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콩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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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오프과제에 대한 칼럼
시칠리아 여행 다녀와 8.18에 내렸습니다.
한 달 효수 마칩니다.
꿈. 나는 7살 아이를 찾으러 뒤를 쫒아간다. 아이가 없어졌는데 동굴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동굴은 계속 좁아진다.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지점에 다다랐다. 아이는 간 곳이 없다. 나는 동굴의 갈래길 마다 구슬 주렴이 쳐진 걸 본다. 그 아래에 막 도막 내어 피가 흐르고 따끈해 보이는 고양이 도막이 놓여있다. 나는 그게 거부 또는 초대라고 느낀다. 어느 길로 가야할까? 되돌아 나와야할까?
20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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