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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5일 19시 14분 등록

모닝 페이지와 저의 새벽....

 

 

오롯히 새벽이 있는 시간이 너무나 고요합니다. 시간 때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받아들여집니다. 그래서 새벽에 어려운 (철학책) 읽거나, 많은 집중도를 요하는 , 아니면 오히려 차분히 정리하는 아침 산책을 하는지 모릅니다. 따뜻한 검은 커피 한잔과 함께 에너지바가 100으로 충만해 있는 시간이 새벽입니다. 저는 시간에 저의 생각의 흐름을 적는 모닝페이지를 합니다.

 

 

한때는 모닝페이지를 하는 공개된 모임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있는데, 의외로 활동이 왕성하지는 않습니다. 모닝페이지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깊이 들여다보면 속성에 있습니다. 모닝페이지 자체가 의식의 흐름에 맡겨서 자신이 쓰고 싶은데로 쓰는 글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남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하는 시스템을 요구하다보니불편한 ()’ 되어버리고 것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실타래 풀리듯이하나하나풀리는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새벽에 읽었던 모든 글들에 세포가 민감하게 반응하며 감동을 받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Festina Lente : 천천히 서둘러라 : 아우구스투스의 좌우명.> 눈에 들어옵니다. 모순적이지만 뼈있는 말로 다가옵니다. 저의 최근 2년전에 진단을 받았던강직성 척수염 떠오릅니다. 증상은 강직성 척수염라고 서울삼성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 7개월이 넘는 시기가 고통스러웠습니다. 시기에 육체적으로 고통이 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것이 마음에서 ,환경적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기면역성 질환으로 시스템 자체에서 반응을 일으킨 같습니다. ’강직성 척수염이라고 진단을 받았지만, 이것은 저의 마음에서 일으킨 오류였고, 지속적인 운동과 건강관리, 나를 찾아 가는 과정중에서 거의 완쾌하였습니다. 예전에 비가 오기전 심하게 아리고 쑤시고, 자체가 꼼짝 달싹도 없었던 것이 많이 풀렸습니다. 자체로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모릅니다.

 

 

방송에서 스님이 태어나서 수행을 하는 자체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삶에 대한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해 만족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자체로 행복인데 말입니다. 우리 자체에 신성이 있었습니다. 크게 보아서모닝페이지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신성을 만나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신성에 대한 재미있는 힌두 전설에 대한 이야기로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때 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힘을 남용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벌로 우두머리 브라마는 우리의 신성을 거두어 가기로 했습니다. 브라마는 다른 우두머리 신들과 모여서 인간의 신성을 어디에 숨겨 것인가를 궁리했습니다. 신이 그것을 속에 묻어 두자고 제안했습니다.

 

 

안됩니다브라마는 말했습니다. ‘인간은 땅을 파고 들어가서 결국 찾아 것입니다.’ 다른 신이 깊은 바다 속에 가라 앉혀 두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 됩니다. 인간은 바다 밑으로 잠수하는 법을 배워 찾아 것입니다.’ 브라마는 이번에도 반대했습니다. 번째 신이 높은 꼭대기에 올려 놓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안됩니다.’ 인간은 지구 상에 어떤 높은 산이라도 올라가 찾아 내고야 것입니다. ‘브라마가 반대를 했습니다. 망연자실한 신들은 손을 들었습니다.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신성을 숨기기란 불가능한 같았습니다.

 

 

잠깐!’ 브라마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내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인간의 신성을 그들 안에 깊숙이 숨겨 두는 것입니다. 설마 자기 안에 그것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하겠지요.’ 뒤로 인간은 이미 우리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땅을 파고, 바다로 뛰어 들고, 높은 산을 오르면서 숱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신이 우리 안에 비밀스럽게 숨겨 신성을 발견하는 . 신성을 찾아내는 일이 바로 행복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우리는 스토리다>에서 지금 신나는 10줄 스토리 경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 가능합니다.

 얼쑤~ ~~ 신명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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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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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22:27:45 *.116.114.90

새산 ! 축하할 일입니다.

신이 우리안에 숨겨 둔 신성을 찾아내는 노력으로, 자기면역성 질환이 치유 된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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