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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02시 23분 등록

저자에 대하여

인터넷을 통해서 저자에 대한 다른 정보를 얻기는 어렵지만, 책의 내용을 토대로 유추해 볼 수는 있다.

'존 브래드 쇼'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불행으로 기억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자랐다.

"내가 화났다는 걸 말로는 표현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분노를 말로 표현한다는 것, 특히 부모님에게 화를 낸다는 건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고 배워 왔기 때문이었다."

그는 어른이 되면서 알콜 중독이 되었다. 굉장히 심한 중독증을 앓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말한다. "가끔 나는 왜 내가 마음 깊은 속에서부터 진정으로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게 그렇게 힘든지가 궁금했다. 술을 마셨을 때는 그런 것들이 자연스러운데, 멀쩡한 정신일 때는 왠지 딱딱하게 굳어져 버리는 것이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사는 것 같지 않은 상태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스로 알콜 중독 치료에 나섰고, 지지해주는 그룹을 만나 긴 싸움을 했다.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쓰러지기를 반복하며 10여년에 걸친 알콜 중독 시절을 보낸다.

신부가 되기 위해 캐나다에서 사제 수업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도중하차했다.

어렵게 알콜 중독에서 벗어났지만 그 중독증을 일이나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시련을 만난다.

그 과정을 통해 상담을 공부하고(토론토 대학에서 신학과 심리학, 영성 분야에서 3개의 학위를 받았다.),

스스로를 치료하면서 그는 '내면아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알리게 된다.

어른들 가진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성인아이의 상태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의 이론과 임상 경험은 방송을 통해 '가족'이라는 미국 PBS(교육방송) 시리즈물로 만들어졌고,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어린 시절의 분노와 고통, 자신의 미해결된 과제와 가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그램은 선풍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 시리즈물을 보강해 <The Family>라는 책이 나왔고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국내 출판 저서

<가족>,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심리여행, 학지사, 2006

<수치심의 치유>, 한국기독교상담연구원, 2008

<존 브래드 쇼의 상담이론 비평>, 기독교문서선교회, 2005

 

 

내 마음을 무찔러 든 글 귀

Home Coming : Reclaiming and Championing Your Inner Child (1990) by Johm Bradshaw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학지사, 2004)

역자서문(오제은)

 

 

5. 누구든지 자신의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5. 내가 사랑해주지 않았던 그 부분을 소중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될 때, 손상된 인격의 조화와 화해가 이루어지며 비로소 인격의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저자서문

13. 각 발달단계에 없어서는 안 될 의존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충족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그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를 품은 채 성인으로 자라나는 경향이 있다.

14. 칼융은 이 타고난 모습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아이를 가리켜 '놀라운 아이(wonder child)'라고 불렀다.

17. 인간의 핵심요소를 즉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면의 아이와의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20. 이 책에서 나는 나 스스로가 어떻게 해서 나의 내면아이의 보호자가 될 수 있었고 승리할 수 있었는지 그 여정의 단계를 서술해 놓았다. 물론 이 여정은 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1부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문제

 

27. 어떻게 그 모든 상냥한 꼬마요정들이 살인자가 되고, 마약 중독자가 되며 폭력범이나 성범죄자들이 되고, 잔인한 독재자나 도덕적으로 타락한 정치가가 되는가? 도대체 어떻게 그들이 '걸어다니는 상처 투성이'가 되는 것인가?

30. 내가 화났다는 걸 말로는 표현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분노를 말로 표현한다는 것, 특히 부모님에게 화를 낸다는 건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고 배워 왔기 때문이었다.

31. 어린아이의 성장이 저지되거나 감정이 억제되었을 때, 특히 화가 나거나 상처받았을 때의 감정들을 그 아이가 그대로 가진 채 자라서 성인이 된다면, 화나 있고 상처받은 그 아이는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그의 내면에 자리잡게 된다.

☞ '상처받은 내면아이','성인아이'에 대한 정의, 이 개념이 중요하다.

36. 인간성을 파괴하는 주 요인인 공격적 행동은 어린 시절의 폭력과 학대, 해결되지 않은 슬픔의 결과물이다.

☞ 공격적 행동은 적다. 어린 시절 폭력과 학대를 당하진 않았으니.

37. 모든 어린아이는 적어도 성장 초기에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 한다.

