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이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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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편의 시에서 배우는 “자기 창조의 지혜’라는 주제로 시의 내용을 구성 해 봤다.
회사는 ‘경쟁’이라는 단어 없이 한 발짝도 나가기가 어려울 만큼 비교 우위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쟁’이라는 주제보다 사고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 창조의 지혜’의 주제로 시편들을 구성해 봤다. 이 아이디어는 고두현 시인이 쓴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부자의 차이 보다 생각의 차이가 더 크다는 느낌에서이다. 이런 생각을 접하면서 ‘내 안의 나를 들여다 보는 훈련’을 시를 통해 해 보고는 것… 나를 새롭게 창조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 에서이다.
과제를 하는 동안 구본형 선생님의 혜안을 엿 보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다.
시집의 구성은 4가지의 자기 창조 편으로 구성 해 봤다.
첫 번째 자기 창조: 1편 ~ 14편
...그럼에도 불구 하고 (1편 ~ 14편)
…인생 그늘, 외로움(15편 ~ 17편)
두 번째 자기 창조: 18편 ~ 27편
… 아이들로부터 배우는 세상
세 번째 자기 창조: 28편 ~ 33편
… 자연의 이치
네 번째 자기 창조: 34편 ~ 41편
… 덤
첫 번째 자기 창조 편은 배움이 있는 삶을 생각하면서 생각나는 시들을 모아서 나열 해 봤다.
한 두 번 은 지나온 나의 삶에 영향을 준 시들이다. 모아서 나열 해 보니, 떠 오르는 단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하는 길을 가면서 만나는 장애물들…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몰라 쩔쩔맺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두 번째 자기창조 편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아동 문학가이자 교육자로 살았던 이오덕 선생이 엮은 “나도 쓸모 있을걸”이라는 책에서 재미있는 것들만 모아 봤다. 이 책은 이오덕 선생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읽은 아이들의 시를 모아놓은 것인데 정말 재미가 있다. 지식의 때가 묻지 않은 아이들의 눈에 드러난 세상… 무심코 지나친 것을 그렇게 새롭게 봐줬다는 것이 감탄스럽기 까지 한다.
세 번째 자기창조 편은 여기 저기 책에서 모아 놓은 거라서 작자미상 이나 제목이 없는 시들이 있다. 그러나 이 시들은 자연과 소통한 결과물들이기도 하다. 마음이 급하면 무슨 소리를 해도 들리지 안는다. 너무 바쁘기 때문 일거다. 자연을 깊이 보고 삶의 반복을 꿰뚫어 보는 혜안이 있는 시들이다. 그래서 부제를 ‘자연의 이치’라고 써 봤다.
마지막 자기 창조 편의 부재를 ‘덤’ 으로 정 한 이유는 과제는 33편의 시를 구성 해 보는 것 이였지만 8편을 더 담고 싶어서 부제를 ‘덤’ 으로 정 했다. 예전 재래시장에는 지금처럼 저울에 달아서 정확하게 거래 하지 않고도 장사를 했다. 단골 가계집을 찾아가는 이유는 가계 주인아저씨께서 줄 만큼 봉지에 담아준 다음 꼭 ‘덤’ 으로 몇 개를 넣어주었다.
주옥 같은 시를 함께 나눠보고 싶은 마음에 몇 개를 더 넣었다. 가계 주인처럼….
판화가 이철수씨의 작품들을 모은 것이다, 그의 다른 시선 보기 에 필이 꽂힌 나머지
8편의 시를 덤으로 담게 되었다. 현란한 IT 기술을 활용 해 보고도 싶었지만, 읽는 모든이가
훈훈한 맘을 갖을 수 있는 아나로그 적 접근이 왠지 마음이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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