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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일 11시 37분 등록

어쩌면 내 고향은 아프리카인지도 모른다.

 

아프리카처럼 강렬한 색깔의 옷들이 끌리고,

그런 옷들을 입으면 내 몸이 저절로 어디론가 움직이고 있으니 말이다.

 

 colorful_1.jpg Colorful.jpg

사진 출처 : www.flickr.com 

 

서울이라고 불리워지는 이 곳에서는

왠지

숨겨야 할 것 같다.

 

내 가슴 속에 불타는

강렬함

살아있음

생명력을

 

빨강..보라..초록..노랑

 

자연에서 나온 날 것 그대로의 그 색을 입고

어딘가로 뛰어다니고 싶다.

 

살아있고 싶다.

살아있고 싶다.  

진정 살아있고 싶다.

 

펄떡거리며 뛰어가는  

한 마리의 야생마처럼

 

얼마나 오랫동안

내 안에서

날 것 그대로의 빨강이, 초록이, 노랑들이

숨죽이며 살았던 것일까 ?  

 

얼마나 오랫동안 내 안의 아프리카가

소리 내어 웃지 못하고 살았던 것일까?

zebra.jpg 

사진출처 : www.fl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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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현정입니다...

 

손으로 글이 들어오는 순간을 아십니까? 그런 때가 있답니다. 제게는.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지만 우주를 유영하던 글들이 제 몸속에 안착을 하지요.

그리고는 써달라고 재촉을 합니다. 제 몸을 마구 간지럽힙니다.

오늘 아침 느닷없이 제 몸속으로 들어온 우주의 낱말들이 제 손을 들썩이게 만들길레

이렇게 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언젠가 사부님이 제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워낙에 '바람'같은지라....

휘휘 몰아칠 때만 글을 쓰기 때문에

성실함이나 오랜 사유 속에서 나온 긴 글은

저보다 잘 쓰시는 분들이 쓰시라고 양보해(^^) 드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심이 저절로 생기거나

손가락이 간지러울 때는 함께 나누지요. 

 

그럼 휘리릭 ...  

 

IP *.42.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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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2 17:43:25 *.51.145.193

'얼마나 오랫동안 내 안의 아프리카

소리 내어 웃지 못하고 살았을까'

 

제 가슴을 정확히 겨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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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3 05:13:03 *.39.134.221

내 마음에 아프리카는 사막인데, 오아시스인데, 처절한 그리움인데

원색의 벌떡거림으로 다가오는 아프리카를 느끼시는군요.

원색의 노랑이 땡깁니다...ㅍㄸㅍ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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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15:37:45 *.114.49.161

우주님 안녕하세요?

'구라'라는 말을 우주님 글을 읽을 때 거의 처음 들었던 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바람' 환영합니다.

저 두 그림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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