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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1일 13시 50분 등록

쉼즐녀 인터뷰를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직에서 별을 따야 성공한 인생인가? 스스로에게 별을 달아준 여성들은 없을까?’ 그래서 주위를 열심히 둘러 보았습니다. 자기 사업을 하는 행복한 워킹맘이 어디 있을까 눈을 크게 뜨고 찾았습니다. 명성옥 대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녀와 저는 약 10년간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함께 일하던 홍보회사에서 잠깐 알았고 이후 옮겨간 다국적 제약사에서는 서로 다른 회사에서 PR 파트너로 일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마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언니 같은 존재입니다. 일에 올인했던 그녀가 아이를 낳고서는 집에서 꼼짝하지 않고 아이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깜짝 놀랐답니다. 그러다 어느 날은 아이를 돌보기 위해(?) 회사를 차렸다고 명함을 내밀더군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고 용감하게 자신의 방식으로 아이와 행복한 삶을 일구고 있는 그녀가 저는 참 좋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아이는, 삶에도 일에도 긍정적 자극이다

명성옥.jpg

 

1. 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과 이력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저널리즘을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미국의 리서치 회사에서 잠깐 근무하다 국내 최대의 광고회사에서 올림픽PR을 하면서 PR쪽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외국계 광고대행사에서 BTL(Below The Line – 매체를 통한 직접적인 광고(ATL : Above The Line)를 제외한 각종 프로모션 활동)을 총괄하다가 홍보회사로 옮겨가 소비재 PR을 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PR 경력을 쌓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국적 제약회사와 외국계 홍보회사에서 헬스케어 PR과 소비재 PR을 전담했고 중간중간 출산과 육아를 위해 두 번 정도의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2010 10월 ‘필요’가 있는 곳에 ‘씨앗’을 뿌린다는 의미의 더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 랩을 창업했고 현재 9명의 직원들과 일하며 푸드, 영양, 제약 및 화장품에 이르는 종합 헬스케어 전문 홍보회사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저의 정체성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 할 수 있습니다. 벌써 경력이 17년이나 되었네요. 초등학교 1학년인 개구쟁이 아들을 키우며 사업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2. 대표님의 이력을 듣다 보면 아이가 대표님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 놓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대표님에게 아이는 어떤 의미인가요?

저와 남편은 결혼하면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혼 후 6년 동안 아이 없이 살았습니다. 부부는 일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둘이 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예상치 않게 저희 부부는 한 생명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임신을 확인하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엄마’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그 순간부터 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엄마 모드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엄마임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저는 엄마와 일이 갈등관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2번 정도 휴직을 하기도 했지만 아이로 인해 저는 일을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긍정적 자극의 원천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를 너무 늦게 가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누는 삶을 통해 생활이 훨씬 더 풍요로워졌어요. 결국 제가 아이를 키운 게 아니라 아이가 엄마 아빠를 성장하도록 만들어 준 것이지요. 그래서 아이의 부모가 된 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3. 월급쟁이의 삶을 마감하고 창업을 하신 이유가 있나요? 창업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어떤 장점이 있나요?

아이를 키우면서 조직 생활을 하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조직의 룰에 나를 맞춰야 하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창업은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저는 제 선택에 매우 만족합니다. 저는 회사를 ‘가치를 지닌 프로페셔널들의 놀이터’라고 정의합니다. 저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제일 좋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바로 flexibility(유연성) creativity(독창성). 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출퇴근 시간을 사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니 육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조직원으로 일했다면 어려운 일이지요. 나머지 한 가지는 제 나름의 철학에 맞는 고객사를 영입해 원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독창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직원 계발이나 회사 운영에도 얼마든지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워킹맘들이 조직에서 안주하지 말고 자신만의 아이템이 있다면 창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통찰력을 발휘할 영역이 있을 겁니다.

