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희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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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9일 21시 47분 등록

1.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기상시간 : 오전 5

- 새벽활동 : 독서/글쓰기 (독서록 작성)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묻혀 있던 마음 씨앗 발견하기 : 1단계 100

=> 1단계를 거치면서 나를 많이 돌아보고 다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 시간을 넘어 하루를 한 달을 그리고 평상시 나의 태도와 생각들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1단계를 마무리 하는 변경연 연수 동행은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고 또 나를 던져 나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마음 씨앗을 잘 심어서 싹 틔우기 : 2단계 100

=> 2단계는 다시 흩어진 마음과 경험들을 다시 정리하는데 사용한다. 2단계에서 좀더 핵심에 접근할 수 있게 노력한다.

- 마음 싹 잘 키워서 열매 맺기 : 3단계 100

- 잘 익은 열매 나눠먹기 : 죽을 때까지

 

3. 중간목표

- 새벽 시간을 내 하루의 중심으로 만들기 2단계

- 번잡하지 않게 생활을 단출하게 정리하기 2단계

- 여행기 정리해서 개인출판하기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단계에서는 회사일, , 번잡한 마음 욕심 등이 난관이었다. 회사 일은 최대한 조절하여 무난히 소화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해 나갔고 지금도 과정에 있다. 술은 정말 많이 줄여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다만 후반부에 몇 번의 음주가 영향이 크게 준 적이 있는데 과음을 조심해야겠다. 마지막으로 번잡한 마음과 욕심인데 이건 아직도 방법이 없다. 욕심은 조금 비워 보고자 했지만 더 큰 욕심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좀 든다. 그래도 번잡함을 많이 줄여서 다행이다.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단출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2단계에서는 다음 세가지가 난관이 될 것 같다.

 

1) 출장

해외 업무의 증가로 잦은 출장이 예상된다. 첫 주부터 출장으로 시작해야 되니 출장 다니면서 컨디션 조절하고 새벽 기상하기는 정말 어렵다. 100일차 1단계에서 두 번의 출장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돌아와서 체력 저하로 감기에 걸려 10일을 고행했고 두 번째 출장은 현지에서 업무가 많아 힘들었다. 9 10 11 12월 매월 출장이 예상되는 바 체력유지를 위해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이번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다.

 

2) 흥미

1단계에서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을 들였는데 결과를 정리하지는 못하였다. 이 부분을 강화해서 향후 글 쓰는데 도움이 되는 나 만의 방법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책 내용이 재미가 없어나 너무 방대한 범위와 깊이와 호흡이 긴 서술에 실증을 잘 내어 흥미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다. 소설류는 이야기 전개가 흥미롭기 때문에 읽기 좋으나 내용 정리가 좀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의 서적은 깊이 들어가려고 하면 마음이 가로 막는다. 너무 답답하다던가 왜 읽고 있는지에 대한 흥미 감소 등이다. 이번 단계에서는 책을 정할 때 책을 선택한 목적부터 읽고 난 뒤 예상되는 결과와 중간 check할 사항들을 미리 점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다. 이번 단계에서는 흥미 관리가 핵심이다.

 

3) 날씨

2단계는 가을부터 시작해서 겨울로 가는 시간이므로 점점 추워지는 문제가 있다. 1단계도 처음은 좋은 봄날이었지만 나중에 한여름이 되면서 더위로 지쳐갔던 경험이 있다. 2단계 마지막은 추워지는 11월과 12월이므로 새벽에 일어나서 추위와 싸워야 한다. 따뜻한 침대에서 어떻게 싸늘한 책상으로 가야 할지 걱정이 된다. 책상이 있는 곳의 온도를 항상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게 준비를 해야겠다.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여행기 책

2) 글쓰기가 천직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

3) 회사 일을 천직과 연결하는 방법 확보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 12월 연말 가족 여행

 

출사표 사진.jpg

<에트나에서 활화산이 되어> 

IP *.70.146.41

댓글 17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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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8 07:22:44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0일차 / 2012년 11월 28일
● 취침/기상시간 : PM 11:40 / AM 4:40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우리나라의 나무 세계' 읽음, 회화 학습

 

인생은 길지 않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은 하루는 24시간이란 것이고 하루는 뭔가 계획하고 실천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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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06:56:11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1일차 / 2012년 11월 29일
● 취침/기상시간 : PM 10:20 / AM 5:20
● 활동 시간 : 5:3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우리나라의 나무 세계' 읽음, 회화 학습