38. 아이였을 때 제대로 채워지지 못한 욕구들의 상실을 슬퍼하는 것이야말로 치유의 시작이다.

39. 어느 누구도 자기를 믿지 않는 사람과 친밀해질 수 있는 방법이란 없는 것이다. 친밀감이라는 것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40. 인생에서 최초의 발달 과제는 기본적인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40. 감정은 우리의 기본 욕구들이 채워지도록 하고, 우리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움직이게 하는 연료와도 같다.

44. 마술적인 믿음 :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어떤 사건이나 사람이 자신의 현실을 바꾸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 내가 돈이 많아지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일류대학 학위가 날 지적인 사람이 되게 해 줄 거야.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꼭 보상받을 수 있을 거야. 계속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올 거야.

46. 사람들이 발달단계에 따라 제대로 성장할 때는, 있는 그대로의 메시지만을 읽는 내면아이의 수준을 넘어서, 그 이야기안의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 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내면아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그아이는 이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믿으려고 한다.

47. 부모가 아이들의 감정이나 욕구, 바람이 무엇인지 알아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곧 부모가 아이의 진정한 자아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에게는 거짓자아가 만들어지게 된다.

51.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말이 아닌, 부모가 실제로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51. 부모의 규율이 지나치게 엄격할 때 아이는 지나치게 규율적이 되어 버려 거기에 얽매이게 된다.

☞ 나의 경우, 부모의 규율이 엄격한 편이었다. 행동의 제약이 많았고, 어머니의 간섭이 심했다. MBTI의 J 성향이 그러한 환경에 의해 만들어 졌을 수 있다. 아내의 경우 나이드신 부모님의 늦둥이로 태어나 방임상태에서 컸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래서인지 자유로운 성향이 만들어 진듯 하다.

51.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지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질서한 모습과 지나치게 규율적인 모습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방황하고 있다.

☞ 문제는 자유와 규율 사이의 균형

53. 사고는 감정을 회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54. 가장 염려하는 사람들은 기쁨에 중독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어떤 것도 나쁘게 보지 않는다. 하물며 자기 어머니의 사망 얘기를 할 때도, 웃음을 보일 정도다.

☞ 징그럽다. 그 웃음. 애처롭다.

55. 모든 추상적인 과학은 우리에게 일반적이고,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러나 감정으로부터 우리를 분리시키는 데 이용될 때 일반화는 왜곡된다.

☞ 공감하고 감정으로 대해야 할 때,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원리를 들이대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

57. 공허감을 느끼는 것은 만성적인 우울의 한 형태로, 마치 자기의 진정한 자아를 영원히 애도하는 것과 같다.

58. 공허감은 외로움을 가져온다. 단 한번도 진정한 자신이었던 적이 없게 된다. 아무리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하고 우리 가까이 있어도, 우리는 혼자라고 느낀다.

 

64. 놀라운 아이의 특징

경이, 낙천주의, 순진함, 의존성, 감정, 쾌활함, 자유로운 활동, 독특성, 사랑

64. 경이로움을 느끼고 호기심을 갖는 것은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적응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일이다.

66. 친밀해지기를 원한다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67. 학대적인 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고의로 심술궂게 군다고 믿고 있었다. 이들은 아이가 자기 나이보다도 더 성숙한 행동을 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70. 가끔 나는 왜 내가 마음 깊은 속에서부터 진정으로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게 그렇게 힘든지가 궁금했다. 술을 마셨을 때는 그런 것들이 자연스러운데, 멀쩡한 정신일 때는 왠지 딱딱하게 굳어져 버리는 것이다.

☞ 우리 어른들, 아버지들...남자들이 그렇지...

70. 웃음과 기쁨이 우리를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울음은 품어 주게 하고 동정심을 이끌어 낸다.

72. 아이들의 고집스러움을 질 나쁜 행동으로 보기보다는 용기로 볼 필요가 있다.

☞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행동은 어른들이 잃어버린 용기 때문이다.

73. 내면아이가 자신이 안전하며 보호받고 있다고 느껴졌을 때, 그 아이의 선천적인 놀라움과 쾌활함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러면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뀔 것이다.

73. 자유로운 활동 속에서 아이는 단순한 습관을 반복하는 방식들을 초월하게 된다.

74.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아이였을 때 놀이에서 가졌던 열정을 다시 찾아야만 한다! -니체-

75. 주변에서 건강한 아이를 만나게 되면 "난 나야" 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게 된다.

