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완
- 조회 수 368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 본 시는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이선이 님의 글 입니다.
언제 닿을지 모르는 그곳을 향해
머언 길을 나선다
너에게로 가는 그 길이 이토록
멀 줄이야
너에게로 가는 그 길에서
나는 물었다
기다리지도 않는 이에게 가는 이유는?
한참을 걷다가 나는 가만가만 만져보았다
너의 손자욱
너의 발자욱
어느새 너를 향한 그 발돋움이
나를 찾아 나서고 있는
그 발부리가 되어주기도 하는구나
머언 길 떠나 그 어느쯤에서가 만나볼 너에게
그리하여 터져나오는 속엣 말
나는 너야
동그랗게 들여다보며 미소띄워 끝내 하지 못할 그 말
너는 나야
- 글쓴이 : 이선이 itgii@hanmail.net,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6 | 범해 2. 한 줄도 너무 길다 [4] | 범해 좌경숙 | 2013.09.08 | 3674 |
| 195 | '굿바이 게으름'과 '여관' (by 정재엽) | 경빈 | 2012.10.09 | 3684 |
| 194 | 인생, 그 서글픈 미학- 오스카 와일드 (정재엽) [1] | 경빈 | 2012.07.10 | 3688 |
| 193 | 정예서/ ‘묵이식지(默而識之)' | 효우 | 2015.03.18 | 3688 |
| » | 먼 길 (by 이선이) | 승완 | 2012.05.07 | 3689 |
| 191 | 상(喪) (by 박소정) | 경빈 | 2012.09.25 | 3692 |
| 190 |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by 박상현) | 은주 | 2012.11.10 | 3695 |
| 189 | 뼈가 많아야 진국이다 | 옹박 | 2013.01.21 | 3701 |
| 188 | 겁나는 반성문(by 김연주) | 은주 | 2012.10.21 | 3703 |
| 187 | 주말부부 (by 김미영) | 승완 | 2012.07.30 | 3705 |
| 186 |
꽃보다 아름다워질 사람들에게 - 이희석 
[4]
[1]
| 옹박 | 2012.03.28 | 3706 |
| 185 |
교황 비밀투표 콘클라베 - 로베르토 파치, <콘클라베>
| 뫼르소 | 2013.03.12 | 3718 |
| 184 | [뮤직 라이프] 그림자 (by 오병곤) | 승완 | 2012.11.25 | 3719 |
| 183 |
당신의 하늘에는 몇 개의 달이 떠 있습니까? - 무라카미 ...
[4]
| 정재엽 | 2013.06.25 | 3726 |
| 182 | 모자란 당신에게 캠벨이 | 로이스 | 2012.01.26 | 3731 |
| 181 | 과거로의 외출 - 이은남 | 옹박 | 2012.02.29 | 3731 |
| 180 | [뮤직라이프] 회상의 힘 [4] | 승완 | 2012.01.30 | 3739 |
| 179 | 보험 컨설턴트를 위한 변명 (by 박중환) [1] | 최코치 | 2012.07.11 | 3744 |
| 178 | 드디어 방송을 타다 - 송창용 | 옹박 | 2012.02.15 | 3749 |
| 177 | 말바위로 가는 숲길에서 | 승완 | 2012.04.09 | 376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