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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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붑니다.
봄바람입니다.
다시 내의를 입었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비가 오니까요.
비바람 속에도 봄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가 봅니다.
분명 또,
봄을 앓을텐데도 말입니다.
오늘 내게 온 봄은 그동안의 봄이 아니겠지요...
카페의 백열등 불빛이 사람을 생각나게 합니다.
참 좋은 사람
말입니다.
내게는 좋은 사람이 몇 있습니다.
그럼 나도 좋은 사람이지요?
2012. 3. 6 08:10 참좋은 사람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입니다.
어느날 문득 멈추어 서게 합니다.
가벼운 일, 무거운 생각, 아련한 그리움, 깊은 슬픔
사람을 멈추게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이 모음은 비바람 부는 어느 봄날, 나를 멈추게 했던 詩語들입니다.
당신도 잠시 멈추어 이들의 속삭임으로 들어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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