 

4시에 깬 후 다시 잠들었는데 꿈을 꾸다 한시간 늦게 일어 났다. 꿈이 꽤 길었고 생생했는데 일어나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새로운 꿈을 꾸는 것으로 보건데 내 마음속에 새로운 이미지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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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30 06:44:57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2일차 / 2012년 11월 30일
● 취침/기상시간 : PM 12:00 / AM 4:00
● 활동 시간 : 4: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우리나라의 나무 세계' 읽음, 회화 학습

 

10년전에 사놓고 읽지 못했던 폴오스터 소설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어제 오늘은 "스퀴즈 플레이"를 읽었다. 더글라스 케니디는 주인공이 대부분 작가나 글을 쓰는 직업인데 비해 스퀴즈 플레이의 주인공은 사립탐정이다. 물론 주제는 한 사건의 전말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인데 나름 읽을만 했다. 커다란 감동은 없지만 다음 문구는 나의 직업적인 면에서 눈에 들어 왔다.

 

"현대 생활의 실태 가운데 전화의 명령에 복종하기 위해 열정적인 사랑을 중단하거나 격렬한 말다툼을 보류한다. 전화에 응답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사회 시스템 자체에 대한 공격으로서 무정부주의와 동일시된다. 벨이 열한 번째 울렸을 때 나는 수화기를 들었다"

 

전화를 안받아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때론 용기가 있어야 하고 때론 마음을 비워야 한다. 예전에 Black phone (다이얼이 있는 까만 전화기 기억나는지?) 시절에는 전화 선으로 전기적인 주파수를 보내면 그것으로 전화의 벨을 울렸다. 아주 간단하게 전화가 왔다는 사실만을 알려 주고 전화를 받으라고 종용했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전화 번호나 전화 번호의 사용자의 이름이나 별명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명함도 볼 수 있다. 받기 싫거나 어려울 때는 바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전화가 주는 일방성에 대해 받는 사람 입장에서의 권리를 부여한 것이다. 이것은 또다른 권리 선언인 것이다. 기술도 인권과 문화의 발전에 따라 이를 이바지 하면서 발전과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나가는 것이다.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살롱구에 파티가 있는데 시간이 맞으면 들러보려 한다. 시칠리아 같이 갔던 분들과 다시 볼 수 있을 것같아 시칠리아의 바다와 에트나의 화산재 짭쪼름한 올리브 내리쬐었던 태양 줄기차게 타고다느더 버스 안의 공기 모든 것이 다시 살아나는 것같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시칠리아 산 돈나푸가타 와인을 구입해서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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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 09:27:55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3일차 / 2012년 12월 1일
● 취침/기상시간 : ~
● 활동 시간 : None

● 활동 내용 : None

살롱 9 개업축하행사에 참여하고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왔다. 축하할 일이고 번성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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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 09:29:36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4일차 / 2012년 12월 2일
● 취침/기상시간 : PM 12:00 / AM 4:00
● 활동 시간 : 4:00 ~ 7:00

● 활동 내용 : 생각 생각 생각

 

앞으로 일정으로 고민이 좀 있다. 생각 생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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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3 06:38:33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5일차 / 2012년 12월 3일
● 취침/기상시간 : PM 10:30 / AM 4:30
● 활동 시간 : 4:30 ~ 7:00

● 활동 내용 :  12월에 할 것에 대한 자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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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4 06:42:58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6일차 / 2012년 12월 4일
● 취침/기상시간 : PM 11:00 / AM 4:30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회화 학습, 자료 조사

전화의 역사와 생활변화에 대한 책기획과 자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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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06:32:19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7일차 / 2012년 12월 5일
● 취침/기상시간 : PM 10:40 / AM 4:45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우리나라의 나무 세계' 읽음

 

참 우여 곡절도 많은 한해이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12월이다. 차분히 마무리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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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14:27:30 *.91.142.60

우여곡절이라...

나 만큼 많았을라구?! ㅋ

하지만 난 우여곡절보다는 파란만장 ^^

좋은 의미로 변화가 많았던 한해인 듯...

