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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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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2012년 5월 21일 16시 56분 등록

첫 마음  - 정채봉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뜀이 식지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 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IP *.91.1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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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00:13:56 *.35.252.86

처음에 단군의 후예 7기 공지를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각오와 함께 신청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신청할 때 굳은 결심이나 의지보다는 설레임이 더 컸던 거 같습니다.

굳은 결심과 의지는 비록 박약할지라도,

처음 단군 프로그램에 신청하던 그 때의 그 설레임과 희망을 잊지않는다면,

우리는 끝까지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는 길은 함께 가는 길이기 때문이죠~~ 모두 모두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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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04:57:29 *.106.207.102

캬~~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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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08:17:14 *.103.84.48

왜냐하면.. 우리가 가는 길은 함께 가는 길이기 때문이죠~~ 모두 모두 홧팅입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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