 

4. 하지만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어려운 점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현재 일에 만족하시나요?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홍보회사의 특성상 직원이 20명 정도는 되어야 경쟁력이 있는데 그렇게 하려면 워커홀릭이 될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나 자신과 아이를 위해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일 때문에 아이를 희생시키면 안되죠. 회사를 키우고 싶은 욕심을 조금만 줄이면 할만합니다. 저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아이를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창의성을 발휘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도 살아있음을 느끼곤 하지요. 이러한 가치와 의미는 제가 조직에 있었다면 지켜내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의 제 일에 만족합니다.

 

5. 기혼 여성의 83%가 결혼, 임신, 출산과 육아 문제를 조직을 떠났다고 답변한 설문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이런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는 워킹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창업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모여 빵집을 연 곳이 있어요. 이 곳은 일주일에 3일만 가게 문을 열어요. 그리고 방학 한 달은 아예 쉽니다. 수익을 많이 내지는 못하지만 일을 하면서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저는 욕심만 줄이면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비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수익을 적절히 조정하면 창업도 가능하지요. 요즘은 모든 것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할 수 있잖아요. 임대료나 보증금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습니다. 저는 사장되는 고급 여성인력들이 너무나 아까워요. 이건 국가 자산의 낭비입니다. 육아와 함께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어요.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운 여성들도 적극적으로 사회에 다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큰 조직이 아니어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포기하고 해야 하는 일이라면 엄마들은 오래하기 힘들어요. 밸런스를 가져갈 수 있는 일이 좋습니다. 저는 오히려 회사를 창업한 후에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조직에 있을 때는 윗사람으로부터 평가가 좋지 않으면 어쩌나 노심초사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마음이 편해요. 오히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니까요.

 

6. 워킹맘으로 살면서 제일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아이에게 엄마가 필요할 때 곁에 있어줄 수 없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점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 체육대회나 요리놀이 등등 엄마가 참여해 도와주는 활동들이 많아요. 아들이 얼마 전에는 그러더군요. 엄마가 대표엄마 했으면 좋겠다구요. 대표엄마는 학교에 자주 오니까 그런가 봐요.(웃음) 요즘은 아이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요. ‘엄마는 일을 사랑해서 일을 하는 거다. 그런데 엄마는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이고 싶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밤이나 주말에는 아들과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저는 24시간 함께 있는 엄마가 꼭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옆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조합형 어린이집에서 공동육아를 했어요. 부모들이 육아에 참여하면서 아이보다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을 직접 보기도 했지요. 저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면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7.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자신만의 휴식의 정의와 휴식법이 궁금합니다.

모든 일은 주중에 끝냅니다. 주말은 아이 때문에 강제로 휴가를 갖는 셈이죠. 주말에는 뇌가 <주말모드>로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 같아요. 저에게 휴식은 ‘나만의 사색을 위한 티타임’이예요. 혼자 있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혼자 있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공책에 무언가를 적기도 합니다. 그런 시간을 갖고 나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되지요.

 

8. 대표님이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세속적으로 말하는 성공의 요소인 부와 명예는 저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고 아이에게 충실할 때 저는 행복합니다. 아이와 일, 엄마와 직업인의 삶이 양립되어야 합니다. 또한 제가 만들고 싶은 회사의 문화가 있어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서의 니즈앤씨즈를 만들고 싶고 그 안에 가족친화적인 가치를 담고 싶습니다. 저희 직원 모두가 여성들인데요, 그들이 결혼하고 또 엄마가 되었을 때에도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직장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또한 엄마의 마음으로 고객들에게 그들의 기업과 브랜드를 진정성을 담아 서비스 하고 있는데 벌써 그 마음을 고객들이 먼저 알아주시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믿음직한 PR 파트너로서 남다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전을 할 때 그리고 직원들에게 직업적인 성장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할 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행복감을 느끼며 사는 것이 바로 성공이 아닌가요?

 

9.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회사 쪽에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고객들로부터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직원들에게는 가장 일하기 좋은 곳으로 평가 받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우리 가족 셋이 자주 장기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아이가 호주와 뉴질랜드에 기차 여행을 꿈꾸고 계획하고 있어서 내년이나 후년에는 한 번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유럽의 캠핑촌을 돌아보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동물 보호나 환경 보호를 위한 비영리재단을 설립해 가족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워킹맘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부탁 드립니다.

