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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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꽃필 때, 시축제를 시작하면서, 우리들의 삶으로 들어온 시 한 편 씩을 모아 보았지요. 그 시가 우리 인생으로 들어 오게된 사연도 함께 이야기했지요. 그 시 축제에 참석했던 분들이 가을 쯤 한 번 모여 얼굴을 마주하고 가을 시축제를 하고 싶어 했지요. 여러분들이 보낸 그 시들이 댓글들과 함께 편집되어 한 권의 시집으로 나와 세상의 모든 절망들과 싸워주기를 바랐었지요.
그런데 모두 그렇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모은 시들을 묶어 '뮤진트리' 출판사에서 한 권의 시집을 만들기로 헀습니다. 그 시집은 적당한 시기에 염가판 특별장정으로 교도소와 양로원과 병원등 그 시집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 손에 무료로 쥐어지게 될 것입니다. 모두 여러분들의 기쁨이라 생각합니다.
9월 27일, 청량산 시축제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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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시축제 안내
내 삶의 시 한편 - 시야, 너는 참 아름답구나
1. 일 시 :
2. 장 소 : 경상북도 안동 청량산 내 청량산폭포 팬션
3. 대 상 : 1) 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 5월 시축제 참가자
2) 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
- 가족단위 참여도 환영합니다.
4. 개별 준비사항: 1) 내 삶의 시 한편
2) 등산화
3) 세면도구
5. 교 통 : 서울 관광버스 출발( 1차 탑승 : 광화문- 08시 , 2차 탑승 : 교대역-08:30분)
6. 참가비 :
구분 |
어 른 |
청소년 |
초등,미취학 |
비고 |
버스 이용 |
70,000원 |
60,000원 |
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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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량이용 |
60,000원 |
50,000원 |
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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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가비 입금 계좌번호: 씨티은행 374-02542-263-01 예금주: 몽치스(
2) 참가비는 참가신청과 함께 온라인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전액 돌려드립니다 )
* 출판사 '뮤진트리'에서 이 행사를 일부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뮤진트리에 감사합니다.
7. 참가신청
- 문자, e-mail,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 신청시 이름, 추후 안내를 위한 연락처, 이메일 주소 알려 주십시요.
-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버스 이용 가부도 알려 주세요.
8. 시축제 행사 개요
첫째날 :
(1) 사전 행사 : 안동 문화유산 관광
- 서울 관광버스 이용팀은 단체로 안동 문화유산 관광이 이루어 집니다.
- 영남권이나 개별 출발하시는 분도 하회마을 주차장에 만나 함께 이동 합니다.
일시 |
장소 |
주 요 일 정 |
비고 |
2008. 9. 27(토) |
서울 출발 |
4시간 30분 소요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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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13:30 |
점심식사 |
안동간고등어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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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회마을 |
남촌댁, 충효당, 양진당, 삼신당, 만송정 솔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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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 |
만대루에서 강연(구본형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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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대에서 시낭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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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
- 관광 가이드 설명 - 시낭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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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
청량산 폭포팬션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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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축제 본 행사
① 1부 : 내 삶의 시 한편 진행 :
시간 |
순서 |
주 요 내 용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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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
시축제의 취지와 시작 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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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 변화경영연구소 소장 - 출판사 관계자 - 꿈벗 16기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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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
- 테마별 시 낭송 - 사랑의 시 - 자작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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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2부 : 시야, 너는 참 아름답구나 진행 :
시간 |
순서 |
주 요 내 용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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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시 |
- 즉흥시 쓰기와 낭독 - 시축제 관련 퀴즈 대회 |
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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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
- 염소 불고기, 삼겹살과 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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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장 |
- 캠프파이어와 시 - 개별 만남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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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째날 :
시간 |
순서 |
주 요 일 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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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
백반(팬션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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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12:00 |
청량산 등산 |
1팀:청량정사-자소봉-연적고개-구름다리-청량사(4시간 소요) ? 시낭송 2팀: 신성입구-공민당왕-축융봉(2시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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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
부석사 무량수전 ? 시낭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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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
시와 동동주와 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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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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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참고사항
1) 구체적인 본 행사 내용은 당일 알려 드립니다.