 

76.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사랑과 애정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사랑 할 수 있게 되기 전에 먼저 사랑을 받아 보아야만 한다.

77. 아이들은 직관적으로 사람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안다. 부모가 아이와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면 자신의 아이를 부끄러워 하는 것이다.

78. 남자아이는 아버지가 필요하다. 그 자신을 남자로서 사랑하고 긍지를 갖기 위해서는 같은 남자인 아버지와의 결속이 필요하다.

79. 알코올 중독자에다 무책임한 아버지는 술은 입에도 대지 않으면서 아주 책임감 강한 어머니에 의해 가족의 균형을 이룬다. 또 사납고 신경질적인 아내는, 침착하고 온유하고 부드러운 말씨를 가진 남편과 균형을 이룰 것이다.

☞ 가족내 역할 균형에 대하여

80. 부부 중 한 배우자에게 자녀가 다른 배우자보다 더 중요한 존재가 될 때, 거기에는 잠재적인 정서적, 성적 학대가 존재한다.

84. 아이들에게 소리치고 고함치는 것은 그들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것이다.

85.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들은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믿는다.

87. 수치심 중독은 당신 자신이 무엇인가 잘못된 존재라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수치심 중독은 바로 상처받은 아이의 핵심이다.

☞ 긍정적인 자아에 대한 이미지, 자아존중감, 자존감... 에 초점을 맞추라.

☞ 무엇보다도 먼저, 태아 속에서부터 생긴 나에 대한 의심. 부정.

 

 

2부 당신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치유

99. 정서적으로 굶주린 아이가 바로 당신을 미성숙하게 만들고, 당신의 인생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100. 건강한 아동기를 보내기 위한 필요한 요소로서 네 가지 기본적인 자아의 힘 : 희망, 의지, 목적, 능력

☞ 존재의 힘, 할 수 있는 힘, 정체성의 힘, 기본적인 생존기술의 힘

102. 39세 즈음 인생의 중년기에 또 다른 주기가 시작된다. 이 시기는 인생 주기에 있어서 매우 극적인 단계이다.

☞ 이상주의에 대한 배신과 환멸, 가까운 사람의 죽음... 중요한 일들이 단조롭게 느껴지는 순간. 근본적인 물음이 고개를 든다.

107. 새로운 직장, 새 집, 결혼, 출산 등의 새로운 상황은 우리의 유아기적 욕구들을 자극할 수 있다. 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우리가 생애 처음에 보살핌을 얼마나 잘 받았는지에 따라서 결정된다.

109. 성인아이가 그들의 진짜 고통을 회피하는 방법은 '머리에만 머무르는 것'이다. 이것은 강박적으로 생각하고, 분석하고, 토론하고, 독서하고, 뭔가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붇는 것과 관련된다.

☞ 두 개의 문을 가진 방, 한쪽 방에는 '천국'이라고 쓰여 있고, 다른 방에는 '천국에 대한 강의'라고 써 있다. 대부분의 상호의존적인 성인아이들은 '천국에 대한 강의' 라고 쓰인 문 앞에 줄지어 서 있었다.

110. 당신 안의 '아주 기뻐하는 작은 아이'를 찾아내라.

112. 자녀들이 어떤 필요를 느낄 때마다 -그것이 당연함에도- 성인아이인 부모는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창피를 준다.

☞ 다른 이의 도움을 거부하거나, 뭐든 혼자 해내려는 경향이 이런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인가?

113. 기본적으로 수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진짜 감정을 느낄 때마다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무감각해져야 하는 것이다.

 

114. 감정은 마치 차를 운전하기 위해 넣는 기름과 같이, '우리를 움직이는 에너지'이다.

☞ 흥미, 기쁨, 놀라움, 걱정, 두려움, 분노.

118. 감정표현을 억제하도록 배우지만 않는다면, 뇌는 감정의 표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아 나갈 것이다.

119. 피아제는 아이들의 지적 발달에 관한 연구에서, 거의 6~7세 전까지는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사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 도덕적 인식은 이 나이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다.

 

121. '네가 모르는 것을 네가 알 수 없다.' 상담에서 하는 표현

122. 긴장과 고통은 억압되고 저지된 채, 일종의 불균형적인 모습으로 피질 아래에 새겨져 있다. 해방과 통합을 기다리면서...