저는 결혼 후 6년을 아이 없이 살았지만 아이가 있는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워킹맘은 무조건 힘들다는 인식을 스스로 바꾸어야 합니다. 신이 주신 최대의 축복인 엄마가 되었잖아요. 조직 안에서 힘들다면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으세요. 창업이나 1인 기업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제도권 교육을 충실히 받아온 우리들은 사고의 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분명히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자기 사업을 하면 쉴 수가 없어. 월급쟁이일 때와는 마인드가 다르지.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스승님께서 저에게 자기 사업을 해야 할 체질이라고 하셨을 때, 제 성격에 자기 사업을 하면 조직에 있을 때보다 더 일중독자가 되지 않을까 걱정 했습니다. 그런 걱정은 헤드헌터 일을 하면서도 이어졌습니다.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시스템 아래에서 눈을 가린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지 않을까 염려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해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직장처럼 월급을 많이 받으며 목을 졸리는(?) 것보다는 자신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일이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1인 기업가가 되어도 일과 삶을 잘 조절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창업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과 환상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이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창업을 했다는 명성옥 대표님의 말이 이해가 되시나요? 이 인터뷰가 조직에서 괴로운 워킹맘들이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일한다고 하지만 정작 진정한 행복은 무기한으로 미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다고 행복한 것은 아닌데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면 행복할 거라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야 행복한 워킹맘이라면 과감하게 대안을 물색해 보세요. 아이와 더 행복한 공간이 어딘가에 꼭 있을 겁니다.

 

독일의 과학 칼럼니스트 율리히 슈나벨이 쓴 『행복의 중심, 휴식』에는 하인리히 뵐의 소설 일부가 등장합니다. 어부와 사업가가 행복과 휴식에 대해서 나누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대는 어떠한가요? 혹시 행복을 막연히 미루고만 있지는 않나요?

 

조그만 항구 도시에 사는 가난한 농부가 자신의 보트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그곳을 지나던 사업가가 어부를 깨워 말을 걸었다.

 

사업가 : 하루에 몇 번이나 출어하시오?

어부 : 단 한번. 나머지는 이렇게 쉬지요.

사업가 : 왜 두 번 이상 하지 않소? 그럼 세 배로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을게 아니오?

어부 : 그러면요?

사업가 : 그러면? 그러면 2년 뒤에는 모터 보트를 두 척 살 수 있고, 3~4년 뒤에는 두세 척의 보트로 훨씬 더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죠. 그럼 작은 냉장창고에 훈제 생선공장과 커다란 생선 처리공장까지 지을 수 있고, 잘만하면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다니며 물고기 떼의 위치를 미리 어선에 알려줄 수도 있소.

어부 : 그런 다음에는?

사업가 : 그런 다음에는 여기 이 항구에 편안하게 앉아 햇살 아래 달콤한 낮잠을 즐기는 거요. 저 멋진 바다를 감상하면서!

어부 : 내가 지금 그러고 있잖소!

 

PS. 더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 랩은 월 25,000원의 구독료로 최신 프리미엄 뷰티 아이템들을 받아 볼 수 있는 스타일러 여성을 위한 뷰티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겟잇박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 구독료를 무료로 바꿀 계획을 발표해 20-30대 여성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니 늦기 전에 신청해 보시면 어떨까요? 명성옥 대표 이메일 caroline.myung@needsnseeds.com로 문의하거나 www.getitbox.com을 방문하세요.

IP *.252.14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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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1 15:05:28 *.166.205.131

요번 주는 쉬나 했더니...

역쉬 우등생이여~^^

 

워킹맘들에게 '창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와닿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독특하기도 한  창업은

직장 이후를 고민하는 남자들에게도 대안이 되겠지요.

 

쉼즐녀 4탄이면 이제 한 꼭지 남았네요!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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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1 16:32:07 *.252.144.139

오, 경수!! 댓글 감사.

