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고맑은눈
- 조회 수 2617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새로운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미 땅속에서는 푸릇한 새순이 자라고 있겠지요.
포근해지는 날씨와는 다르게 저는 아주 추운 겨울에 있습니다. 성향이 바뀌면서 혼란의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느낄만큼 바뀌고 있는 성향은 감각(Sensing)입니다. 그와 반대되는 직관이 개발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지 않던 실수를 연발하고 있으니 괴롭기까지 합니다. 보고서에서의 오타자는 기본이고 메일 발송시 제목이 없거나 첨부파일의 누락이 지속적으로 하는 실수 입니다. 오타자는 누구나 나지만 업무상의 보고서라면 다른 얘기가 됩니다. 오타자를 잘 찾아내고 꼼꼼하던 장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지능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멍하게 있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집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회사에서 먼산을 바라보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이 글을 쓰는 중간중간에도 뚜렷하지는 않지만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성향이 바뀌는 거라면 반대 성향에서의 특징이 발견되야겠지만 전혀 소식이 없으니 답답합니다. 이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한 가지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 몇 번이고 확인하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MBTI라는 툴로 저라는 사람의 성향이 바뀌는걸 설명하는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MBTI를 아예 몰랐다면 더 힘든 나날을 보냈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제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희망적입니다. 이 또한 하나의 과정이고 제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게 중요하니까요. 변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바라보는 것 또한 재미있습니다. 제 마음속의 새순이 자라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화요편지]말이 많다는 것. [1] | 햇빛처럼 | 2012.03.13 | 2579 |
232 | [수요편지] 조직형 인간의 스펙 [2] | 탑거인 | 2012.03.14 | 2567 |
» | [목요편지] 마음속의 새순 [1] | 깊고맑은눈 | 2012.03.15 | 2617 |
230 | [금요편지] 3월 새로운 시작 [1] | 효인 | 2012.03.16 | 2565 |
229 |
[월요편지] 비틀즈의 뒷 이야기 ![]() | 새벽산책 | 2012.03.18 | 2894 |
228 | [화요편지]노나라 임금님과 바닷새 [1] | 햇빛처럼 | 2012.03.20 | 3648 |
227 | [수요편지] 꿈을 위한 스펙 만들기 [1] | 탑거인 | 2012.03.21 | 2668 |
226 | [목요편지] 잠시 쉼표 [2] | 깊고맑은눈 | 2012.03.22 | 2545 |
225 | [금요편지] [2] | 효인 | 2012.03.23 | 2547 |
224 |
[월요편지] “태양의 화가, 고흐” ![]() | 새벽산책 | 2012.03.26 | 2819 |
223 | [화요편지]실수로부터 배운다. [1] | 햇빛처럼 | 2012.03.27 | 2654 |
222 | [수요편지] 일상의 행복 [2] | 탑거인 | 2012.03.28 | 2559 |
221 | [목요편지] 꿈의 씨앗 [2] | 깊고맑은눈 | 2012.03.29 | 2652 |
220 | [금요편지] 마음속 유령은 누구인가 [4] | 효인 | 2012.03.30 | 4524 |
219 |
[월요편지] "화들짝~" 피는 야생화 ![]() | 새벽산책 | 2012.04.01 | 2565 |
218 | [화요편지]자신의 찌질한 모습 인정하기 [3] | 햇빛처럼 | 2012.04.03 | 2582 |
217 | [수요편지] 꿈이 고마운 이유 [1] | 탑거인 | 2012.04.04 | 2670 |
216 |
[목요편지] 가족나무 ![]() | 깊고맑은눈 | 2012.04.05 | 2578 |
215 | [금요편지] 봄 꽃들의 노래 [4] | 효인 | 2012.04.06 | 2793 |
214 |
[월요편지]-가족 -발가락만 닮았으면....아들들에게 쓰는 글 ![]() | 새벽산책 | 2012.04.09 | 26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