125.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람 중에서 당신만이 당신을 절대로 떠나거나 잃어버리지 않을 유일한 사람이다."

126. 부모에 대한 이상화는 자아방어의 핵심이다. 이것은 분명히 버려져야만 한다. 부모는 그들이 아는 최선의 방법으로 당신을 대한 것이지만, 4살짜리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었다.

128. 누군가 당신에게 했던 일이 고의로 한 것이 아니어도, 당신이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솔직히 말해, 만일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하고 싶다면, 화를 내야만 한다.

128. 이제 나는 우리 가족 체계를 억압하는 그 어떤 장애나 학대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130. 모든 감정을 느껴야 할 필요가 있다. 발버둥치며 날뛰어야 할 필요가 있고, 흐느껴 울거나 엉엉 울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두려움으로 벌벌 떨 필요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시간이 걸린다.

135.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것이다." -칼 로저스-

135. 나 자신의 가장 깊은 인간적인 욕구와 두려움, 열정 같은 것을 그것이 많든 적든 간에, 모든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나의 비밀을 나눌 때, 다른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점이다.

 

138. 인생의 시작단계에서는, '나는 너', 혹은 '나는 다른 사람'인 셈이다. 다시 말해서, 나는 어머니라는 존재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나는 어머니가 느끼는 대로 느낀다.

140. 지금까지 어떤 부모도 완벽하지 않았고, 어떤 부모도 완벽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녀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142. 성인아이들의 아우성 '나는 목이 말라, 간절히 원해, 사랑받고 싶어,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이해받고 싶단 말야야.'

☞ 이런 욕구들이 내 안에 있다. 스스로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파트너의 도움을 청해라. 웅덩이가 채워져 넘쳐나도록. 블랙홀이 되진 말자. 스스로 깨어있자.

 

 

158. 치료를 하려고 하거나, 충고한다거나 또는 노력하고 있는 사람을 고쳐보려고 하는 시도는 금물이다.

158. 감정을 드러내는 가장 좋은 표현들은 다음과 같다. '지금 기분이 어떠니?', '네가 보기엔 어땠니?' 또는 '너의 슬픔에 대해 말해 주겠니? 뭐라고 하고 싶니?' 이런 말들은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169.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이에 맞는 한계를 지정해 주며, 안정감 있고 참을성 많은 부모이다. 남자아이의 경우, 어머니의 손길을 너무 많이 필요로 하므로 육아부담에 지친 어머니에게 휴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아버지는 개인주의의 상징이고, 어머니는 협력의 상징이다.

169.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가 불일치를 해결하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정직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171. 어떤 날에는 아주 행복하고, 어떤 날에는 아주 슬프다.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자신은 여전히 같은 사람이다.

☞ 모든 것에는 양극성이 있음을 알라.

171. 유아기 때 아이는 '그건 내 거야'라는 말을 많이 한다. 무엇이 자기 것이고 무엇이 다른 사람들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이다.

172. 나는 완전히 순종적인 아이가 됨으로써 나의 자율성을 억눌러 버렸다. 나는 어머니에게는 '어린 심부름꾼'이었고, 할머니에게는 '착한 아이'였다. 지나치게 순응해 버리면서 나의 놀라운 아이는 숨어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의 다른 면-분노, 어질러 놓는 것, 크게 웃는 것 등-을 표현하려고 하면 부끄러움을 느꼈다.

173. 아이를 키울 때는 잡고 있는 것이 놓아 주는 것보다 났지만 수치심에 기반을 둔 아이를 만들 수 있다.

☞ 그렇다면 수치심은 스스로 치유해야할 숙제가 아닐까. 학교교육, 사회, 책, 영화, 심리치료 등 수많은 기회가 있으니까.

173. 나는 성직의 길을 준비하는 신앙심 있는 독신주의자이거나, 아니면 성적 탐닉을 추구하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 기막힌 모순

 

아이의 성장장애

고립 : 혼자 있는 것만이 당신이 경계선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자신을 방어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어느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않음으로써 아무에게도 상처받지 않으려 한다.

균형의 부족 : 잡는 법과 놓는 법의 균형, 돈이나 감정, 칭찬 또는 사랑에 인색하고 통제 불가능 / 엄격한 규율로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지나친 복정이나 통제. 일관성이 없는 것

나됨의 부정

병적인 수치심

공격적 행동

중독

 

178. 가해자들도 처음에는 다 피해자였다.

