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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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도 없다.
아무리 움켜 쥐어도 없다.
그저 ,
스님의 설법이 귓전을 맴도네
불법 '팔만 사천경'이 한 권이 되면 '반야 심경'이라오
반야심경이 한 줄이 되면 '일체유심조' 라오
일체 유심조가 한 글자가 되면 '심(心)' 이라오
심은 육신안에 정신이 화한 것이요
정신은 영원이 육신 안에 머무는 모습이요
영원은 불생불멸이니 불구부정이라오,
그러니
그대가 깨달았거든 참회하시오
진심으로 참회하시오...
귀전을 맴도는 스님의 설법...
손안을 타고 흐르는 있지만 없는 그것에
나는 멍하니 서 있다 가
문득 생각하기를
“그래서 '심외무법 (心外無法)' 이라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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