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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 문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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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6일 09시 34분 등록

둘레길을 돌면서 면접을 마친 우리들은 여우숲으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와인을 마시면서 조금씩 긴장이 풀려나가는 듯 했다.

 

<가치관 게임>이 진행되었다. 변경연다운 게임이었다.

7.JPG

고독한, 사랑스러운, 감각적인, 지혜로운, 힉구적인, 솔직한 , 유창한, 유연한, 센스있는 등등

우리가 탐내고 매혹당하는 단어들이 적힌 쪽지들이 바닥에 깔렸다. 우리에게 주어진 돈은 1억원.

자신이 원하는 쪽지를 한 장씩 집어서 경매를 하는 게임이었다. 신선한 놀이였다.

 

 

가치관게임이 끝나고, 시를 읊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에겐 공포의 시간이었다. 이 주일 내내 무언가에 사로잡힌 듯 열심히 외웠는데

사부님과 선배님들 앞에 서니 머리가 하얗게 되는 느낌이었다.

예비 8기들이 만든 시집을 들고 시를 고르고 계시는 사부님의 모습은 유쾌하다 못해 악동같은 표정이다.

 

8.JPG

 

 

  

 

 

 

 

IP *.85.24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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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16:42:28 *.114.49.161

문윤정님^^ 오늘 잘 쉬셨어요? 사진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면접여행의 좋은 느낌이 남아있는 와중에 초조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근데 저한테는 저 사진들이 전혀 보이지가 않아요.

어떤 사진일까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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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문윤정
2012.03.26 18:56:26 *.85.249.182

아 ! 나도 사진이 안보이네요. 다시 올릴께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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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11:55:39 *.36.72.193

ㅎㅎ 사부님 표정 압권입니다. ^0^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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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9 07:50:00 *.72.153.115

아 저도 저렇게 웃음나는 시집 갖고 싶어요~ 남은 시집 있으시면 한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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