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키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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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타워 32층에 위치한 로레알 사무실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넘실거렸다. 킬 힐에 짧은 치마를 입은 패셔니스타들이 맵시를 자랑하며 걸어 다니는 복도에는 푹신한 카펫이 깔려 있었고 낮은 칸막이가 둘러싸인 자리마다 세련된 여직원들이 앉아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넋을 놓고 있다 초록색 롱원피스를 입은 모델같은 비서의 안내로 이선주 상무님 방에 닿았다. 검은색 민소매 니트 상의에 화려한 스커트를 매치한 그녀는 건강해 보였다. 진홍색 립스틱을 바른 입술 속의 하얀 이가 크게 웃으며 나를 반겨 주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그녀와의 폭풍수다에 그대를 초대한다. 그녀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길 바라며…
1. 바쁘신데 인터뷰를 수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과 이력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국내 화장품회사의 홍보 담당자로 일하다 로레알에 입사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오템과 헬레나 루빈스타인, 로레알파리와 같은 브랜드 PR을 담당했고 이후에는 기업 홍보,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업무까지 확장해 일했습니다. 현재 키엘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로 제품 전반에 대한 비즈니스(마케팅, PR, 커뮤니케이션, 영업, 교육, 인사 및 재정)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회사에서 18년 째 일하고 계신데요, 이직을 하지 않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로레알은 20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가 있는 회사입니다. 역동적인 회사 문화에 맞게 내부에서 다양한 기회가 주어집니다. 저에게도 그랬습니다. 배우 고소영과 깐느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브랜드 PR에 몰두하던 저에게 로레알 그룹 전반의 회사 PR을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또한 그룹 홍보실에서 일하다가 콜센터를 만들기 위해 영국 본사로 날아가 고객관리와 지원 업무를 벤치마킹하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보스들을 항상 나를 신뢰해주었고 흔쾌히 좋은 기회들을 주었습니다. 로레알은 한번 신뢰한 직원은 로열티를 인정하고 과감한 기회를 주는 회사입니다. 업계에서 이런 말을 하곤 하지요. ‘미국 회사는 큰 군함과 같다. 전문가를 키워 자신의 맡은 일만 하게 한다. 로레알은 작은 배의 무리인 선단과 같다. 선장이 많아 배를 갈아탈 수 있다.’ 로레알은 모험을 좋아하고 도전적인 분위기입니다. 18년 동안 로레알 내부에서 너무나 다양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3. 워킹맘으로 일하며 제일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육아가 제일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인 딸과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는데 친정 어머니께서 돌봐주십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조선족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딸은 똑똑하고 야무진 아이로 스스로 자기 일을 잘 챙깁니다. 엄마가 일을 하니 독립적인 아이로 자랐나 봅니다. 그런데 아들은 아직도 어린아이 같습니다. 아들이 어릴 때 ‘엄마 환할 때 들어와’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매일 어두워진 후에 엄마가 들어오는 것이 싫었나 봅니다. 가끔 아침에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말하면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자기 역할이 있는 거야. 전기 만드는 아저씨가 회사 가기 싫다고 안 가면 전기는 누가 만들겠니? 아무도 전기를 만들기 않으면 엘리베이터도 움직이지 않아서 우리는 걸어 다녀야 해. 이 높은 곳까지 걸어 다니면 힘들겠지?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해. 자기 역할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멋진 사람이지. 엄마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야’ 어때요? 그럴 듯 하지요?(웃음) 요즘 딸 아이 꿈이 수의사에서 CEO로 바뀌었어요. 제 직함인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가 어려워서 사장(CEO)라고 했거든요.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는 저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아이들도 자신만의 세계가 커지더군요. 그러니 워킹맘 여러분, 힘내세요.
4. 많은 사람들이 work & life balance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워킹맘들은 참 어렵습니다. 자신만의 비결이 있으신지요?
Work가 ‘일’이라면 Life는 ‘가족, 건강, 웰빙’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은 주변인의 도움으로 돌볼 수 있지만 저 자신은 제가 돌봐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제 몸을 돌보려 노력합니다.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합니다.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는 아이들 숙제를 봐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 힘들거든요. 저는 TV를 보면서도 스트레칭을 합니다. 가끔 사무실에서 서서 일하기도 해요. 저는 음식도 5군 영양소(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탄수화물, 지방)에 맞추어 먹습니다. 식단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짜죠. 주말에는 철저히 가족과 함께 지냅니다. 아들과 축구도 하고 시댁에 청소도 가고 교회에도 갑니다. 다른 사람들은 족쇄라고 하지만 저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을 하는 것이 좋아요. 밤 11시에 뉴욕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려고 사무실에 있을 수는 없잖아요. 저는 일할 때는 미친 듯이 합니다. 일하다 고개를 들면 누가 커피를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그 정도로 몰입해서 일하는 편입니다.
