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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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났을 때
그 때처럼
처음 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처음 연인으로
느껴져 왔던
그 순간의 느낌대로
언제나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퇴색되거나
변질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우리 만났을 때
그 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용혜원 - 그대곁에 있을 수 있다면 중에서..
==========
아내에게 결혼전에 선물했던 시집에 이렇게 써있네요.
첫인상도 중요하기는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을 만나면서 조금씩 알아가면서
당신의 많은 것을 사랑하게 되면서
더욱더 큰 기쁨을 누립니다.
=
오늘 반가운 일이 있어서 반가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여러분이 저의 인상이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정말 저가 안정적인지 저도 잘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그렇게 보였다면 아마도 그 공은
오늘 뵙게된 두분의 선생님의 도움도 컸지만 가장 큰 공은 아내에게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만나서 서로을 알아가던 결혼시절도 참 좋았지만 좋은꼴 나쁜꼴을 보면서 이렇게 십년을 넘는
세월을 살면서 갈수록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할 일인 것 같습니다.
아내와 산책을 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대가 나와 함께 있어 참으로 기쁘다고.
아내는 의심많은 남편을 위해 참으로 많은 기도를 합니다.
의심 많은 남편은 기도의 힘을 믿기 어려워 하는 사람이지만
그렇게 기도를 하는 아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고맙게 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
이 싸이트에 들어오시는 많은 분들께서도 결혼을 하지 못하신분은 좋은 반려자를 만나시기를
그리고 이미 결혼하신 분들께서는 처음보다 더 나은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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