미안해하고

늘 받으면서도

엄마는 큰소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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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하철역에 가면 시가 있습니다.

그 시들이 잠깐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바쁜 도시의 생활 속에서

잠깐 멈출 수 있는 이러한 여유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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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16:09:01 *.221.51.250

잘 읽었습니다.^^ 저도 지하철글을 좀 유심히 봐야 겠네요... 은근히 괜찮은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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