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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5일 08시 23분 등록
아시는 분이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4일 일하고, 4일 쉬는 근무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장이 우리나라에 몇 곳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그 중의 한 곳이 거인의 일터입니다. 이러한 선진 사업장에서 품을 팔고 있는 일상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4일 동안은 12 시간씩 근무를 합니다. 나흘의 휴가를 득하면 열이틀의 외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흘이나 되는 휴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게으름뱅이가 되기 십상입니다. 시간의 흐름은 항상 일정하지만, 사람의 심신은 갑자기 풍족해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대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TV 보기나 PC 검색으로 일상을 느릿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 집니다.

 

거인 역시, 이러한 근무 시스템이 운영되기 전에는 자신을 위해 꿈꾸는 시간을 하루 3시간씩 적립하여 연간 900시간이라는 경이적인 꿈 연구 시간을 적립할 수 있었으나, 새로운 근무시스템이 도입되고부터는 연간 300 시간으로 거인의 꿈 연구 시간이 허물어 졌습니다.

 

근본 문제에 접근하면 한꺼번에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쉬는데 따른 부작용의 일 부분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가정에 충실하여, 군대간 아들을 제외하고 3명인 가족간의 화목한 분위기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매주 집안 청소는 기본이요, 비근인 날의 설거지와 빨래는 당연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아내의 퇴근 시간에 맞추어 저녁을 차려놓는 깜짝 쇼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거인과 비슷한 꿈을 가지고 현실화에 성공한 외국인 사례 몇 건을 벤치마킹 하고자 소개 합니다.

 

『현직 의사로 일하고 있는 요나스 벨지스(Jonas Velžys)씨는 어려서부터 배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잠수함을 직접 제작하는 것을 인생 소원으로 정했다.

마침내 40년이 지난 2009년 5월 친구들의 도움을 얻어 제작한 잠수함을 공개 테스트했다. 그의 잠수함 "리투아니아카"(Lituanika)는 리투아니아 최초의 잠수함으로 기록되었다.

 

중국 베이징 외곽의 호수에서 아마추어 발명가 타오샹리 씨(34세)가 자신이 만든 잠수함을 시험하였다. 타오씨가 2년에 걸쳐 중고시장 등에서 부품을 조달해 만든 이 잠수함은 잠망경, 수심조절탱크(DCT), 전기모터, 압력계, 프로펠러 등이 장착돼 실제 잠수함과 똑같은 기능을 보여주며 가격은 30,000 위안(우리나라 돈으로 약 545만 원) 정도다.

 

중국 탄청현 마터우진의 농민 숭밍우(宋明武)씨는 1995년부터 헬리콥터를 연구, 개발하기 시작했다. 앞선 8차례 비행 실험에서 실패의 쓴맛을 맛본 그는 2009년11월, 9번째 시험 비행에 도전하여 성공하였다.

 

2009년 7월 13일에는 우한 신저우구 한 농민이 재래식 에어컨을 만들었다. 특히 이 에어컨은 5년의 연구 끝에 정부로부터 특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꿈을 실천하면 결국에는 이루어 집니다.^

IP *.180.2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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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12:31:12 *.222.3.90

오호.... 근무시간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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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18:07:40 *.180.232.156

그럴 수도 있지요.

4일 중의 2일은 주간, 2일은 야근을 해야하니 새벽시간에는 피곤할 수 있으나, 회복 대책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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