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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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5년 8개월>
민호가 요새 들어 '기적의 학습'이라는 엄마들 세계에서 나름 알려진 시리즈를 풀고 있습니다.
옛날엔 초등학교 들어가서 한글을 떼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요새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성장이 빨라서인지, 주변의 영향 때문인지 본인도 하고 싶어 합니다.
참 신기합니다.
조막만한 손으로 삐뚤빼뚤 한글을 쓰고,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더하기와 빼기도 하는 모습이 말입니다.
그러다 오늘 하기로 한 분량이 끝나자 갑자기 민호가 이렇게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기적이다~!"
그 모습을 보고 엄마, 아빠는 뒤집어졌지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 너는 기적이다~"
'네가 여기에 우리랑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구나.' 하고 생각하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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