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고맑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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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사항을 제안해 주세요.....
어떤 행사가 있을 때마다 들리는 소리입니다.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개선사항을 제안 한다는 건 한줄기 빛입니다. 제안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실효의 기준이 아닌 제 기준으로 무지 많은 제안을 했습니다. 효용은 작성자의 주관적 기준이 강하게 들어가 있으니 모든 사람들이 비슷하리라 생각 합니다. 의도와는 다르게 한 제안으로 인해 계약직 직원들이 계약 연장이나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은 사건 이후로는 제안에 대한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미안함에 지금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안은 놀이와 같습니다. 꿈을 꾸듯 상상하여 또 다른 세상 하나를 만드는 재미가 솔솔 하기도 합니다. 다른 제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사내제안의 경우 기업문화가 가장 많이 반영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례 하나를 보겠습니다.
체계적인 조직과는 전혀 다르지 않나요? 진정 살아있는 제안 같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여러분이 속한 곳에서는 어떤 제도를 통해 제안을 하시나요? 혹시 매출 기여도에 따른 성과급 지급 같은 당근으로 유혹하는 곳에 계시다면 그리 좋은 직장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위와 같은 제안이 저를 떨리게 합니다.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시작됩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떠오르면 팀장님께 쪼로록 달려가 여러 가지 얘기를 했던 시절이 기억 납니다. 제에겐 새로움이 에너지 그 자체였으니 즐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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