2) 야외에서 행사가 이루어지므로 무릎 담요가 있으신 분은 준비하여 주십시요.
3) 참가자는 내 삶의 시 한편을 하나씩 가슴에 안고 오시기 바랍니다.
4) 버스는 45인승이며 선착순으로 신청 받습니다. (정확한 버스 승차 위치 추후 공지)
준비하는 사람들은 처음 오는 그대들을 위해 마음을 쏟을 것입니다.
하회 강물을 돌아 병산 만대루에서 우린 오래된 과거로 돌아갈 거예요.
가을 노을과 함께 폭포가 떨어지는 청량산에 이를 거예요.
고구마와 감자를 찌고, 염소를 잡을 것입니다.
무대를 만들고 조명을 비추겠지요.
시를 읆고
시극이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시가 우리의 삶속에 들어 온 날을 축하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오지 않으면 이런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
고은 시인이 이렇게 말하는 군요.
시는 시를 쓰고 읽는 게 아닙니다. 시로 살아야합니다.
시로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부여된 신의 힘을 묻어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시로 태어나고 죽을 때 시로 마감합니다.
시의 해석에서 시의 삶으로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날을 우리가 시로 살기 시작하는 날이군요.
변경연 주막에 들러 주시는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청량산 시축제의 참가 인원이
예상인원 50명 보다 24여명이 더 많은 74명으로 접수를 마감하고자 합니다.
참석하시는 분들께서는 류춘희님이 이메일로 보낸 사전공지사항을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버스로 출발하시는 분들께서는
광화문 8시 출발(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 교보문고 맞은편 광화문 우체국앞)
교대역 8시30분 (교대역 8번출구)출발이오니 늦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안동하회마을까지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려면 교대역을 늦어도 8시 30분에는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안동 하회마을로 직접 오시는 분들께서는 조금 일찍 도착하시더라도 점심은 함께 먹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내려가는 팀이 12시 30분에서 1시 사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가면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시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혹시라도 깜빡 잊고 신청을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그리고 꼭 가고야 말겠다는 분이 계시다면
준비팀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팀 연락처
류춘희 : 011-9836-6312
홍현웅 : 010-4318-7332
그래서 저녁에나 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량산은 저의 고향마을과 멀지 않습니다. 그래서 달려가는데 한 20분정도면 간답니다.
그래서 신청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했답니다. 안동으로는 못갈 것 같구요...바로 청량산으로 가겠습니다. 늦게나마 얼굴 뵙겠습니다. 아내와 아이들 둘을 데리고 갈 예정입니다.
아참! 안동화회마을엔 저의 이모부댁이 있는 동네입니다. 그런데,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좀 좁은 관계로 많이 막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화회탈춤축제때는 더욱 심하구요...토요일이 바로 그날입니다. 아무쪼록 별 막힘없이 일정 무사히 소화해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만 나오면 막힐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의 기우이길 기원해 봅니다.
너무 늦게 말씀 드려 죄송합니다.
덕분에 가을 문턱을 넘어서는 휴일 한 때를 무념무상의 한가하고 여유로운 상태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아름다운 벗들과 함께 진국의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고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뮤진트리> 관계자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고 함께 자리를 빛내주셔서 더욱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의 열망대로 앞으로 더 나은 시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뜻깊고 흥겨운 자리로 많은 분들께서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각의 소중한 사연을 담은 시한편을 가슴깊숙히 간직한채, 전국각지의 지인친구가족이 함께한 이번 <청량산시축제>.
계절의 적절한 배려만큼이나, 곳곳에 마음을 흔드는 풍광들과 예측을 불허하는 개인의 매력들로 낮과 밤을 막론하고, 눈과 귀와 마음속체증까지 번쩍뜨인 상큼한시간들이었습니다.^^
저또한 16기 형누나동생들과 함께 이번모임을 준비하면서 많은걸 느끼고 배웠고, 그 과정에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16기를 대표해서 다시한번 이런 기회를 주신 구본형선생님과 뮤진트리출판사,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그리고 멀리서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올립니다~ 꾸벅 (__);
더불어,,,오늘도 신나는하루 되시기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