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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3일 08시 58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국민 육아 멘토

"막무가내로  떼를 쓰던 아이도 이 분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됩니다." 오은영 박사를 소개하면서 YTN 기자가 한 말이다대가족이 해체되면서, 부모와 한 두명의 아이들이 사는 집이 많아졌다. 육아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우리 세대는 책이나 방송을 통해 공부는 많이 하지만 적용을 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부모가 자신의 교육 방침에 확신이 없다. 부모가 갈팡질팡하고, 아이의 작은 잘못이나 이상 행동에도 크게 불안해 한다. 상대적으로 우리 세대 이전의 부모님들은 제대로 된 교육방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스스로의 방식에 확신을 가졌다. 부모들이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많아졌지만, 불안은 더 높아졌다.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커진 이유이다. 이상은 '아이의 스트레스'에서 오은영 박사가 현재의 가정교육에 대해 한 분석이다.

요즘의 부모들은 제대로 된 훈육과 가정교육에 대한 멘토를 필요로 한다. 때마침 오은영 박사가 나타났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부모 60'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난폭한 아이나, 이상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나아지게 하는 감동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단호한 기준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부모들의 공감을 샀다. '국민 육아 멘토'가 된 것이다.

 

오은영 박사의 며느리는?

오은영 원장은 "부모들의 멘토라는 타이틀 때문에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있다. 밖에 나가면 조금 신경이 쓰인다. 사람들이 농담으로 우리집 며느리 안한다고 말하더라. 조금 걱정도 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은영 원장은 "부모가 자식에게 져줘야 한다. 때로는 아이가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할 때조차도 부모가 받아줘야 한다. 그래서 난 아들에게 많이 져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 상담

상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뾰족한 해법을 못 찾는 부모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상담이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소아과를 찾는다. 간단한 육아 상식은 소아과 의사에게 질문하고 답을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훈육이라든가, 행동발달상의 문제, 아이와의 대화법, 생활 속의 작은 문제들 까지 상담하기는 힘들다. 동네마다 육아에 대한 상담을 하고, 문제 발생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전문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의료보험도 적용되어 쉽게 지역의 육아 멘토 역할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오은영 소아,청소년 클릭닉 : http://www.ohclinic.net/

 

1차 조사 참고 : http://www.bhgoo.com/2011/index.php?mid=r_review&page=2&document_srl=313105

 

 

 

2. 내 마음을 무찔러 든 글 귀 

 

아이의 스트레스_오은영_웅진리빙하우스_2012

 

추천의 글

2. 로제타스톤이라고 부르는 비석은 우리 인류가 고대 이집트의 찬란한 문명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암호 해독기였습니다.

3.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에게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삶의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합니다.

 

여는 글

7.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 아이들은 부모들의 노력과는 별개로 점점 더 나빠지고(?) 있었다.

10. '아프면서 성큼 성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12. 나는 이 책에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아이의 입장에서 다루고자 노력했다. 나는 내가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만났던 대표적인 스트레스들을 꼽아 부모가 아이의 스트레스를 아이의 시각으로 보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의 컨셉을 명확히 하고 시작함.

 

story1

21. 왜 엄마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것일까?

  서두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22. 스트레스의 극단은 죽음이다. 우리는 내 아이가 이런 위험에 처한다면 아이의 스트레스를 알아보고, 제때에 구해낼 수 있을까? 아이가 차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제때에 알아차릴 수 있을까?

27. '엄마, 나 이럴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 확실한 방법 좀 가르쳐줘. .. 이때는 ', 그만해. 안 되는 거야" 혹은 "그만해라"라고 단호하게 말해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story2

31. 좋은 의도라고 해도 '다 그래. 다 그런 거야' 라는 메시지가 담긴 행동이나 말은 삼가자. 아이는 공감 받지 못했다고 느끼고, 부모에게는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32. 정통의 문제해결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너무나 예측 불가능한 현실, 너무나 변수가 많고 우연의 수가 많은 상황이 아이들로 하여금 항상 스트레스에 찌들어 있는 상태로 만든다.

34. '열심히 해도 망할 수 있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한 방에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기사들...

37. 뒹굴뒹굴 놀면서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스스로 계획도 세워야 한다.

38. 끊임없이 틈만 나면 이것 해라, 저것 해라 잔소리를 해댄다. 아이가 이것을 끝내야 부모로서 자신이 맡은 다음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9. 업무 처리하듯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뭐든 대신 해준다.