179. 유아는 사물에 집착한다. 호기심 만혹, 물건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아이인 당신은 자기만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 '싫다'는 말을 한다. 당신은 불안정하고 미숙하기 때문에 화를 내기도 한다. 당신은 순수하고, 아주 예쁜 아이이다.

190. 6세 이전의 아이들은 타인의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감정적으로 동정심이 많을 수는 있지만,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공감할 수는 없다. 적어도 16세 전에는 이것이 가능하지 않다.

☞ 16세면 고등학생인데 너무 늦은거 아냐?

197. 유치원시기에 보편적으로 왜곡된 역할들

지나치게 책임감 강한 아이, 지나치제 성취지향적인 아이, 성취도 낮은 아이, 반항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아이, 착한 아이, 연인, 보호자, 가해자

211. 학령기는 강한 성에너지가 잠시 잠잠해진다는 의미에서 '잠복기'라고 불린다.

212. 학교 교과과정에 적응해서 제대로 배우게 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능력을 인식하게 되며, 자신이 근면하고 유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학교에서 개발될 필요가 있는 '자아의 힘'이다.

212. 자기중심성은 주로 부모의 실수를 끄집어 낸다거나 자기가 부모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데서 나타난다. '인지적 자만심'

213. 당신 내면의 학령기 아이는 즐겁고, 쾌활하고, 매력적인, 작은 아이이다. 이 아이는 친구들과 가까이 하고 싶고, 열정적이며, 배우는 데 호기심이 많다.

214. 점수체계는 그 자체로 아주 수치스럽고 불행한 제도이다. 이것은 아이게 암기하고 성취하도록 계속해서 압력을 넣는다. 이것은 분명히 완벽주의적이다.

214. 가족체계처럼 학교체계 역시 역기능적이다. 우리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전혀 제공해 주지 못한다. 우리를 독특한 존재로서 대해 주지도 않는다.

215. 우리 중 많은 이들은 전 과목 A학점을 받으려고 애쓰느라 너무 바빴기 때문에 사회적인 기술을 배운 적이 없다.

215. 우연한 배움은 당신 안의 놀라운 아이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다. 유아 시절 당신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탐험하면서 우연한 배움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대부분의 우리가 그러했듯이, 아마 당신도 체계에 의해 움직이도록 강요당했을 것이다. 재미도 없는 것을 억지로 배우거나 순응하도록 길들여지는 것이다.

217. 비록 어떤 아이들은 서툴고 미숙해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어떤 아이라도 아름답지 않은 아이는 없다. 그 아이들은 단지 거칠고 아직 미완성인 존재이며, 자신들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 우리의 존중과 도움을 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존재이다.

☞ 한문, 정나미 6학년 담임, 수치심의 경험, 대지극장, 여행, 버스 멀미, 돈암동, 또래문화, 초등학교 입학, 졸업식, 조회시간, 축구, 동네 친구들, 프라모델 구경, 어렸을 적 사진을 구해보자.

223. '성인아이'의 이슈는 '우리가 진정 누구인가'에 대해서라기보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주제임을 이해할 때, 수치심 중독은 치유될 수 있다.

 

235. 생식기에 대한 탐구는 건강한 정체성 형성에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성은 우리가 무엇을 가졌는가에 대해서라기보다는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247. 애도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나 자신의 모습이 되기 전가지는 아무것도 변화되는 건 없다."

247. 이제 우리의 에너지는 우리의 인생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우리는 이제 현재를 살 수 있으며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248. 당신이 바로 당신 인생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은 부모를 돌보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250.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했으니, 이제 그 아이를 성장시키는 일이 남았다.

267. 내면아이의 성장은 아이의 경험에서 뭔가를 없애 버리는 게 아니라, 그 아이가 좀 더 융통성 있는 선택들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당신의 내면아이가 다른 선택을 경험할 때, 성인인 당신이 그 아이를 보호하도록 해 준다.

