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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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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세

  •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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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4일 16시 11분 등록

 

내 안에 깃든 빛을 찾아 용기를 내어 내 안으로 침잠한다
거기서 나 아닌 것들과의 세상과의 접점을 찾는다 


이 세상 모든 책들이 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아
하지만 가만히 알려주지  그대 자신 속으로 돌아가는 길
그대에게 필요한 건 모두 거기에 있지  해와 달과 별
그대가 찾던 빛은 그대 자신 속에 깃들어 있으니

그대가 오랫동안 책 속에 파묻혀 구하던 지혜

펼치는 곳마다 환히 빛나니

이제는 그대의 것이리 

(헤르만 헤세)

 


* 새벽 2시간 : 5:00~7:00

  -  열심히 읽고 쓰기, 산책+천천히 달리기
  -  100일의 동행 : 헤르만 헤세, 니코스 카잔차키스, 김형경

 

* 심기일전하여, 충실한 새벽을.

 

 

IP *.148.180.10

댓글 16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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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02 08:36:52 *.148.180.7

88일. 어제 청소를 하고 잤더니 한결 단정한 아침을 보냈다. 청소와 빨래를 좀더 자주 해야겠다. 목요일이다.

 

목요일은 참 좋다. 7개중 4번째 위치도 맘에 들고. 나무목인것도 좋다. 아침 햇살이 눈부셔서 먼지쌓이고 있는 DSLR을 가지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가방을 백팩으로 바꿔야겠다. 오늘은 단촐해진 난에 물을 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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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2 23:21:28 *.230.195.109

명쾌하다. 참. 읽어보고 싶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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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03 12:46:25 *.148.180.7

89일. 출석은 하지 않고 있다. 12시쯤 자서 6시반쯤 일어난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는게 기쁘다. 앞에 있었던 것들이 지워지진 않지만 적어도 어제의 찌꺼기는 밤사이 소화되어 흔적만 남는다. 기계적이고 무성의한 전화영어시간을 어떻게든 바꿔야한다.

 

어쨌든, 즐거운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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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04 19:11:53 *.112.96.125

90일. 6시반 기상, 7시 필라테스수업, 스마트클라우딩 쇼 부스 구경. 오후엔 2달정도 쉰 영어학원에 오랫만에 갔다. 아침부터 계속 움직여서 3시간이 너무너무 길었지만, 뭔가 다시 제 궤도로 진입한 느낌. 집에 돌아와보니 인도에서 보낸 엽서가 도착해있다. 좋은 신호들.

 

점심은 코엑스에서, 저녁은 서현역근처에서 먹었는데 가격만큼의 고기 질, 찍어낸듯한 마음이 담기지 않은 음식들이 몸과 마음을 거북하게 한다. 완전 채식은 어렵고 최소화하려고 하는데 생각만큼 쉽진 않다. 내일 식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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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05 18:37:22 *.142.165.162

91일. 모든 음식이 그렇겠지만 채식은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 이래저래 신선한 경험이었다. 크게 될 것 같은 사람을 봤다. 모두들 제각각 날개를 달고 있다. 다채로운 세상.

 

 파리크라상은 에어컨이 고장난것도 아닌데 고객을 내몰려는 전략인지 가게안이 너무 더워 한시간정도 버티다가 도저히 못참고 나왔다. 다른까페까지 걸어갈 힘도 없어 그냥 집에 왔는데 정말 찜통....울고싶다.  아 정말 거기 다시는 안갈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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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06 08:43:09 *.148.180.7

92일. 중간중간 계속 깨고 자고. 전화영어 벨소리를 못들었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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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07 08:42:52 *.148.180.10

93일. 아슬아슬하게 전화영어를 받았다. 학원을 다니면 어쨌든 공부를 한다. Input이 있어야 Output이 있다. 어제 학원보충수업 다녀온 여파로 오늘은 한결 이야기하기가 편했다. 외국어는 꾸준한 연습과 노출외엔 방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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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08 17:39:47 *.70.31.96

94일  힘들게 일어났다. 전화영어 선생의 이야기를 반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했다.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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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09 08:48:33 *.148.180.9

95일. 새벽에 늘 일어나는데 알람만끄고 다시 누워버린다. 계기가 필요하다. 수영을 아침에 가려하니 이것저것 번거로운 것들이 많다. 산책이 좋은데.. 모르겠다.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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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11 00:07:05 *.142.165.162

96일. 새벽에 <희망의 밥상>을 마저 읽으려고 했는데 역시나 못일어나고 갈라지는 목소리로 전화영어만 겨우 받았다. 난 특별히 동물 애호가도 아니고 채식을 엄격하게 실천하지도 않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났다. 나도 사람이고 그네들도 사람인데 밥벌이로 치부하기엔 너무 잔혹하다. 힐링캠프에서 법륜스님이 말한 개구리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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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11 15:52:07 *.210.76.6

97일. 어젠 회사사람 병문안을 갔다가 종로에 들렀는데. 돌아오는 길 버스를 생각없이 타서 교보에서 집까지 오는게 거의 2시간이 걸렸다. 난 강남스타일은 아니다. 가능하면 광화문 근처에 자리를 잡고 싶다. 돌아와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늦게 잠들고 6시에 너무너무 힘들게 기상. 필라테스 수업을 마치고 바로 코엑스. 중간중간 민망할 정도로 졸았다. 쉬는시간 컨퍼런스 느낌 정리하다가 잠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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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12 15:35:00 *.131.112.25

98일  어제 컨퍼런스는 멋졌는데. 한편으로 여러가지로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돌아오자마자부터 신변잡기소설을 무뇌상태로 읽다가 잠들고 11시에 억지로 일어났다.  아마 수업이 없었더라면 밥도 굶고 하루종일 잤을지도 모른다. 1시부터 3시까지 Randy pausch의 연설클립으로 영어특강. 근처 카리부카페에 앉아있다. 비가 오고 강남스럽지 않게 조용해서 좋다. 일요일인데도 단골들의 테이크아웃 주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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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13 08:50:58 *.148.180.9

99일. 하루남았다. 기억하고 싶은 꿈을 꾸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깊이 자지 못하고 중간중간 깨고자길 반복하다가 전화영어를 놓쳤다. 주말이 길었다. 또다시 한주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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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1:18:04 *.90.175.137

제게 늘 세련됨으로 다가오는 혜정님 ^^

지금,, 선물로 주셨던 음악파일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걸음으로 개성있게 전진하시리라 믿어요..

혹 남도로 여행오시면 연락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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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14 12:33:58 *.148.180.9

전 보기보다 실행력이 뛰어나요 ㅋ

올해안에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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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14 12:17:52 *.148.180.8

100일. end. 난 사자가 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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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23:24:18 *.109.112.72

ㅋㅋㅋ 한참을 웃었다. 지난 300일도 고생 많았어.완주는 아니지만 멋지고 빛나는 시간이었음을 알고있어

그대의 귀여운 사자 모습이 보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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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8 17:53:42 *.90.31.75

300일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인도 여행이 일상에서의 힘과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예전처럼 앞으로 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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