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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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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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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23시 18분 등록

나는 망가졌습니다.

 

자꾸자꾸 망가뜨리니까 망가졌습니다.

나는 떡입니다. 몸과 마음이 다

말을 안듣습니다.

너는 파르스름한 쫄이다.

기록관의 말입니다. 노랗게 부어

막가는 마당에 허였게

나는 반죽이 되어

 

이뜨내기 같은 반죽에다

쑥을 넣어 살짝 데치면 됩니다.

떡이요 나는 경미기 멧떡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 지하철 역에서..

 IMG_20111210_2156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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