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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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레이블중 ECM 이라는 회사가 있는데요. 자켓도 음악도 모두모두 제 취향인 ㅋ
100일차때였나요? 잠깐 소개해드렸던 키스 자렛 할아버지가 속해있는 회사에요.
그중에서 키스자렛 다음으로 즐겨 듣는 토드 구스타브센 트리오를 소개합니다 :)
사실 여름보다는 추운 밤에 좀더 잘 어울리는 북유럽 출신의 감성적인 피아니스트에요.
복작복작한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따뜻한 선율에, 고요한 늦은 밤 들으면 참 좋아요.
아래 음악은 아닌데, 앨범명이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고
정말로 좋아하는 언니 차를 타고 가며 이 사람의 연주를 처음 듣고 행복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늘 다시 피아노를 쳐야지 쳐야지 생각하면서 늘 다른 우선순위에 밀려서 저기 맨 끝으로 가있어요.
어릴적엔 음악을 많이 들을 기회가 없어서 크게 연주하고픈 음악없이 꽤 긴 시간동안
바하, 모짜르트, 베토벤, 쇼팽.. 입시곡 위주로 연습했던 기억뿐인데요(물론 좋은곡이지만!)
다시 시작하게 되면 분명, 연주하고 싶은 음악도 가득가득, 건반을 누르는 순간순간이 무척이나 행복할테니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에 미소가 그려져요 :)
더운 날씨지만, 마음은 가볍게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7년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