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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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2012/3/30 (금) 저녁 7시부터 쭈욱~!
장소 : 광화문 <황우촌>, 그 주변 커피샵, 그리고 홍대 프리버드.
사람 : 하영목, 한승욱, 정나라, 최세린, 이길수, 권윤정, 문윤정, 김이준(8명)
진선희님은 일본 출장, 장재용님은 far far 하셔서 참석 못하셨습니다(전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프라이데이 나잇~! 우리 팔팔이들은 함께 하였습니다.
총회 때 있을 장기자랑과 선배님들 신간 출간회 준비, 정민 교수님 집단 면담회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에는 종로 토즈에서 모이기로 하고 정나라님이 예약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하영목 웨버님께서 거하게 쏘고 싶다고 하셔서 급 반색! 마침 광화문 근처에 직장이 있는 정나라님께서 다시 한 번 더 수고를 해주셔서 전골이 끝내준다는 황우촌에서 모였습니다.
한참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는데 세린양의 독촉전화 (지금 어디쯤 왔느뇨)가 왔습니다. 부리나케 달려가보니 반가운 벗들과 더욱 반가운 전골이 그득~!
내가 곧 올 것이라며 팔팔이들이 소담스럽게 담아 놓은 해물전골! 으아~ 정녕 맛남.
(팔팔이는 황우촌의 광고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술자리에서 2차로 달려오신 이길수님. 웨버님을 위해 아름다운 꽃을 준비해오셨습니다. 남은 우리는 한턱 쏘시는 웨버님께 묵묵히 열심히 먹어드리는 것으로 보답했습니다. 같이 오신 권윤정님은 무려 2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에서 오셨습니다. 문윤정님은 진작에 와 계셨지만, 저의 바로 옆자리에 앉으시는 바람에 사진의 사각지대로 빠지심. 이 곳에서 배를 불리며 논의를 하였습니다. 모두들 열정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셨습니다. 순식간에 논의가 정리가 되고, 우리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정리하면,
정나라님은 이번에 회사에서 브라질 가십니다. 그리고 뉴욕을 경유하면서 남자! 만날 사람 있답니다. 아~ 있답니다.
한승욱님도 회사 공모전에서 수상하여 터키 가신답니다. 그러면 서울은 누가 지키나요?
하영목 웨버님은 (저의 활동비 수금 독촉 문자를 받으시곤) 그 문자를 본인한테만 보낸 거냐며 약한 모습 보이셨습니다. 저는 그냥, 얻어먹기 전에 빨리 독촉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그런 겁니다 웨버님.ㅋㅋ
권윤정님은 집이 멀지만 직장(학교)까지는 3분 거리기 때문에 옮겨오실 생각 없으시답니다. 권윤정님의 학교 이야기만 나오면 저는 오랑우탄춤이 생각납니다.
최세린양은 변경연의 정보통입니다. 이번에 시실리로 갈 때 바티칸도 하루 머문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우리 팔팔이들, 바티칸 앞에서 힙합 베이비 포즈로 한 컷 어떨까요?
장소를 옮겨서 주변 커피샵에 왔습니다.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문윤정님은 이번 커피는 본인이 쏘시겠다며 말씀하셨습니다. 모두들 일제히 메뉴판으로 고개를 돌려서 메뉴를 골랐습니다(누군가가 쏘겠다고 할 때 가격표를 보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이상한 메뉴 막 시키는 팔팔이들. 겹치질 않는 메뉴들...
"내가 소싯쩍 니체랑 친구였을 때, 그 애 상태가 좀 이상했지..."
라며 길수 형님과 대화 중인 세린 양.
귀여운 두 사람. 이길수님은 우리가 정민 교수님 인터뷰 질문을 정리하는 동안, 어떤 질문을 던져도 이미 답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녀와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으니, 마치 정민 교수님 인터뷰 모의 시물레이션 같았습니다.
한승욱님과 권윤정님.
한승욱님 조끼 - 너무 이뻐요. 부인이 직접 짜주신 거라고 함. 정말 탁월한 감각의 소유자이신 듯! 이번에 아쉽게 탈락한 예비8기 분들도 정민 교수님 인터뷰 때 참석할 수 있도록 연락을 맡아주셨습니다.
권윤정님은 정민 교수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는 일을 맡겠다고 자청하셨습니다. 모두들 정말 멋집니다.
아포가또 시키고 항아리 받은 세린양.ㅋㅋㅋㅋㅋ
웨버님께서는 본인이 참 잠이 많다면서, 회의를 하다가도 꾸벅꾸벅 잘 조신답니다. 그렇지만 중간에 다시 깨어서 하던 회의를 그대로 이어서 하는 특기를 가지고 계시다고... 이 분 이상합니다. 연구대상감이라고 생각한 세린양이 열심히 웨버님을 관찰하며 기록 중입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의 못다한 논의 내용을 성실히 정리해 주었습니다. 정민 교수님께 드리고 싶은 질문을 모아서 세린양이 프린트해오기로 하였습니다.
커피를 쏘시는 깔리여신님(문윤정님). 그리고 그녀를 잠시 보좌 중인 정나라님. 문윤정님은 이날 하루 종일 정나라님만 찍으면서 그녀의 피사체를 연구하셨습니다. "와~ 이쁘다 정말. 뒤의 커튼이 이뻐."
그리고 정나라님과 저는, 홍대의 <프리버드>에 갔습니다.
탈선의 현장이라, 사진은 어두운 것으로...-_-ㅋ 정나라님이 저에게 맥주를 많이 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프리버드>에 간 이유임.
다음 번엔 권윤정님, 최세린양과 함께 쿠바왕(쿠바킹 아닙니다)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역시, 음주가무의 핵, 정나라님. 화이팅!
(결론이 이상하지만,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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