 

273. 아이들의 행복을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아이들에게 제공해 줄 계획들을 세우곤 한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란 사랑의 꿈보다는 훨신 많은 게 요구된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어느 날 문득,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바로 그 일들을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때로는 현실에 굴복해 버리기도 한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배우지 못한 기술들을, 그것도 아주 많은 기술들을 다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진 이슬리 클라크&코니 도슨

274. 훈련이란 인생의 피할 수 없는 고통이 완화되도록 기어를 넣어 주는 기술들을 모아 놓은 것

 

내면아이를 위한 양육규칙

- 당신이 느끼는 것을 느껴도 좋다.

- 당신이 원하는 것을 원해도 괜찮다.

- 장난치면서 재미있게 놀아도 괜찮다.

- 항상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실수를 저질러도 괜찮다.

- 다른 사람들의 감정, 필요, 욕구를 존중해야 한다.

- 문제가 있어도 괜찮다. 갈등도 해결될 필요가 있다.

 

276. 성인아이인 그들은 자신들의 필요나 욕구가 충족된 적이 없기 때문에 자녀가 도움을 요청하고 뭔가를 원한다는 게 그들을 화나게 만든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자녀에게 창피를 주고 수치심을 느끼게 만든다. 결국 중독적으로 부끄러워하는 내면아이는 뭔가를 원할 권리가 자기에게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277. 갈망과 욕구가 없다면 우리의 삶의 에너지는 고갈되고 말 것이다.

280. 언어는 우리의 경험을 제한한다. => 정직해야 할 이유

 

284. 당신이 부모에게서 받지 못한 것을 상대에게서 받으려고 한다면 친밀감은 형성되기 어려울 것이다.

285. 새로운 성공은 새로운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285. 갈등이란 인간관계에서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내면아이에게 가르쳐주어야 한다. 사실 갈등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관계가 아니라면 친밀감을 갖기란 불가능하다. 우리는 내면아이에게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법과 갈들을 해결하는 법을 가르쳐 줘야 할 것이다.

☞ 갈등을 피하려는 나의 성향이 친밀한 관계를 막는 것인가? 더 깊게 관계 속으로.

287. 역할을 수행할 때, 우리의 진정한 자기는 점점 더 무의식 속으로 숨어 버린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우리의 역할에 중독되게 된다.

290. 나는 내면 아이에게 자신의 모습이 되도록 허락했고 이것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294. 내면아이가 나타날 때마다 나는 그 아이를 인정해 준다. 그가 행복하고 즐거울 때는 단순하게 알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아이가 지치고 허기지고 낙담하고 슬프거나 외로울 때는 그와 대화해야 한다.

☞ 내 안에 아이가 살고 있다는 개념이 스스로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술처럼 다가온다.

296. 항상 아이가 몇 살인지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하라. 그 다음에는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라.

☞ 글을 쓰며 묻고 대답하는 방식, 구체적이다.

299. 당신은 당신과 내면아이에게 알맞은 기도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진심으로 제안하는 것은 당신의 상처받은 아이에게 기도를 통한 강력한 보호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299.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쓰다듬어 주고 안아 주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 갓난아기가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접촉하고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마치 굶주린 것처럼 아기들은 소모증(체력이 점점 소모되는 증세) 이라는 병에 걸리게 된다.

 

선언문

신생아기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네가 남자라 기쁘구나. 네가 필요한 것들을 내가 채워줄께

유아기

'아니'라고 말해도 괜찮아. 화를 내도 괜찮단다. 호기심을 가지거나, 사물을 보고 만지고 맛보는 것도 괜찮단다.

유치원시기

성적인 호기심을 가져도 괜찮단다. 혼자 생각하는 것도 괜찮단다. 다른 사람이랑 달라도 괜찮아. 네가 원하는 걸 요구할 수 있단다. 궁금한 게 있다면 질문해도 된단다.

학령기

실수해도 괜찮아. 항상 완벽하거나 똑바로 할 필요는 없단다. 난 있는 그대로의 널 사랑하니까.

 

303. 네가 울고 싶은 만큼 울어도 괜찮아. 이젠 너를 보호하기 위해서 내가 여기 있을게.

303. 내가 멋지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줘. 네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가치 있게 생각하는지 말해 줘.

307. 성장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모험을 감수해야 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308. 많은 성인아이들은 자신들의 미성숙한 행동들이 바로 학습결핍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자신들의 실패나 성격적인 결점에 대해 수치스러워하며 스스로를 가혹하게 비난하곤 한다.

☞ 결점이란 사실상 결핍이었을 뿐.

