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뫼르소
- 조회 수 4194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영화‘빈 집’촬영 한옥에서 전위적 퍼포먼스 열리다
신지수 작 ‘노카(NOKHA)’ - 북촌 한옥마을에서 초연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빈집'을 보신 적 있나요? 그 영화를 우리집에서 찍었어요."
l영국인 데이비드 킬번(69)이 그의 아내 최금옥(57)과 25년째 살고 있는 가회동의 한옥은 영화 ‘빈집’의 촬영장소로 쓰일 만큼 아름다운 한옥이다. 다가오는 4월 21일 7시에 바로 그 집에서 작곡가 신지수의 전위적 퍼포먼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l작곡가 신지수의 50분짜리 음악설치극 ‘노카(NOKHA)’는 한옥의 특징을 살리며 관객과 연주자간의 밀접한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하는 공연이다. 각 연주자가 마루와 안뜰의 구석 등에 흩어져서 연주를 하는 동안 관객들은 안뜰에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공연을 감상하고, 처마밑에 설치된 카메라가 이들의 움직임을 데이터화 하여 디지털악보로 연주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것이다. 총 4명의 연주자가 동원되며 거문고, 바이올린, 플룻, 토이피아노가 연주될 예정이다.
l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작곡가 신지수는 음악회장에서 공연되는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관객과 밀접하게 호흡을 하는 실험적인 장르에도 관심을 가져왔고, 마침 영국 유학시절 알게 된 데이비드 킬번의 제안에 의해 그의 한옥에서 설치극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l‘북촌 한옥마을’이 관광객의 주목을 받는 한편, 가회동의 난개발 문제는 아직도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시점에서 이러한 현실을 널리 알리고자 평화적인 문화행사로서 이번 공연을 개최하게 되었다. 현재 데이비드 킬번 부부는 아직도 이웃 투기꾼들에게 정신적으로 시달리면서 집을 팔고 떠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북촌의 전통한옥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은 직접적인 법적 분쟁 이외에도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매 년 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방법을 몰색하고 있으며 이번 ‘노카’행사도 그러한 일련의 행사들의 일환이다.
l‘노카’ 공연은 서울 가회동 이외에 5월 11일 전주 한옥생활체험관, 12일 전통주 기업인 명가원 소유 개평마을 고택(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서 각각 저녁 7시에 공연 될 예정이다.
작곡가 신지수 약력:
서울대학교 작곡과 졸업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졸업(석사)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 졸업(박사)
한국, 유럽 등지에서 작품활동
(행사 키워드: 북촌한옥마을, 가회동, 데이비드 킬번, 빈집 촬영장소, 노카, 한옥 퍼포먼스, 작곡가 신지수, 전주 한옥생활체험관, 개평 한옥마을, 명가원)
서울공연정보
연주일시: 2012년 4월 21일 오후 3시(공개리허설), 저녁 7시(본공연)
연주장소: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31-79 (북촌 한옥마을 7경부근)
전주공연정보
연주일시: 2012년 5월 11일 오후 3시(공개리허설), 저녁 7시(본공연)
연주장소: 전주 한옥생활체험관 (jjhanok.com 담당자 최미진: 010-3888-3933)
함양공연정보
연주일시: 2012년 5월 12일 오후 2시(공개리허설), 저녁 7시(본공연)
연주장소: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263-1 (담당자 류주현(명가원): 010-7181-2301)
행사 홈페이지: www.nokha.org
문의: 010 3488 9842(신지수), admin@nokha.org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88 | 서울명풍경체험단-서울공간탐사프로그램 [13] | 여행자 | 2008.12.24 | 3142 |
2687 | 간송미술관에서 | 상현 류춘희 | 2008.10.17 | 3142 |
2686 |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iPAD용 앱 출시 | 승완 | 2012.12.12 | 3141 |
2685 | 번지점프를 하다.. [12] | 구해언 | 2008.08.28 | 3141 |
2684 | 함께 쓰는 글터 2기 모집 | 글터 | 2009.09.02 | 3138 |
2683 | 변화 경영 전문가 채용 요청 | 글쓴이 | 2013.01.02 | 3136 |
2682 | [1만스쿨- 1인지식기업가 실행프로그램] 1월 모집 [2] [1] | 수희향 | 2012.12.17 | 3136 |
2681 | [비커밍 마이셀프 3기 모집] [2] [2] | 수희향 | 2012.03.29 | 3135 |
2680 | [잡담]다가오라 지나온 시간들처럼.. | 햇빛처럼 | 2012.01.01 | 3133 |
2679 | 꿈벗 모임 영상 - 2008년 봄 [6] | 신재동 | 2008.06.02 | 3131 |
2678 | 두려움 없이 말하고 글쓰기 코칭 프로그램 안내 [5] | 교산 | 2008.12.24 | 3130 |
2677 | 율곡의 자경문(自警文) [2] | 사랑의기원 | 2006.01.07 | 3128 |
2676 | 제2회 <아름다운 길>상 수상자 발표-꿈이 담겨진 숲,사진,그... [9] | 여행자 | 2008.12.19 | 3127 |
2675 | 몽골기행-기질 엿보기(1) [21] | 오병칸 | 2007.08.23 | 3126 |
2674 | 응원 한마디! [5] | 써니 | 2010.10.13 | 3125 |
2673 | 이제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15] | 신재동 | 2008.06.22 | 3125 |
2672 | 꿈벗21기-심한아이들 보셔요~ [1] | 효은 | 2009.02.15 | 3124 |
2671 | 이런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4] | 김주한 | 2010.09.30 | 3123 |
2670 | 구변경연-함성 영남권 모임 오늘입니다. [1] | 운전 정희근 | 2009.08.29 | 3123 |
2669 | 자기 혁신의 레이서들에게 [7] | 푸른바다 | 2008.04.24 | 3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