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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0일 08시 12분 등록

안녕하세요? 꿈벗 37기 최동훈입니다.

우리 꿈벗 동기분들 다들 한주 잘 시작하셨는지요? 

남쪽 나라는 봄꽃이 완연한 봄날입니다.

새롭게 시작하기에 너무도 좋은 계절입니다.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감사합니다.

 

나에게 떠나는 여행

 

죽음까지 가지고 갈 다섯 가지 가치

자전거- 자유

여행-희망

친구-관계

건강-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원초적 근원

가족-나의 존재의 이유

 

재능 : 언어지능(공감,조언,글쓰기), 공간지능(여행, , 공간)

기질 : 공간지능

경험 : 신체운동지능(요리,운동신경), 사회친화지능(모임,공간), 자기성찰지능(고민,반성,미래지향)

 

미래희망직업 : 1:1 개인 맞춤 여행 컨설턴트, Travel Sherpas

Vision : ‘잠시 잊으세요, 어제 그리고 오늘의 당신삶은 여행입니다.

Vision 설명 : 일상에 지친 당신이 떠나고자 선택한 여행이 지친 당신을 위로하고, 심신을 회복시키고 일상으로 잘 복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합니다. 당신이 다녀온 여행은 다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고, 기쁨이 되어 드릴 것입니다. 삶은 여행입니다.

 

1.

여행 컨텐츠 개발건으로 시공무원과 미팅이 있다. 며칠 전 부산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컨텐츠 개발을 하는데 내가 도와주었으면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드디어 나를 알아주는구나. 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한 인생이다.

 

2

여행 사진전을 열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사진전을 열었다.

여행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이 찾아왔다.

떠나라, 용기를 내라

떠나 본 사람만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

 

3

책쓰다.

많은 여행 책들을 읽으며, 그들의 삶을 동경했고, 현실을 사는 나를 안타까워했다. 머리는 항상 가슴을 이겼고, 현실의 밥벌이는 결코 낭만적이지 않았다. 꿈벗 여행을 통해 머리와 가슴을 화해시켰다. 여행을 했고, 나를 찾았다. 떠났고, 쓰고, 남겼다.

그것들을 모아 책을 냈다. 제목 Travel to myself

 

4.

여행 컨설팅 시작하다.

경험을 수익모델로 만들었다. 취미와 흥미가 직업이 되었다. 게스트하우스, 블로그 운영이 시너지를 발휘했다. 지방의 정보 부족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범한 루트와 프로그램을 뛰어 넘기 위해 애쓰고 있다.

 

5

게스트 하우스

아파트를 떠나다. 일상과 여행이 공존하는 삶을 시작하다.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손익 분기점을 겨우 넘기고 있다. 생각보다 견뎌내기 어려운 시기였다. 단순히 희망만 갖고는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조직에 몸담고 있을 때 더 많이 공부 했어야했다. 경영자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위기는 좋은 경험이었다.  

 

6

뚜르 드 프랑스를 참관하다.

7 3000km 가 넘는 긴 거리를 매일같이 달리는 선수들. 깎아지른 알프스 낭떠러지 길을 시속 70km 가 넘도록 달려내는 그들의 강한 의지에 나에게도 열정이 있음을 느꼈다. 캠핑카를 타고 그들을 따라 7월의 프랑스를 즐겼다.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를 따라 달리고, 알프스 몽방뚜를 넘었다.

나도 달리고 싶어졌다.

 

7

장기 여행을 떠나다.

현업에 최대한 집중했다. 돈을 모았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경험치를 극대화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커피를 배우고, 푸켓 톤사이 끄라이 비치에서 암벽등반을 배우고, 발리에서 서핑을 배웠다. 10년 전 사두었던 서핑보드를 이제서야 사용하게 됐다.

파도가 다가온다. 가자.

 

8

철인 경기에 출전하다.