 

story3

41. "나는 아이를 스테레스 없이 24시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평생 행복하게 웃는 얼굴로 살게 해주고 싶어요"... 이게 과연 가능한 말일까?

43. 아이가 겪는 고통이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아이가 항상 편안한 감정만 가지고 있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45. 스트레스는 우리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하고 뭔가 성취하게 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46. 학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줄일 수 있는 방법이나 적절한 대안을 찾아서라도 학교는 보내라고 한다.

48. 이런 저런 이유로 안 보내면 아이는 영영 다닐 수 없다.

49. 어린아이들은 부모로부터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단체학습에 들어가기 전 연령대의 유아들이 그렇다.

  부모들이 모르는 진실

53. 부모가 직접적으로 아이의 감정을 설명해준다.

53.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어릴 때는 아주 친해야 한다. 굉장히 가까워야 한다. 딱 붙어서 부둥켜안고, 비비적거리고, 끌어안고,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을 하고... 그러다 청소년기가 되면 그때는 좀 멀어져야 한다.

 

story4

55. 뻔한 스트레스가 큰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은 그 스트레스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관계'의 문제이다.

 

2. 아이가 말하는 '아이의 스트레스'

73. 모든 아이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필요하다.

77. 스트레스의 내용보다는 스트레스의 빈도가 자녀의 행동장애 위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81. 낯가림은 생후 6개월부터 생겨나는데, 처음에는 '낯선 사람'에 대한 반응이 거의 공포 수준이었다가 점점 약해져 두 돌 정도면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85. 사람은 누구나 특별한 관계를 원하기 때문에 특별한 충고를 원한다.좋은 것이 좋은 거란 식의 충고는 누구나에게나 해줄 수 있는 '깍두기 답'이다.

 내가 부족한 점, 잘듣고 공감한 후에 특별한 이야기를 하자. 책을 읽는 느낌이 들어서는 관계를 깊게 할 수 없다.

85.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모두 같은 깊이로 대할 수는 없다똑같아서는 안된다. 자기 나름의 등급이 있어야 한다. 낯가림은 그런 것들의 기초다.

 맞아, 너무 낯가림이 없어도 문제잖아.

87. 숙제를 완수하는 과정에서 얻는 것, 책임감, 자기 확신감약속을 지켜가는 태도, 집중력...

89. 아이가 아직 걸을 만큼 운동기능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은 의기양양해하며 엄마와 떨어질 정도로 심리적인 준비가 안 되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95. "너 이러면 병 거린다. 머리 나빠진다. 안 큰다. 뇌세포 죽는다. 너 그러려면 먹지마!" 이런 말은 절대 하지 말자.

96. 나와 옆집 여자가 다르듯, 내 아이도 옆집 아이와 다르다.

113. 한글은 취학 1년 전, 7세에 가르치면 된다.

113. 입학해서 3월말 정도 되면 교과서가 들어가고 바로 받아쓰기를 한다. 그러니 한글을 떼고 들어가야 학교 수업도 따라가고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114. 일곱살은 되어야 원리대로 자음과 모음을 나눠서 가르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뇌가 발달하고, 한글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소근육이 발달한다.

117. 공부는 놀이가 아니다. 공부는 공부다. 놀이는 즐겁지만, 공부는 즐겁지 않다.

128.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면 그 감정을 좋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하여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다.

128. 습관은 한 번 받아준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132. 어떤 유형의 사람을 만나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사람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148. 특별한 사건이나 기억이 없어서 할 말이 없는데 엄마가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면, 아이는 엄마와 대화하는 것이 즐겁지 않다. 놀이처럼 그리던 그림도, 엄마가 뭔가 의미를 찾듯 수색하면 하기 싫어진다.

153. 아빠가 전혀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일 때, 아이는 동일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157. 남자아이가 남자인 것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버지의 역할'이다.

159.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이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대상이 바로 또래다. 또래 스트레스는 굉장히 미묘해서 부모가 개입하기가 힘들다는 데에 문제의 핵심이 있다.

161. 정작 친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 때느 말을 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혼날까봐'이다.

 

171. 지나치게 경쟁적이어서 이기려고 하는 아이와 또 다른 하나는 불안이 심해서 이기려고 드는 아이다.

 기분좋게 지는 경험을 하지 못해서,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

175. 아이의 자존심을 가지고 장난치지 않았으면 한다. 사람은 자신의 자존심을 소중하게 여겨주지 않는 사람은 존경하지 않는다.

