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리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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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달았는데 다시 수정해 올립니다,
암송할 시 7편입니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는 것처럼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길 - 안도현
그대가 만약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칼릴 지브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샐리 올리브 디지털 시집 -“아름다운 여행에로의 초대”
http://blog.naver.com/opo802/10134080828
목차
1부 즐거운 편지
즐거운 편지 - 황동규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알프레드 디 수자
아름다운 동행 - 배한봉
서동요 - 무왕
참 좋은 당신- 김용택
조그만 사랑 노래 - 황동규
홀로서기- 서정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기도 - 정채봉
길- 안도현
.........................................
2부 가지 않은 길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꽃이 지기에 - 강희창
꿈길- 김소월
그대가 만약- 사랑과 시 그리고 나 중에서
나그네 - 박목월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칼릴 지브란
봄 - 윤동주
삼월의 바람 속에 - 이해인
..................................................
3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선인장 - 이해인
물안개 -류시화
접시꽃 당신 - 도종환
만월
환합니다 - 정현종
사랑법 - 강은교
별똥별 - 정호승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 도종환
나를 위로하는 날 - 이해인
하루 -류응렬
오직 하나뿐인 나의 사랑 성희-新
사랑은 죽음 처럼 강한 것- 이정진
1,2 3,부의 서른 편은 갖고 있는 시집을 다 꺼내 놓고, 좋아하고 즐겨 외우던 애송시들로 꾸며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시는 2편이 꼭 들어가더군요.
다만 마지막 세 편은 저만의 시로 구성을 했습니다.
하루의 류응렬 편은 목사&교수님인데, 나 홀로 시 작업을 하는 분입니다.
너무 맑고 좋은 성품을 닮은 시라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新이란 이름은 제 남편의 이름입니다. 아주 글을 잘 쓰곤 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번 시집을 뒤적거리다 곱게 모셔놓은 옛 파일을 발견해서 옮겨 놓았습니다.
더 감동적인 시가 더 있기는 합니다. 원래 소중한 보물을 꼭꼭 숨겨 놓고 사는 게 인생인지라. 어디에 두었는지? 찾다찾다 쑥스럽지만 이 시를 넣었습니다.
마지막 이정진님의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은 사연이 있는 시집‘ 그대 있기에’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전 어려서 모태신앙으로 가톨릭에서 자라 결혼을 할 때 기독교로 개종 하였습니다.
신혼여행 가방에 큰 아주버님 내외분이 선물로 주신 책인데, 혼인에 대한 성서적 묵상을 담은 시집& 산문집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 책을 받았을 때 개종하는 제수의 심정을 헤아린 듯해서 제가 얼마나 깊이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 책을 빌미로 며칠전 아주버님과 함께 나눈 카톡을 잠시 옮깁니다.
Na - “아주버님 이 책 기억나세요? 시집을 뒤적이다가 오랜만에 꺼내어 보는 중입니다.”
(카톡에 책의 사진과 직접 쓰신 글을 찍어 전송했습니다)
Azu - 잘 모르겠는데? ㅎㅎ
Na - 저 결혼 할 때 아주버님께서 사 준신 책이어요. 제가 가톨릭 신자인 걸 배려하셔서
사주신 가톨릭 출판사 책이라. 기독교로 개종하는 제게 잘 맞을 거란 생각에 사주신
책이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참 좋았거든요.
Azu- ㅎㅎ 그랬었나? 오늘은 한가한 모양이네? 그럴 때도 있어야지 강의 준비 중이라 길게
못써도 오해 없기를. 가끔 오늘처럼 연락해요. Have a nice Day~
길지 않은 일주일 내가 어떤 시를 좋아 하나 보았더니 다분히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시를 좋아하는 까닭에 시집 이름을 “아름다운 여행에로의 초대”라고 붙여 보았습니다.
글에 넣은 사진은 (다행히 제가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찍은 자료 사진이 많아서) 사진첩을 정리 할 겸 사진을 다시 훑어 보는 것도 이번 시집을 만드는 큰 기쁨 중 하나였습니다. 음악도 제가 일 할 때 갖고 다니는 보물 중 하나라서, 참으로 즐거운 작업이었답니다.
동영상 작업을 하는데 사용된 음악은 “베토벤의 운명, (베토벤의 운명은 어렸을 적 제가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클래식 곡입니다)
두번째 맑은 피아노 곡은 피아노 포엠 곡으로 '달빛에 내 마음 흠뻑 적시네' 이고,
마지막 곡은 황진이 ost '꽃날 ' (제가 무척 좋아하는 곡이라 늘 일할 때 사용하는 곡) 입니다.
행복한 시집을 제게 선물로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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