5. 자신의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우선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저는 7년째 저의 멘토인 한국 인성 컨설팅 노주선 박사님을 통해 각종 MBTI와 심리 테스트를 하고 저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어요. 제가 PR에서 마케팅으로 옮겨간 결정적인 계기도 제 적성이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였어요. PR을 할 때 보도자료를 쓰면서 힘들었는데 손익계산서를 보면서는 시간이 술술 가더라구요. 직장생활 10년 차에 마케팅을 시작했는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주어지면 저는 자신을 활활 불태워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 일이 나와 맞는지 안 맞는지 알 수 있지요. 대충 하고서야 어찌 알겠습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면 많이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가 키엘 브랜드를 선택한 것은 그것이 가장 작은 브랜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작은 브랜드를 키워야지 이미 성장한 브랜드에서는 제가 공헌할 여지가 없지요. 마지막으로는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 인정하고 축하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휴식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시나요? 자신만의 휴식법이 있으신가요?
저에게 휴식은 ‘혼자 보내는 시간’입니다. 퇴근 후 아이들이 자고 나면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신앙 서적을 읽을 때도 읽고 좋아하는 드라마를 챙겨 보기도 하지요. 누워서 스트레칭도 하고 기도나 명상을 하기도 합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해야 할 일의 중요도를 생각해서 점검하고 걱정 근심을 잊으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정신에도 근육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상을 통해 정신의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하루에 7시간 이상 꼭 수면을 취합니다. 잠도 몰입해서 자죠. 그러고 나면 몸이 개운합니다.
7. 여직원들이 실무능력에서는 남자직원들을 앞서지만 조직 내 영향력이나 네트워킹 능력에서 밀려 관리자나 임원 승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킹맘들은 아이 때문에 야근이나 회식 참여가 힘들어 더욱 그런데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글쎄요. 회사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개방적인 조직인 로레알에서는 이런 일은 없습니다. 제가 금주를 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그룹 홍보 팀장을 할 때 밤새도록 기자와 술을 먹다 출근해 아침에 책상에 엎어져 졸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신 프랑스인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나는 너에게 일을 하기 위해 기자와 술을 먹으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 아이들의 엄마가 그렇게 일을 해야 하겠는가? 앞으로 10시 이후에 결제한 법인카드 영수증은 승인해 주지 않겠다.’ 저는 너무 감동했죠. 이후로 술을 단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저는 점심 식사를 활용해 사람들을 만납니다. 해외 출장을 가게 되면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 전해주면서 진심으로 대하려 노력합니다. 사람들은 작은 것에 감동합니다. 저는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도와 달라는 부탁을 절대로 거절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도 저에게 그리 대해 주더군요. 남들 하는 대로 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승부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8. 30대 중반을 지나며 여자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직장에서의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아이들은 엄마 손이 더 필요하다 아우성이고, 체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내가 왜 이러고 사나’하는 회의감이 밀려옵니다. 상무님은 혹시 마흔을 앞두고 길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을 갖지는 않으셨나요?
저는 그런 고민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5년 후, 10년 후에 무엇이 되어있겠다는 꿈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며 살았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그 이미지를 구체화하고 목표를 다시 확인하죠. 저는 주변의 멘토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외국 매니저들을 보면 일을 하면서 삶을 포기하지 않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체력과 정신력이 모두 뛰어납니다. 결국 마음의 힘이 중요한 것 같아요. 모든 것이 나와의 싸움입니다. 명상을 하면서 나의 마음근육 상태가 어떠한지 점검해 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세요.
9.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인생을 삼모작으로 나눈다면 첫 번째 삶에서는 현재 직업에서 성공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 삶에서는 나만의 비즈니스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삶에서는 나누며 삶고 싶습니다. 신은 최고의 커뮤니케이터이신 것 같습니다. PR전문가로서 ‘신의 화법’에 대한 책을 쓰고 싶은 욕심도 있고 워킹맘들을 위한 코칭을 구상하고도 있습니다. 저의 경험을 책으로 펴내고 강연도 하면서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워킹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일단 자신이 왜 워킹맘으로 살아야 하는지 목표 의식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세요. 저는 매일 명상을 하면서 내가 어디에 와 있는지 점검합니다. 두 번째는 장기전이라 생각하고 조절하세요.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페이스를 조절하고 체력을 키우지 않으면 끝까지 가기 어렵습니다. 몸과 마음의 단련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선순위가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수퍼우먼은 마라톤을 뛸 수 없습니다. 제가 저는 저녁모임이나 술자리는 포기하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합니다. 모쪼록 부족한 저의 이야기가 워킹맘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터뷰가 끝나자 그녀는 캐비닛 위에 있던 키엘 화장품 몇 개를 선물 상자에 담아 저에게 건넸습니다. 인터뷰 수락 감사의 선물도 준비하지 못한 저는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그래서 저의 스승님이신 구본형 선생님의 책 『깊은 인생』을 보내드리기로 약속했습니다. 마침 얼마 전 구선생님께서 로레알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적이 있어 더욱 반가워하셨습니다.
