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이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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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된 욕망에 불을 당겨라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온 영웅의 여정과 앞으로 여정에 대한 예견된 이야기를 말 할려고 한다.
그리고 영웅은 스스로 신의 아들 임을 알게되고 신이주신 소명과 천복을 찾아, 그 일을 이루고져
하는 많은 고향인들에게 그 길을 이야기 하고, 함께 찾은 삶을 나누는 일에 헌신 한다.
영웅은 해탈과 같은 네번의 구조적 변신(관문)을 이루며 삶의 여정을 행진해 간다.
그의 탄생은 대지에 물방울을 맺게 해주는 환경으로부터 시작 한다.
나뭇잎 사이로 맺힌 물방울들은 작고 볼품이 없어, 이내 햇살이 기울면 곳 말라버린곤 했다.
대기에 기운을 모아, 작고 볼품없는 물방울들을 여기 저기 만들어 놓으면, 이내 아침 햇살에
떨어지고 만다. 주변 가지에 매달려 있는 다른 물방울은 크고 탐스러웠다. 이내 햇살이 들어와도 물방울들은 이내 몸체를 키워 한 동안을 버티며 햇살의 영롱함을 보여주곤 했다.
첫번째 관문에서는 공부 잘 하는 자가 이 행성에 주인이 되는 길이다
이 행성에 머무는 동안 영웅의 애 벌래는 나방이 되지 못했다. 볼품없고 작은 이슬 방울들로 이내 마르고, 눈에 띨 공간에 서 보질 못했다. 누애가 나방이 되어 훨훨 날아가는 꿈을 갖고 살지 못한 탓인지 애벌래를 둘려싸고 있는 딱딱한 구조물 안에서 생을 마감하고 늘어진 몸에서 기운을 빼고 말았다.
나방이 되어 날아갈 순 없었지만, 애벌래는 두번째 관문으로가는 다음 여정을 떠나 어두운 배수로를 힘 없이 가고 있었다. 가는 도중 우연한 사건이 발생한다. 배수로 안에는 가끔 하늘을 향해 말하고 꽃들과 대화하던 나비가 가끔 말을 걸어오는 일이 있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폴로가 좋아하던 옷을 입고 그가 지니고 있던 재능을 보여주었다. 시와 음악 그리고 합리적인 이성으로 덧입혀 있었다. 그는 차도남 같았지만, 나의 여정에 길잡이 역할을 해 주겠다고 손을 내 밀어주었다.
우리는 한 동안을 함께 지냈다. 그는 무서울 정도로 소명감 같은 뭔가가 그의 생을 이끌고 있다는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일에 충실하고져 노력했다. 나는 그에게 다음 행성이라는 곳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는 내게 몇 개의 값진 선물들을 남겨 주었다.
소명,천직,갱생 등을 그로부터 볼 수 있어서 다음 행성으로 가는 마지막 여정에서 나는 내 안에
그 선물들을 품고 들어가게 되었다.
나는 나방이 되어 하늘을 날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다음 행성으로의 여정은 두렵고 어두운 밤길을 가는 것 처럼 조바심이 많았다.
두번째 관문은 천직을 갖고 사는 자가 이 행성에 주인이 되는 길이다.
나방이 되어 날 수 있는 자는 보폭이 넓고, 커서 행성 안의 모든 기회들을 엿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방이 되지 못한채 누애의 굴레를 갖고 이 행성에 들어오게 되면 보폭이 좁고 높이
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선택의 제약이 존재하고 하늘을 날아본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 처럼 듣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경험하는 일부터 여정은 시작 한다.
외로운 날이면 나에게 준 선물을 들여다 보았다. 소명… 천직… 갱생…
마음속에 품고 사는 가치들은 시련의 길에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비록 현실은 시련의 연속이고,
계속되는 시련의 문들을 만날 때 마다 ,두드리고, 방황하고, 좌절하며 지나간 10년…
이런 시간들을 보낸 다음에야 비로소 어깨위에 도출된 뼈안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처음 겪는 몸에 변화였다. 날개를 펼 수 있는 뼈 와 근육이 자라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한 분야를 정하고 높이 날아가 볼 생각으로,
힘껏 팔을 흔들어 보기도 하고 다리에 힘을 주어 높이 뛰어 보기도 했다. 이전에는 경험 해 볼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나는 높이 뛰어 옆집 담장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재미있는 일이 매일 벌어지고 파티는 계속 되었다. 이 행성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의 공적을 인정하는 원칙이 나름데로 작동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가끔은 날아보는 경험을 하기도 하고,
높이 뛰어보는 일을 해 보기도 한다.