몸만큼은 과거로 돌리고 싶었다. 나도 몸짱일 때가 있었다. 언제였는지 기억도 없지만. 수영과 싸이클을 하면서 철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달리기만 더하면 되니까. 무릎이 아파온다. 오랜 고질병이다. 경기는 중반이다. 이를 꽉 깨물었다.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9

산티아고를 걷다.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누군지 잊어버렸다. 의지와 상관없이 다 타버렸다. 전환이 필요했다. 프랑스 길을 갔다. 생장부터 산티아고까지 800km. 가장 먼저 몸이 반항하기 시작했다. 과거를 기억하는 몸은 여전히 그때에 머물고 싶어했다.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다. 걸음걸음 마다 비명 섞인 호흡이 나왔다. 시간은 흐르고 몸은 단련됐다.

나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10

블로그를 시작하다. _삶은 여행

일상의 생활과 주말 여행에 관한 블로그를 시작했다. 지치고 힘든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하지만 늘 크고 먼 꿈들만 꾸었다. 허탈한 심정에 빠지는 건 당연한 순서였다. 변화는 오지 않았다.

꿈벗 모임에 참석했다. 변할 수 있다는 의지, 용기를 되새겼다. 내 이야기에 공감하고 응원해 줄 사람들이 생겼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돌아온 직 후부터 바로 시작했다. 매일 쓰고 매일 찍었다. 주변부터 탐색했다. 내가 사는 곳을 여행했다. 일상을 여행처럼 살고 싶었다. 결과물을 사람들과 공유했다.

여행은 시작됐다.

 

IP *.32.7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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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09:18:52 *.42.252.67

ㅎㅎㅎㅎ 동훈씨  우리 조직에 딱! 인데.....

앞으로  꿈 이뤄 여행 갈 때 마다 같이 쫌 가입시더.

 

부산 에서 만나요. 부산가기전에 나랑 통화 할 일이 많을지도 모르니

전화번호 좀 남겨 놓아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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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5:17:58 *.32.74.195

ㅋㅋ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전화 010 4870 151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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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2:09:23 *.91.142.58

승훈! 아니, 동훈이지 ㅋ

제발 꿈쫌~~! 해서 나 부산가면 숙소걱정 안해도 되게 해둬.

점심 마있게 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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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3:58:46 *.124.124.36

동훈씨! 멋져요.

젊은 나이에 비해 세상에 대해 참 많이 알고 있음을 감지했지요.

게다가 내적성숙까지...

세월이 거듭될수록 엄청 기대됩니다.

 

그 꿈들, 꼭 성취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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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8:28:37 *.97.46.114

동훈씨!

37기 분위기 리더로써 뿐만아니라 이세상의 여행의 리더로써 거듭나기릴 바랄께요

동훈씨 덕분에 여행이 기대되요

오는길 카톡으로 인사해줘서 고마웠어요

10대풍광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네요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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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1 16:55:39 *.231.221.216

동훈오라버니!!! ㅋㅋㅋ.

오라버니를 생각하면 계속 웃음이 난다는..ㅋㅋㅋ..

게스트 하우스가 얼른 생겼으면 좋겠어요. 부산 가서 맘 편히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다가.!!!

 

6월 첫주의 부산 여행도 몹시 기대됨!!!! 함께라서 즐거웠습니다. 꿈.쫌~의 분위기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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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3 23:51:58 *.229.239.39

동훈이는 얼굴 표정이 넘~ 진솔한 표정이여서 연기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애... 여행을 좋아하고 삶을 향유 할려는 열망이 좋았고...씩씩한 몸이 주어질때 풍광속에 빨려 들어가길 바래!!! 6월2일 꿈벗 모임때...우리 깃수 여행 기획해서 공유 해주면 어떨까? 잘 할 수 있는 일에 맘이 끌리면,삶에 즐거움은 절로 오는거야 . 앞으로도 자주 연락하고 분위기 메이커로 폭발적인 제안과 뜻을 만들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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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4 13:19:46 *.79.167.197

멋진 부산 사나이 최동훈, 이 글을 읽으니 여행가기를 귀찮아 하는 나도 여행을 가고 싶은 생각이 마구 땡기네 ㅎㅎ

6월 2일 부산모임도 정말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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