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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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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6일 09시 22분 등록
ss_뒤집기2_b.jpg

<태어나서 126일>

ss_서기_b.jpg

<태어나서 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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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1년 3개월>

 

 

부모의 마음은 아이가 힘들지 않고, 스트레스도 없이 편안히 커주는 것입니다.

그 마음만은 다들 이해하실거에요. 물론 '스트레스 없는 삶'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아실꺼구요.

결혼 전에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께, 뭐든 다 해줄께" 라고 말하는 것과 같지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지만 순간의 마음만은 진실입니다. 

 

아이를 아무리 사랑해도 대신해서 뒤집거나, 일어서거나, 걸어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에게도 스스로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요.

처음으로 건더기를 삼키고, 배에 힘을 줘 똥오줌을 싸고, 뒤집고, 기고, 일어서고, 걷고,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등

이 모든 것이 어른이 보기엔 쉬운 일이지만 아이에게는 태어나서 경험하는 최초의 사건입니다.

그때마다 스트레스도 엄청날 겁니다. 두려움이 가득하겠지요.

이럴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알면 아는 대로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 뿐 입니다.

제가 아는 도움의 방법은 옆에서 시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안전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성취에 기뻐해주는 것이지요.

 

처음으로 뒤집고, 일어서고, 걸었던 일들.

때가 되어 아이 스스로 해낸 사건들 입니다.

부모의 도움과 지지는 기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언젠가는 도움조차 줄 수 없는 때가 올테니까요.

부디 굳건히 홀로 서길.

 

저희 부모님도 최선을 다해 저를 도와주셨을꺼에요.

기억할 수는 없지만 그건 분명합니다!

 

 
 
IP *.138.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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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3, 2012 *.10.140.31

예전 허영만 만화에서....

 

그런 장면이 있지요..

 

천룡출회...

 

직립보행....^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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