309. 대부분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들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있는 것은 옳지 못하며, 그들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을 때만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배웠다.

 

유아기의 자신을 만나는 방법

새로운 음식을 사서 먹어보라.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 가라.

당신의 옷 중에 가장 밝은 색깔의 옷을 입고 어디든 가보라.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라.

친구를 가장 보여주고 싶은 곳에 데려가 눈을 가리고 그 장면을 보여주라.

모래로 뭔가를 만들어 보라.

횡설수설 대화를 해보라.

 

315. 내면아이가 가장 상처받은 부분은 바로 그의 의지다. 의지란 행동의 단계를 높여 주는 소망이다. 소망은 우리의 욕구와 연결되면서 흘러나오는 것이다.

318. 당신이 거절할 때, 타인의 감정을 존중해야 하지만 그들의 감정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

320. 분노가 없다면 우리는 현관 앞의 걸레처럼 짓밟히면서도 무력하게 가만히 있는 사람이 되거나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321. 대부분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수준까지 분노를 억압함으로 인해 생긴 폭발 직전의 분노를 건강한 분노와 혼동하고 있다. 분노는 폭발 직전까지 끌고 가서는 안 된다. 가능한 한 빨리 표현하라. 오래된 분노는 상징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325. '나' 전달법

나는 본다, 듣는다 - 감각

나는 해석한다 - 생각

나는 느낀다 - 감정

나는 원한다 - 소망

 

326. 아이가 부모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기대하는 것은 그 아이의 권리다. 그러나 어떠한 배우자도 우리에게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는 없다. 가장 건강한 성인 간의 사랑조차도 조건적이다.

☞ 아이들의 권리. 하늘이 준 권리. 사랑받을 권리

329. 때때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아주 작은 실수조차도 부끄러워하기 때문이다.

☞ 모르는 곳을 갈 때 길을 묻지 않는 것.

330. 행복과 슬픔을 동시에 느낀다고 해서 아무것도 잘못된 것은 없다. 우리는 흔히 동일인에게 두 가지의 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가.

332. 감정을 밀어내는 대신에 깊은 숨을 쉬면서 그러한 감정을 느껴 보라. 최대한 신체적으로 과장해 보라.

 

335. 상담에서 '노력은 죽음이다'라는 말이 있다. 내담자가 '노력해 볼게요'라고 말하면 난 '당신의 의자에서 나오려고 노력해 보세요'라고 말한다. 내담자가 일어나려고 하면 '아뇨, 앉으세요. 그리고 당신의 의자에서 일어나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라고 말한다.

☞ 강력한 이야기. 그냥 혀~

342. 상처받은 내면아이에게 우리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 더 좋은 모델들을 가지고 있었고, 더 많이 연습했기 때문임을 알려 주라.

342. 당신이 배워야 할 사회적인 기술 목록을 만들라.

☞ 재치 있는 재담꾼이 되는 법,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법, 잘 듣고 질문하는 법, 친구들을 사귀는 법

355. '아이'는 버림받고 위험에 노출된 존재인 동시에 신성한 힘을 가진 존재이다. 미미한 존재로 시작되었지만 찬란한 승리로 끝난다. 인간 내면의 '영원한 아이'는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경험이며 부조화와 장애 그리고 신성한 특권이자, 인격의 근본적인 가치 혹은 무가치를 결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다. -칼 융-

☞ 칼 융의 자서전을 다시 읽어보고 싶구나.

355. 나는 상처받은 아이가 현대인의 원형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358.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것은 혼돈 속으로 떨어져야 한다.

359. 아이는 대극적인 요소를 통합하는 상징이자, 중재자, 치유자, 완전함을 가져오는 사람이다.

 

360. 이제 당신은 놀라운 아이 안에서 당신의 진정한 감정, 필요, 욕망을 발견할 것이다. 대부분의 성인아이들은 이 아이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러나 당신이 상처받은 아이를 성장시킬 때, 그는 당신 자신과 당신의 보호를 신뢰하게 된다.

363. 당신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 우주는 빈곤해졌을 것이라고 스스로 확신해 보라. 오직 당신을 통해서만 표현될 수 있고, 당신을 통해서만 다른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어떤 부분이 있다.