175. 틀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그 틀에서 벗어나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스로 갖게 하는 것이 좋다.

176. 틀에서 벗어나도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3. 부모의 단단한 사랑은 아이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커다란 방패가 된다.

206. "야 이 새끼야, 너 왜 그래?" 라고 말했을 때, "야 임마" 정도는 해줘야 색깔이 비슷하고 박자가 맞는다.

208. 친구에게 네가 누구한테 맞을 만큼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은 보여주라.

209. 아이가 불편한 감정을 표현해도 무모가 안전하게 받아주면 부모가 보이는 모습을 은근히 존경하게 된다.

 아이가 흥분할 때 부모가 같이 흥분하면 동년배 같이 느낀다.

218. 초등학생의 경우는 월화수목금 하루 5 원씩 주급 25백원은 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용돈은 아이가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만 사용~(자기 마음대로 쓰는 돈)

219. 어른들이 준 돈의 20%는 용돈으로 주라. 중학생의 용돈으로는 주급 5천 원, 한달 2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등학생의 용돈은 주급 1만 원 정도가 적당

220. 잘못 써도 용돈은 꼭 다시 줘야 한다.

 

275. 아이와 부모 사이가 나쁘고, 부뫄 나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20년 동안 아이는 집이 지옥 같을 것이다.

276. 부모들이 주는 모든 것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다.

276. 부모로부터 당연히 받아야 하는 보호, 보살핌, 도움을 받지 못하면 아이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존엄성, 고귀함, 존중감 등이 망가져버린다.

278. 모든 스트레스를 이겨내게 하는 기본 전제조건은 '부모'

288. 아이들이 아빠에게 바라는 것은 뭘까? 엄마한테는 보살핌을 바란다면 아빠한테는 추억을 바란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 때 펼쳐볼 아빠와의 추억

289. 아이가 아빠를 통해 배우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가치와 문제해결 능력이다.

289. 아무리 훌륭한 부모도 아이가 부모를 존경하게 할 수 없다면 아무것도 가르칠 수 없다.

 간디가 떠오르는군.

297. 아이들은 무조건 '~'라는 식의 지시나 명령하느 것, 강압적인 말투, 큰 소리 지르는 것, 무섭게 말하는 것, 지적도 싫지만 지적을 넘어서 비난하듯이 말하거나 비교하면서 말하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298. 아이의 말투를 바꾸려면 먼저, 부모의 말투부터 바뀌어야 한다.

299. 어떻게 고쳐야 할까? 양파에 비유하자면, 가장 겉껍질부터 의도적으로 바꿔야 한다. 남편을 존중하지 않아도 억지로라도 "당신 생각은 어때요?"라고 말하는 것부터 실천한다.

299. 자꾸  하다 보면 관계가 조금씩 바뀐다. 관계가 바뀌면 생각이 좀 바뀐다.

307. 요즘 아이들은 긴 문장을 정말 힘들어한다. 철학적인 것이라든가, 복잡한 생각을 요하는 문구를 아주 싫어한다.

313. 부모가 이혼을 한다면 '부모에게 우리는 소중하지 않은가 보다. 자기들의 인생이 더 중요한가 보다'라고 생각한다.

315.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되, 감정은 빼고 하는 훈련과 연습을 해야 한다.

317. 직접 가서 아이와 상호작용을 해야 놀아준 것이다. 장난감 사준 것은 놀아준게 아니다.

319. 아이가 놀이를 놀이라고 느끼려면 놀았을 때 즐겁고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

319. 엄마가 아이의 놀이를 쥐고 흔들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정말 적극저인 상호작용을 하라는 것이다그 안에서 격려와 지도를 하면서 놀아줘야 한다.

320. 나중을 생각하면 부모는 지금 아이가 놀아달라고 조르는 것을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지도 모른다.

 

Plus Page.

336.  아이에게 일요일은 쉴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 부모가 평일에 못했던 일들을 처리하는 날이다.

344. 아이는 조절이나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수용의 문제이다. 부모가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줬느냐, 허용해줬느냐의 문제이다.

 

3. 아이와 스트레스 그리고 부모

348. 애착을 쉽고 정확하고 간단히 말하면 '인간의 생존 시스템'이다.

353. 기본적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상화'가 심하다.

 우리 부부의 이야기인가~ 꿈꾸는 사람들...