팔팔이들은 이번주는 쉬는 건가?

쉼즐녀 5탄도 벌써 준비되어 있다우.

쉼즐녀 인터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어.

이번주 인터뷰 내용은 특히나 마음에 드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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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1 16:49:41 *.41.190.211

팔팔이들 칼럼은 8월14일 까지 쉽니다.

칼럼 대신 인생 역사 50페이즈 만들기로 대체 하고 있습니다. 헉 헉~~

쉼즐녀 내용이 갈 수록 좋아지는 느낌 입니다. 왜냐면, 시각이 다른 성공녀들을

다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니다.

특히 창업을 통해 삶의 자유로움과 가족간의 관계의 質을 높이기 위해 회사 성장을 좀 늦추는

지혜는 귀감을 갖게하는 대목 이기도 하네요.^^ 사업을 하는 이유를 되 십어보면 자신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으니... 좋은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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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1 17:54:35 *.252.144.139

에고, 이천 하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시각을 가진 다양한 쉼즐녀들을 만나려 더욱 노력하고 있답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욕심을 부려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요.

쉼즐녀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

토요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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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16:48:30 *.41.190.197

회사를 "가치를 가진 프로패셔널의 놀이터"라고 정의하신 명성옥 대표님의 경영 패러다임이 좋게 들립니다.

결국은 패러다임이 경험을 지배하는 것이고,

더니즈앤씨즈의 대표와 구성원 모두 직장생활이 '좋은 경험'이 되겠구나 짐작해봅니다.

특히 경영자의 경영패러다임은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지배하기 때문에 중요하기도 합니다.

 

핸리포드가 인생 후반기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경영자는 이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이익을 내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 경우에도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더니즈앤씨즈는 왠지 오랫동안 존재할 것 같네요.

 

재경! 더운데 고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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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17:23:29 *.252.144.139

와, 역시 인사전문가/열정조직연구가의 예리한 관점은 다르네요. ^^

헨리포드가 인생 후반기에 이런 멋진 말을 했군요.

 

명대표님은 작년 대비 100% 성장, 뭐 이런 회사 홍보 문구보다는 '가치를 가진 프로패셔널들이 즐겁게 일하는 곳'이라는 회사의 정체성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시죠.

더 니즈앤씨즈 오래 갈 수 있도록 와이프님에게 <겟잇박스> 선물하는건 어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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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16:50:35 *.216.25.172

행복과 성공의 의미에 대한 탐구... 멋진 인터뷰이군요.^^

화이팅, 재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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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17:26:43 *.252.144.139

와, 내가 좋아하는 철준씨가 이리 친절한 댓글을 달고 사라졌군요.

철준씨, 고마워요.

제 꿈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즐겁고 보람있어요.

철준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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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17:15:31 *.70.23.115

창업하신 이유, 조직의 룰에 나를 맞춰야 하는 방식이 맞지 않아서. 에 매우 공감합니다.

 

마음에 드는 회사가 없어서, 회사를 만든 또 다른 한 사람으로써. ㅋㅋ..

 

어제 이 인터뷰 읽고, 홍보 쪽 일하고 싶어하는 친구에게 추천해 줬어요~~~

사람 뽑을 때 지원해 보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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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17:25:58 *.252.144.139

역시 사장님들은 마인드가 다르시네요.

미나 사장님!!!

 

이 회사는 여직원들이 일하기 아주 좋은 회사랍니다.

여성친화적인 좋은 제도들이 아주 많아요.

또한 명대표님은 유수의 마컴 회사에서 일한 전문가니 많은 것을 배울수 있을거예요.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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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21:18:47 *.218.97.45

누님...제가 계속눈팅하고 있다가 처음으로 댓글남깁니다. ㅎ 인터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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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2 09:52:14 *.252.144.139

오, 진홍씨. 댓글 감사.

존버 정신팀이 다시 뭉쳐 우리의 코드에 맞는 저자를 모시고 한바탕 놀아보고 싶네.

그런 때가 다시 오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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