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연
- 조회 수 237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외적사건
1. 고등학교 졸업과 취업 1982년 19세
2. 첫사랑을 다시 만남 1984년 21세
3. 결혼 1989년 26세
4. 아버지 별세 1998년 35세
5. 투자실패 2010년 47세
내적사건
1. 육성회비 미납사건 1972년(9세)
2. 첫 사링을 다시 만남
3. 우연히 길에서 본 엄마모습 1985년 22세
4. 산장에서의 하룻밤 2009년 46세
5. 투자실패
* 파란색은 외적 내적 사건이 동일한 경우임.
내적 사건과 외적 사건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
나는 늘 평범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삶인데 꺼내놓고 보면 조금은 평범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나의 어린 시절은 무책임하고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가난했지만, 지혜로운 엄마를 만난 것은 나에게는 행운이다. 다행인 것은 가난이 내게 큰 상처를 주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타고난 내 기질은 지극히 현실주의자는 아닌 듯하다. 가치기준이 남들과 조금 다른듯하고 삶의 잣대가 보편적이지 않은 모양이다.
가장 버리고 싶으나 버려지지 않는 것
물질보다는 사람에게 가치기준을 두는 편인데,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계산도 생각도 없어진다. 사람에게 몰두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른 모든 삶이 흐트러지고 모든 가치기준이 특정인에게만 맞추어진다. 결심은 늘 소용이 없어지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버리고 만다. 좀 약게 살아야 하는데 말이다.
나에게 행복과 불행이 무엇인지
행복. 너무 무겁지 않은 배낭을 메고,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몇 날 며칠을 걷고 난 다음, 아무도 없는 맑고 시원한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까실 까 실한 하얀 수건을 햇살 받아 따뜻한 바위에 깔고 누워 한숨 늘어지게 자는 것. 떠남과 머무름이 자유로운 삶.
불행. 나의 역린을 건드리는 사람들과 한 울타리에 갇혀서, 저 울타리를 열고 나가나, 부수고 나가나, 그냥 아무도 모르게 넘어버리나를 고민하지만,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살아야 하는 책임감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나를 보는 것.
*자세한 내용은 수업으로 대체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92 | 나의 오지 [1] | 장재용 | 2012.07.17 | 2071 |
3091 | #15. 7월 오프수업 - 내적 외적 탐험 [2] | 한젤리타 | 2012.07.17 | 2264 |
3090 | 7월 오프 수업 - 내적 외적 사건 [2] [1] | 세린 | 2012.07.17 | 2437 |
» | 7월off수업_내적 외적사건 [1] | 서연 | 2012.07.17 | 2374 |
3088 | 나의 내적 탐험 이야기 | 학이시습 | 2012.07.16 | 2398 |
3087 | 7월 off수업-내적 외적사건 [4] | ![]() | 2012.07.16 | 2300 |
3086 | 해줄 것이 없어 미안해(수정) [6] | 루미 | 2012.07.10 | 2297 |
3085 | #37. 신치의 모의비행-서른살생일 [8] | 미나 | 2012.07.09 | 2505 |
3084 |
쉼표 열둘 -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 | 재키 제동 | 2012.07.09 | 2620 |
3083 | 나의 문명 전환 [6] | 콩두 | 2012.07.09 | 2369 |
3082 | 원형극장에서 부르는 노래 [6] | ![]() | 2012.07.09 | 2524 |
3081 | 김교수와의 만남(공개) :) [7] | 세린 | 2012.07.09 | 2350 |
3080 |
Louisvuitton과 문명 그리고 의식성장에 관한 소고. ![]() | 샐리올리브 | 2012.07.09 | 2165 |
3079 | 쌀과자 #14_인간활동의 동기 [4] | 서연 | 2012.07.09 | 2155 |
3078 | 최초의 여성 심리 비극 ‘메데이아’ 를 읽고 생각 한다. [10] | 학이시습 | 2012.07.09 | 3584 |
3077 |
#14. 자연과 하나가 된 시인 '테오크리토스' ![]() | 한젤리타 | 2012.07.09 | 2748 |
3076 | 길을 거스르다 [7] | 장재용 | 2012.07.09 | 2437 |
3075 |
단상(斷想) 105 - 도시의 그날 하루 ![]() | 書元 | 2012.07.08 | 2407 |
3074 | #36.신치의모의비행-누가날위해울어줄까 [6] | 미나 | 2012.07.03 | 2365 |
3073 |
[재키제동이 만난 쉼즐녀 3] 로레알 키엘 이선주 상무 ![]() | 재키 제동 | 2012.07.03 | 87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