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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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
손가락 열 개, 두 손으로 꽉 움켜잡았던 것을
다섯 개의 손가락, 한 손으로 잡았다 해서
내려놓은 것은 아닙니다.
열개의 손가락으로 와락 잡았을 때나
두개의 손가락으로 살며시 잡았을 때나
내가 놓아주지 못한 것은 여전히 나의 손안에서 버둥거리고 있습니다.
두 개의 손가락으로 잡았다고
내려놓았다는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
내려놓음은
두 손을 모두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그 어느 것도 내 손에 잡혀있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욕심을 버렸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전보다 자신을 많이 내려 놓았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닙니다.
아주 살며시 잡은 것조차도 욕심이고 아집입니다.
내려놓음은
나의 모든 힘을 빼는 것입니다.
열 개의 손가락이 열려 그 안에 자유로운 바람이 부는 것입니다.
내려놓음은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한 싸이트에서 "내려놓음" 관련해서 좋은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저자는 미상이네요.
이번 주 3일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었습니다.
지난 1년간 제 자신을 다구치느라 나름 힘들어서 도저히 일이나 생각자체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한번 쏵~~ 내려놓으니, 또 의욕이 생깁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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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 신명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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