여튼.. 올 한해도 가네~

그리고 고맙네 친구

여러모로 깨달음은 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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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6 06:43:55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8일차 / 2012년 12월 6일
● 취침/기상시간 : PM 11:00 / AM 4:45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읽음, 회화

똑딱 똑딱 하루 하루를 따먹다 보니 12월도 5일이나 지났다. 오늘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는데 공교롭게도 회사 부서의 워크샵이 잡혀있다. 강남역으로 가서 같이 영화보고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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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12:17:58 *.94.41.8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89일차 / 2012년 12월 7일
● 취침/기상시간 : PM 11:00 / AM 4:45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읽음,

 

어제는 부서 송년회를 하고 10시경에 집에 돌아왔다. 그 많던 나의 선배들은 모두 어디로가고 이제 부서에서 두번째로 나이많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세월은 흘러가나 보다. 문득, 나의 앞에 앉아 있는 사원들이 낯설때도 있다. 언제나 일도 사랑도 받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줘야할 입장이니 어쩔줄을 모르겠고, 내가 하는 일이 잘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저 열심히 마음을 다해 이야기하고 같이 일할뿐이지만 못내 미안할 때도 있다. 더 좋은  사람을 상사로 두었더라면 더 빛나는 사람이 될지도 모를분들을 내가 붙들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내년에는 이분들의 꿈과 희망이 모두 실현되고 성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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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13:44:38 *.91.142.60

S모사에서 리더십교육을 담당하던 입장에서 감히 한마디 코멘트하자면

'리더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항상 후배들과 부서원들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그대는

이미 리더로서의 기본 자질은 갖춘 셈이고

스킬적인 부분은 계속 키워나가면 되시리라봅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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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8 07:59:31 *.121.143.99

그래요. 나도 그러기를 바래요. 하지만 그러기 위해 더 엄격해져야 하는 기술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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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8 08:10:28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90일차 / 2012년 12월 8일
● 취침/기상시간 : PM 10:00 / AM 4:00
● 활동 시간 : 4:00 ~ 8: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읽음

 

 

연말 일정이 모두 정해졌다. 다행이 마지막날은 집에서 보낼 수 있는 일정이다. 이제 내 마음과 몸에 쌓여 있던 것들과 작별할 때가 점점 다가오는 것같다. 세상에 나쁜일도 좋은일도 따로 있지 않은 것이다. 결국 그걸 받아들이는 방법과 그 다음의 전개가 결국 화가 복이 되고 복이 화가되는 것이다. 복이 오면 들떠서 화를 부르고 화를 닥치면 당황해서 정신을 잃게 된다. 하지만 화가 닥치는 이유도 모두 인과의 결과이니 더 큰 자기 완성의 한 기회로 삼으며 겸손히 받아들이면 그것은 하나 계단이 되어 더 높은 삶으로 나를 인도할 것이다. 또한, 복이 왔을 때 들떠 주체를 못하면 시기를 받거나 다음 발걸음을 헛디뎌 계단에서 떨어지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 한 걸음 한 걸음 딛지 않고 나아갈 수 있던가. 그러니 복도 화도 내 인생의 한 걸음일 뿐이다. 그저 덤덤하게 받아 들이고 미소띄우고 걸어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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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9 21:27:54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91일차 / 2012년 12월 9일
● 취침/기상시간 : AM 1:00 / AM 5:00
● 활동 시간 : 5:00 ~ 8: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읽음

 

딸이 메이퀸을 다보고 잔다고 해서 같이 보다가 영화 한프로 더보고 자버렸다. 물론 막걸리 한병도 같이 마셨다. 최근에 밤참이나 술은 거의하지 않았는데 마음을 좀 놓고 있나 보다. 회사 임원 승진 발표가 났다. 이제 곧 조직 개편이 단행될 것이다. 다소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사태도 좀 예상된다. 그래서 연말에는 좀 어수선하기도 하다. 최근에는 연말에 크리스마스를 전부터 휴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사람들도 다소 들떠 있는 분위기도 좀 있다. 남들 쉴 때 연말에 나와서 제안서를 밤늦게까지 쓰거나 1월 추진될 신규 프로젝트의 설계를 완료하던 기억들이 난다. 요즘은 그렇게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드물다. 뭔가 빠진듯하다. 다시 채워넣을 방법은 없을까? 시간이 아니라 눈빛을 바꾸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뭘까? 사업이, 조직이 그리고 우리가 세상에 얼마나 기여를 하고 있을까? 멋지게 일하고 싶은 욕구 그것 하나만 있어도 살맛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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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08:45:31 *.94.41.8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92일차 / 2012년 12월 10일
● 취침/기상시간 : PM 12:00 / AM 4:45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읽음