이선주 상무님이 재키제동이 만난 쉼즐녀 인터뷰의 세 번째 손님이니 아직 많은 쉼즐녀들의 공통점을 찾아보기는 이른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뚜렷이 보이는 몇 가지는 있더군요. 쉼즐녀들은 모두 긍정적이며 자신의 일을 즐깁니다. 또한 심도 있는 자아탐구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고 그 일에 승부를 겁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 일을 즐기기도 성과를 내기도 어려울 테니까요.
사람들은 말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어떻게 먹고 살수 있는가? 사는 게 다 그런 거니 그냥 참고 살아라.’
하지만 쉼즐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대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찾아서 즐기세요. 그러면 성과는 저절로 따라 옵니다.’
저는 오랫동안 좋아하는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성공의 사다리를 빨리 오르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지요. 그렇게 14년을 버티다 보니 나중에는 탈진 상태가 되더군요. 지난 1년여의 안식년 휴가는 저를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남의 눈치를 보며 화려한 겉모습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저의 재능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일에 집중합니다. 하루하루를 기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일을 합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에 족쇄를 채워 가두기 보다 자유롭고 가벼운 오늘을 삽니다. 그대는 어떠신가요? 저도 스승처럼 시처럼 살고 싶습니다.
시처럼 살고 싶다. 나도 깊은 인생을 살고 싶다. 무겁고 진지한 삶이 아니라 바람처럼 자유롭고, 그 바람결 위의 새처럼 가벼운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싶다. 내면으로부터 울려 퍼지는 깊은 기쁨, 그것으로 충만한 자의 발걸음은 얼마나 가벼울지. 어느 날,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한 사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문득 의미를 발견하여 말할 수 없는 헌신으로 열중하고, 평범한 한 여인이 문득 하던 일을 중단하고 내면의 북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하는 느닷없는 전환은 아름답다. 그것이 삶을 시처럼 사는 것이다. 어느 순간 사람들은 새로운 정신세계로 진입함으로써 위대해진다. – 구본형 『깊은 인생』 중에서
PS. 이선주 상무님이 주신 키엘 화장품을 쓰고 있습니다. 오일-프리 보습 토너인데 피부 유수분 밸런스와 PH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제품이라네요. 써보니 피부가 촉촉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입니다. 1851년 뉴욕 조제약국에서 출발한 160년 전통의 브랜드라 그런지 자연친화적이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화장품 용기 재활용을 위한 스템프 카드도 발급하고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도 하고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키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www.kiehls.co.kr
키엘은 제가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지요.
왠지 저랑 어울리는 거 같아요. ㅎㅎ
<화장을 잘 안하는 서른살 여자랍니다. :) >
워킹맘이라는 느낌보다,
한 여성이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어떻게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는지,
동시에 그런 엄마를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가정에도 일정 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야하는지 볼 수 있었어요.
선택과 집중이 균형을 잘 잡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전 아직 결혼을 안했지만,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하고 싶은 일을 잘 해나가려면 어떻게 준비하고,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좋은 영향력 감사합니다. ^^
덧, 인터뷰 하는 재키재동 선배님 부러운걸요?
노주선박사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요.
저도 제 직업 관련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저런 멘토 한 분 주위에 모셔야겠습니다.
이 분은 함께 이야기 나누는 동안 밝고 즐겁고 또 환해질 것 같습니다. 여러 영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열심히 살고 있는 모델을 보는 것은 든든한 보물을 쟁이는 일인듯 합니다. 저는 누가 커피를 가져다 놓아도 모를 만큼 몰입해서 일한다는 부분과 아래 부분이 참 좋습니다.
대신에 저는 점심 식사를 활용해 사람들을 만납니다. 해외 출장을 가게 되면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 전해주면서 진심으로 대하려 노력합니다. 사람들은 작은 것에 감동합니다. 저는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도와 달라는 부탁을 절대로 거절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도 저에게 그리 대해 주더군요. 남들 하는 대로 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승부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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