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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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시는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이선이 님의 글 입니다.
언제 닿을지 모르는 그곳을 향해
머언 길을 나선다
너에게로 가는 그 길이 이토록
멀 줄이야
너에게로 가는 그 길에서
나는 물었다
기다리지도 않는 이에게 가는 이유는?
한참을 걷다가 나는 가만가만 만져보았다
너의 손자욱
너의 발자욱
어느새 너를 향한 그 발돋움이
나를 찾아 나서고 있는
그 발부리가 되어주기도 하는구나
머언 길 떠나 그 어느쯤에서가 만나볼 너에게
그리하여 터져나오는 속엣 말
나는 너야
동그랗게 들여다보며 미소띄워 끝내 하지 못할 그 말
너는 나야
- 글쓴이 : 이선이 itgii@hanmail.net,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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