353. 어른이 되어서도 얼마든지 다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 후천적으로도 다른 대상과의 관계를 통해 충분히 애착을 획득해 나갈 수 있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는 하다.

354. 아이를 잘 관찰해서 아이 스스로 자기의 어떤 능력에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잘 도와주는 것을 일관되게 하라는 것이 가장 상위 개념이다.

354. 때문에 부모가 고수하는 원칙이나 규칙은 '아이를 잘 자라도록 돕는 것'이라는 목표 아래 너무 과하지도부족하지도 않아야 한다.

359. 화가 나면 참는 것보다 차라리 감정을 좀 정화해서 자주 표현하는 것이 낫다.

366.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때그때마다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서 다뤄주는 것이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알면 아는 대로 최선을 다해 다루면 된다.

 그렇다고 잘못된 방법을 무조건 쓰라는 것이 아니라,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얘기하라는 의미

366. 아이의 말을 정확한 표현으로 고쳐줘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오해하지 않도록 해준다.

368.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스트레슬 줄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368. "! 너 어디서 화를 내. 화내지 마" 라고 하거나 "사람이 화낼 때도 있어야지. 화 잘 냈어" 그래버리면 아이는 혼란스러워 한다.

368. 부모가 웃으면서 뒷걸음질 치면, '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구나'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스트레스를 다룰 때도 그러해야 한다.

369. 편안한 말과 분위기로 격력와 지지를 해줘 아이가 안심하고 그 과정을 밟아가게 해야 한다.

370. 부모는 아이가 굉장히 약하다고 생각하고 매번 걱정하고 대신 해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이는 약하지 않다.

370. 아이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한다. 부모는 이 노력을 잘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걱정하고, 염려하고, 함께 의논하고, 조언도 해주고, 함께 해결할 방법도 찾는 것이 도움이다.

373. 부모 자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임에도, '애는 나랑 좀 안 맞는 것 같아. 우리 애는 너무 까다로운 것 같아. 애는 정말 방법이 없는 애야. 도대체 이길 수가 없어"라고 생각해버린다.

 부모 자신이 해결할 문제, 고쳐야 할 문제가 있다는 것. 자신을 잘 살펴보라. 끊임없이 성장하라.

373. 한 번 이해하고 공감하는 척하다가 잘되지 않아 폭발한 후에는 이때의 죄책감으로 아이에게 제대로 지도를 하지 못한다.

374.  아이와 진솔한 대화를 하면서 부모는 많은 기대를 한다. 아이가 감동받아 한 번에 싹 바뀔 거라는 생각이다. 그런 것은 없다. ... 그 감정에 진솔하게 직면해주기만 하면 된다.

 아이에게는 심리상담가가 되어야 겠구나.

377. 또래 10명 중 8명이 는 것을 내 아이도 했을 때는 그들만의 문화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378. "아이는 부모를 이겨봐야 한다"

379. 자식이 부모를 이기도록 해줘라. 그래도 당신의 부모로서의 위치는 절대로 위태롭지 않다.

379. 부모 본인은 성장에 필요한 모든 발달단계와 위기를 완벽하게 극복했다고 생각하는가?

 전혀!

380. 부모 자신도 미해결 과제를 가진 미숙한 사람이므로 아이를 올바르게만 지도한다고 볼수는 없다.

381. 감정은 표현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억압과 억제의 기전을 통해서 없어지지 않고 남아서 스트레스가 된다.

381. 아이는 단지 부모에게만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어색해진다. 특히 권위가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내가 그런데.. . 이제라도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겠군. 가까운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민호의 불편한 감정을 잘 들어주면서..

384. 아이의 불편한 감정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부모라는 안전한 창구를 통해서 그런 소통을 하는 경험을 해야 아이는  그런 감정을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살 수 있다.

386. 아이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서로의 불편한 감정이 표출되고, 엄마의 해결되지 못한 취약한 부분이 건들진 것이다.  아이의 스트레스가 나를 이해하는 열쇠가 되는 것.

386. 나의 덮어둔 문제, 숨겨진 문제에 좀 더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아이의 스트레스이다.

387.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크든 작든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으며 누구나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것인데도 자신이 과도하게 반응할 때는 나의 문제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388. 부모는 어떤 경우든 비판자 입장에 서서는 안된다. 무조건 아이 편이 되어야 한다. 심지어 아이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그 부모는 그 자식을 품어주어야 한다.