 

에너지가 필요해 날씨도 너무 춥고 마음도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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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07:45:09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93일차 / 2012년 12월 11일
● 취침/기상시간 : PM 12:00 / AM 4:45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읽음

아흐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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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07:07:48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94일차 / 2012년 12월 12일
● 취침/기상시간 : PM 10:00 / AM 6:10
● 활동 시간 : 6:1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읽음

 

알람도 못듣고 자버렸다. 지난 밤 많은 꿈을 꾸었는데 기억은 나지않는다. 이 꿈들이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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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3 06:50:15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95일차 / 2012년 12월 13일
● 취침/기상시간 : PM 11:10 / AM 4:50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읽음', 회화 학습

 

다음주는 월, 화, 수, 목, 금 모두 송년회나 행사가 저녁에 잡혔다. 살다가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인데 새삼 나의 삶의 폭에 대해 생각해 보게된다. 쓸데 없이 주접떨면서 기웃거리고 있는 것인지? 소중한 사람들과 정말 한해를 보내기전에 아쉬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나누는 것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수요일 투표일은 쉬는 날이라 다행이다. 5일간의 송년회 완주는 체력을 요하는 일이라 수요일 쉬는 일정은 정말 몸에 꼭 필요한 휴식일이 될 것이다. 단군의 후예 완주 파티는 송년회를 겸하는 느낌이라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반년이상 같이 새벽을 열었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이끌어 준 고마운 분들 그 시간을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올해 한 일중 가장 뜻깊은 일이었다. 300일 완주파티였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건 내년 꽃피는 4월로 미뤄두고 200일 완주의 기쁨을 만끽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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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08:44:15 *.94.41.8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96일차 / 2012년 12월 14일
● 취침/기상시간 : PM 11:00 / AM 4:50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읽음', 회화 학습

 

어제 입사 동기가 퇴사를 하였다. 밤에 부재중 전화가 와 있길래 뭔일인가 하다가 늦어서 전화를 걸지 않았는데 아침에 회사에 와보니 퇴직 인사 메일이 도착해 있다. 어제 밤에 보낸 메일이었다. 메일 쓰기전에 전화 통화라도 하고 싶었나 보다. 짜식, 좋은 것은 혼자 다하네! 2012년 겨울은 많은 이별과 많은 만남을 통해 깊어 가고 있다. 진심으로 퇴직을 축하고 술한잔 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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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5 09:46:36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97일차 / 2012년 12월 15일
● 취침/기상시간 : PM 12:00 / AM 4:50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인생이란 무엇인가?, 서양미술사, 읽음', 아침 준비

 

 

어제는 회사에서 처음으로 인사권을 부여받은 날이다. 특정 조직을 맡아보기는 처음이다. 부서의 선배로서 역할과 인사권을 갖고 업무를 관리하는 입장은 다를 것이란 생각이든다. 그 사람 사람을 가슴에 담고 한사람 한 사람에게 무엇을 해야 될지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고민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이런 저런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는 내가 늘 불평하던 그 직장의 상사란 사람이 되었다. 그들도 나에게 불평을 늘어 놓거나 뒤에서 서로 뒷다마를 하겠지만 이제 난 그들의 상사가 되어버렸다. 용기와 결단도 필요할 것이고 대화와 협상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공동의 목표와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같이하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과 보폭을 맞추면서 나아가 보련다. 이제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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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10:31:28 *.35.252.86

부서장 보직이라...

축하드리므니다~!

어깨가 무거우시겠네...

그래도 준비된 리더니

잘 하시리라 믿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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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09:27:03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98일차 / 2012년 12월 16일
● 취침/기상시간 : PM 12:00 / AM 4:50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생각

생각 생각 생각 그래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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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05:58:46 *.121.143.99

[단군일지]
● 일차/날짜 : 100일차 / 2012년 12월 18일
● 취침/기상시간 : PM 12:00 / AM 4:50
● 활동 시간 : 5:00 ~ 7:00

● 활동 내용 : 일찍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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