이 장년이라는 행성에서 내가 얻고 가는 것은 “하던 일 을 계속하는중에 내안에 욕망을 자극하는 시기가 있고, 이 욕망이 무럭 무럭 자라나 발견되는것이다. 나는 나방이 되지 못한 신체를 갖고 이 행성에 들어 와 10년을 어둡게 보낼 수 밖에 없었지만, 소명…천직…갱생 이라는 선물들이 내 삶에 적용되고 작동 되면서 지난 15년간은 날개를 달고 날아 보는 경험과 높이 뛰어 올라가는 경험들을 해 보게 되었다. 나는 이제 장년이라는 행성을 떠나야 할 시기가 되었다.
이제는 조직이라는 울타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날개 짓을 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 하고 이다.
세번째 관문은 중년이라는 자유로움을 갖고 사는 자 가 주인이 되는 길이다.
이곳은 자유로운 영혼들이 판 치는곳이지만,
소문으로 듣기에는 하소연 과 졸열함이 눈에 넘쳐나고, 심지어는 불평하는 자가 많아서 서로가 서로를 업신 여기는 동네들이 많다고 들었다. 준비없는 삶이 또 시작 되는 곳이기도 하고
너무 많은 고향 사람들이 힘없고,불안해 하고, 초조해져서 무슨 포로 수용소 처럼 스잔한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이 곳에 와 있는 사람들은 자유로운 영혼과는 무관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고 자기를 사랑하지 못해 남까지 못 살게 구는 사람도 있다.
나는 나의 날개를 펴서 자유로운 영혼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눈길을 옮겨,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 곳은 보는 사람 마다 얼굴에 지혜가 있어 보였고, 여유 있는 얼굴이 눈에 들어 온다.
그들은 자기를 과시하지 않고, 자기의 일들을 갖고 그 일에서 얻는 기쁨 과 보람이 중요한 성과 지표처럼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 곳은 이전 행성에서 지식 근로자들에게 보여주는 미래의 거처인 듯
해 보였다. 다른 곳으로 옮겨보니 드러커가 사는 마을에 이르게 되었다.
그는 나를 보면서 손짓을 해 주었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있는 책을 보여주면서 다음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뜸해 주었다.
중년의 행성에서 살아갈 원칙을 정 해 봤다. 이 아이디어는 “나를 찾는 여행”에서 비롯됐다.
가치관, 다음 행성을 넘어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심연의 늪, 승부 사업, 성장 사업등등을 통해
우선 다음 행성의 핵심 가치들을 먼저 정리 해 보기로 했다.
난 어떤 가치를 갖고 살아갈까?
‘가족을 위한 사랑’, ‘욕망과 본능에 대한 추구’, ‘같이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 ‘사회에 대한 책임’, ‘신앙에 대한 믿음’, 에 대해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간다.
나는 장년이라는 행성에서 중년으로 넘어올 때 망설이고, 초조해 하거나, 되는데로 살아가는 고향인들에게 길잡이로 그들을 돕고 싶다. 성공하는 체험들을 함께 만들고 그들과 숨쉬고 싶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유로운 영혼들로 살아가고 중년의 행성이 우리의 최고의 날이 되는 파티를 즐기는 삶이 이 행성에 들어온 자들의 특권이 되게 하리라.
우리에게는 중년의 행성에서 치룰 승부 사업들을 갖고 꽃을 피우게 할 수 있는 지혜를 유지하자.
함께 갈 수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공동체를 만들어 돈도 벌지만 이 세대가 놀라워 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도움을 주는 일이다. 물론 100명 정도의 동역자가 필요 할 것 같은데, 아내는 200명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추측해 준다. 우리는 누구 한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런 공동체는 아니다. 의지 와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 끼리 모이는 곳이고 돈도 벌지만,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2년 근무하고 싶은 최고의 공동체로 선정 된다. 함께 하고 싶은 공동체, 같이 일 하고 싶은 공동체,
나는 그들과 같이 가며 이 행성에서의 자유로움을 만킥한다
자유로운 영혼이 판을 칠 수 있는 중년의 행성에 날개를 펴고 나는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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