 공자와 한비자의 '양을 훔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389.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해주려고 하지도 말고, 너무 많은 역할을 할고 들지도 마라. 아이가 너무 많은 것을 이루기를 바라지도 말고,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 위에 서려고 하지도 마라. 그냥 부모는 부모가 되면 된다.

 

393. "숙제를 해야지만 TV를 볼 수 있어"라는 부모의 말은 "TV 보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 숙제르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라는 의미다. 하지만 아이는 이 조건을 "TV를 보려면 숙제를 해야 하는구나" , '이런저런 것들이 충족된다면 TV 를 볼 수 있구나' 식으로 TV에 더 큰 비중을 두고 받아들인다. 아예 처음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은 해야 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다.

395. 지금 현실적인 어려움을 얘기하고 있는데절대적인 가치를 들이대면 아이는 할 말이 없다.

398. 아무리 아이를 잘 안다는 생각이 들어도, 사안마다 아이에게 물어서 확인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듯...

398.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하면 용기를 내서 아이한테 직접 물어주었으면 좋겠다.

 

3. 내가 저자라면

 

아이의 스트레스

"나는 아이를 스테레스 없이 24시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평생 행복하게 웃는 얼굴로 살게 해주고 싶어요" 저자는 이런 말들에 대해 불가능한 것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단언했다. 아이를 대신해서 부모가 살아 줄 수는 없다. 오히려 그러한 부모로 부터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유아들이 그렇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밥을 먹고, 똥을 싸고, 기고, 걷고,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등 모든 것들이 스트레스다. 어른이 보기엔 쉬운 것이라도 처음 경험하는 아이에겐 스트레스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때마다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서 다뤄주는 것이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알면 아는 대로 최선을 다해 도와주면 된다.

 

엄마는 보살핌, 아빠는 추억

저자는 "아이들은 엄마한테는 보살핌을 바란다면 아빠한테는 추억을 바란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아빠가 직장생활을 하고 엄마가 살리을 한다면, 아빠는 불규칙적으로 아이와 함께할 것이고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도움을 주는 것은 엄마이다. 우리 가족도 그렇다. 아빠가 된다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를 책임지고아이와 함께 놀며, 아내의 살림살이를 도와주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역할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아내가 경제적 책임을 질 수도 있고, 맞벌이를 할 수도 있다대체적으로 그러하다는 얘기다. 아빠로서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역할에 소홀하지 말자. 서로 바라는 것을 최선을 다해 도와줄 수 있는 사이가 가족이니까.

 

아이의 성장과 부모의 치유

아이의 성장은 빠르다신체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성장도 빠르게 이루어진다지나고 나면 더 빠르게 느껴진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아이의 성장을 통해 유아기(성장기)를 다시 살아 보는 것이다. 부모들도 성장에 필요한 모든 발달단계와 위기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 누가 그 상황들을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그렇기에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숨겨진 문제들을 다시 돌아볼 기회를 얻는다. 아이의 스트레스를 통해 자신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될 것이다자신의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를 키우면서 드러날 것이다.  나의 부모는 나를 방치했을까? 아니면 과잉보호했을까? 왜 그때 나에게 매를 들었을까? 왜 그랬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부모를 이해하게 되고, 이해할 수 없다면 화를 내고어렸을 적 어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위로를 해줄 수도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 속의 어린 아이를 다시 만나는 것이다. 아이의 성장은 부모의 치유를 돕는 과정이 된다.

 

나의 첫 책

아이를 키운 7년 여의 시간을 돌아보며 육아를 통해 나 자신이 치유되고, 성장한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육아 성장 사진에세이'를 생각하며 글을 써나갔다면, 지금은 '아빠 성장 사진에세이' 로 주객이 바뀐 느낌이다 . 아이와의 관계를 통해 영유아기를 다시 경험하고 내면의 치유를 경험했다. 민호를 낳은 건 자신이지만, 아이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한다. 주제와 컨셉이 조금 달라졌다. 써가는 내용은 비슷하지만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낼 때는 '육아를 통한 아빠의 성장'이란 관점으로 엮을 것이다. 끊임없이 자기 성취를 향해 노력하는 낭만주의자인 나에게 더 맞는 주제로 다가온다. 마지막 집중력이 필요하다. 덩어리 시간의 확보가 필요하고, 전체의 흐름을 꿰뚫는 서문과 목차를 다시 써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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