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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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과제물 올린 것을 보았는데, 이 수준으로는 8기 연구원으로 뽑힐 만한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올린 내용을 한번 더 보고 차례로 탈락을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레이스 중도 탈락 예정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북리뷰를 지정된 방식으로 제출하지 않은 사람/양이 기준에 모자라는 사람/끝까지 리뷰를 마치지 못한 사람
이것은 수련의 방식입니다. 땀이 수련의 바탕입니다. 시작하는 사람은 양이 빈곤하면 질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직접 입력하다 내용이 날아간 사람은 내일 화요일 정오 까지 다시 모두 직접 별도의 파일에 타이핑하고, 복사해서 홈피에
올려 두도록 하세요. 직접 입력하는 과정에서 문장을 음미하도록 하세요.
밤에, 과제를 위해 늦게까지 책을 붙잡고 있는데 네 살된 아들이 잠이 오지 않는다며 곁에 왔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웃으면서 반기지 못했는데 아들은 주뼛주뼛하다 이내 방을 나가 버립니다. 저는 잡지 못했습니다.
가라 앉았던 잇몸이 다시 붓습니다. 입가가 오랜만에 부르틉니다. 연구원은 이런 것이었군요.
on-line을 통해 누누히 접해 왔지만 막상 당하고 보니 이리도 힘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몸은 만신창이가 되는데 신기하리만치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이것은 일찌기 느껴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 끝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합니다. 부족함이 모두 탈로나 바닥을 찍었으니 2주차부터는 완성도를 높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