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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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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일 23시 24분 등록

그대 이젠 꿈을 말할 때가 아닌가

 

어딘가 가슴 한 켠에 쓸쓸함이 묻어

지새우는 그대

아침을 여는 저 한 줄기 햇살처럼

세상을 열어보라

 

어딘가 가슴 한 켠에 답답함이 놓여

뒤척이는 그대

가슴 타는 그리움 그 마음처럼

세상을 말해보라

 

빛나는 이름 아니어도

그 한 줄기 마음으로

이젠 세상 앞에 서서

 

세상 가득 꽃빛으로

세상 가득 별빛으로

채우리라는 그대의 꿈

이젠 말할 때가 아닌가

 

-홍광일의 <가슴에 핀 꽃> 중에서-

 

* 그 이야기는 대략 이러하오.

   짧은 대화로 요약해 볼께요.

   독립운동 하듯이 시를 쓰라고 말씀하더이다.

   노 라고 대답했소.

   강물처럼 흘러 푸른 바다를 보여줄 수 있을때

   그것이 시라고 말했소이다.

IP *.13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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