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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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젠 꿈을 말할 때가 아닌가
어딘가 가슴 한 켠에 쓸쓸함이 묻어
지새우는 그대
아침을 여는 저 한 줄기 햇살처럼
세상을 열어보라
어딘가 가슴 한 켠에 답답함이 놓여
뒤척이는 그대
가슴 타는 그리움 그 마음처럼
세상을 말해보라
빛나는 이름 아니어도
그 한 줄기 마음으로
이젠 세상 앞에 서서
세상 가득 꽃빛으로
세상 가득 별빛으로
채우리라는 그대의 꿈
이젠 말할 때가 아닌가
-홍광일의 <가슴에 핀 꽃> 중에서-
* 그 이야기는 대략 이러하오.
짧은 대화로 요약해 볼께요.
독립운동 하듯이 시를 쓰라고 말씀하더이다.
노 라고 대답했소.
강물처럼 흘러 푸른 바다를 보여줄 수 있을때
그것이 시라고 말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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