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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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창을 때리는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침을 열게 될 줄 몰랐는데...
그래서 저도 금일 7월 13일의 금요일 아침에 여러분께 화두를 던집니다.
대체.. 여러분께 인연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인연이란 우연을 맞이하는 인간의 태도"
이런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모든 것은 우연의 연속인데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다 보니 인연이되는 거죠
우연이라 하는 것도 크게 보면 인과의 결과이죠
하나 하나 모여서 한 순간 순간 결과가 다시 원인이 되니
세상 변화 무상한 것이고 이걸 인연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출석 체크하고 한시간을 책상에서 졸았네요
요즘 좀 무리했나 봅니다. 회사일에 좀 더 집중하고
책도 더 열심히 읽으려다 보니 몸이 좀 피곤합니다.
그래도 마음은 가벼워서 다행입니다.
매년 좋은 결정 한가지만 해도 인생이 바뀔 수 있고
매년 좋은 결정 한가지만 해도 회사가 바뀔 수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매년 결심하고 잊고 범범하게 그냥 살아가지 않고
한가지 결정만은 끝까지 밀고 나가면 그것이 좋은 결과를 맺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가지 결심만 합니다. 그리고 그놈만 붙들고 삽니다.
이것이 좋은 인연을 만들고 나로 하여 좋은 일을 하게 할 것이라 믿으면서요
'인연이란, 나의 인생길에 스치는 모든 것'
그것은 사람, 일, 사건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의 '스침'이죠.
좋고, 나쁘고, 오래 가고 ,잊혀지고, 슬프고....는
그 '스침의 결과로 남는 기억 또는 감정'인 듯합니다.
그 중심은 나이고, 나의 태도나 생각 등에 의해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제가 단군을 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면, 늘 그랬듯이 초반부에 심연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면
울부족님들과 만나지도, 좋은 감정으로 우리의 인연이 이렇게 지속되고 있지도 않겠지요.
제가 더 열심히 한다면 울님들과 더 오래 인연으로 남겠지요.
단군이 끝나도 제가 울님들께 연락을 주고 받고 만난다면 우리의 인연은 지금과는 달리 깊어지겠지요.
p.s 근데 이리 주저리 주저리 쓰고 보니
희동오라버니 생각과 같은 것 같아요. 표현만 다를 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