367. 놀라운 아이의 신선한 시각은 어른인 당신의 경험과 지혜를 필요로 한다. 사실상 놀라운 아이는 어른인 당신이 그를 지지하고 보호해 주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일지라도 진정한 어른의 삶의 모델이 될 수는 없다. 아이가 미래에 되어야 할 적합한 모델은 어른이다.

☞ 놀라운 아이를 이상화하지 마라. 민호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른으로서 도와주어라. 의존하거나 이상화 하지 마라.

372. 칼 로저스, 창조성의 필수적인 요소

쾌활함, 자발성, 현재를 살아 나가는 능력,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능력, 집중력, 자신이 가치평가의 중심이 되는 능력

☞ 어린아이의 모습, 놀라운 아이

375. "아이는 어둠 속에 빛을 가져오고, 어둠에 앞서 빛을 밝힌다."

377.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강한 정서적인 끌림이나 억압된 감정을 감추려는 강한 신체적 지각 --> 놀라운 아이가 당신을 부르는 방법

 

383. "어떻게 영혼이 낙타가 되고, 낙타가 사자로, 그 사자가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 니체

☞ 깊은 인생'?

 

395. 내면아이의 존재에 대한 단서

지나칠 정도로 끌리는 것이 있는가?

직관이나 육감에 집중해 보라.

지속적인 충동에 주의를 기울여 보라.

강한 느낌을 갖게 되면 행동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라.

당신을 인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보라.

 

 

398. 성공이란 단 하나뿐인 당신의 인생에서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400. 우리가 아무리 이 세상에서의 목표와 꿈을 성취한다고 해도, 심지어 우리가 갈망하던 곳에 도착할지라도 우리는 항상 가벼운 실망을 경험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곳일지라도 우리는 아직 집에 도착한 게 아니다.

☞ 진정한 귀향은 무엇일까? 오직 모를뿐... 이런 태도가 좋구나.

 

내가 저자라면

 

내면아이

이 개념은 나 자신을 이해하는 데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내가 '성장 드라마/영화'나 '성장 소설'들을 보면서 위로받았던 이유가 이해된다. 어려서 채워지지 못했던 감정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내 안에 순수한 아이가 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를 받았고, 이제는 나 자신 만이 위로해 줄 수가 있다. 이 책을 통해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고 어린 아이에게 편지도 쓰고 애도하는 작업을 했다. 이제 그 진흙 웅덩이 같이 나를 잡아매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현대인의 원형, 내면아이

주변을 보니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은 성인 아이들이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른이 되어서도 '착한 아이', '인정받고 싶은 아이', '지나치게 책임감이 강한 아이', '성취도가 낮은 아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아이','보호자', '가해자', '희생자'의 역할에 빠져 있는 성인 아이들 말이다. 저자는 이 내면아이가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가진 문제라고 했다. 급속한 산업화/근대화와 가족해체 속에서 생긴 현상인가? 가부장적인 가족의 분위기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내면아이'의 문제는 대부분의 어른들이 풀어야할 숙제가 되어 버렸다. 상담과 심리학이 현대인의 문제를 풀 열쇠로 지목되는 이유도 이런 보편적인 사회현상 때문일 것이다.

 

저자라면

이 책을 읽고 주제와 목차를 다시 한번 정리했다. 마지막 장의 분위기도 다시 잡았다. 상담과 육아에 관련된 책들을 더 찾아 읽고, 정리하려고 한다. 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인 '가족'에 대한 큰 그림들과 '나 자신의 성숙'이라는 미세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자아실현의 시작은 가족'이라는 명제가 떠오른다. 책은 나와 아들과의 관계가 기본적인 틀거리가 되고 있다. 아이가 이제 7살, 가족과 함께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절들에 더없이 좋은 숙제를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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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08:38:58 *.120.78.130

오랫만에 이 책을 대하네요? 오제은 교수님 부탁으로 교정을 봤던 책인데 어느세 교정은 보지 않고 ..ㅎㅎ

책을 읽고 있던 날 발견하던 책이었습니다. ~

담주 7월 오프 수업에 도움이 되겠는걸요? 감사합니다.  ~ 샐리

프로필 이미지
2012.07.06 14:29:41 *.138.53.71

아~ 상담/심리 전공이셨군요.

어쩐지 안정되어 보이신다 했더니...ㅎㅎ

 

이 책이 내적 사건 탑 5에 든다는 말씀?

저에게도 중요한 책이 될 것 같아요.

댖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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