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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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조차도 나의 비판적 사고의 대상으로 삼는 스스로 독립적으로 생각하기에서부터 자율적 삶은 출발한다.”
- 배 동인, 사회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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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을 묻곤 합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효과적인 동기부여 기법이나 자율성 훈련 방법이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자율성은 기법이나 외부교육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내면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자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돌아보면 나는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타율적 삶에서 자율적 삶으로의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부터 가슴에 품었던 세 가지 질문이 자율적 삶으로의 전환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이냐구요?
첫째, ‘이것은 나의 생각인가?’
자신이 생각의 주체가 되는 것이야말로 자율적 삶의 토대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이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의 생각인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은 가족과 사회 안에서 끊임없이 의식화되고 사회화되어 왔기 때문에 자율적 삶을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조차도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자신의 생각을 걸러내고 재정립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둘째, ‘왜 하는가?’
가만히 보면 처음에는 타율적으로 시작한 활동이라도 스스로 그 활동의 의미를 느끼고 왜 해야 하는지를 터득하게 되면 타율적인 활동은 얼마든지 자율적인 활동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공부나 일을 하는 그 자체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면 가장 높은 자율성이 발휘될 수 있지만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인생이나 미래에 중요하다고 인식한다면 누가 보든 안 보든 우리는 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왜 하는가?’를 묻고 이에 구체적으로 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이것은 나의 선택인가?
자율성은 선택에서 발휘됩니다.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온전한 책임감과 최선의 노력이 발휘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큰 선택뿐만이 아니라 식사 메뉴를 고르는 것과 같은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후회 없는 선택에 집착하지 말고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도록 노력할 때 우리의 삶은 자율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2012. 8. 15. 당신의 마음을 깨우는 '문요한 에너지 플러스' 6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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