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 전
- 조회 수 2806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샬롬!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잘 보내셨는지요?
아직 연휴중에 계신 분도 있을 터이고 저처럼 출근한 분도 게시겠지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고 고향을 찾아온 동기들을 만나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어제 면민체육대회가 열렸답니다.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진 않지만 그래도 옛 추억을 떠올리며 찾는 연세 드신 어르신들과 아이들, 처가를 찾아온 서방님들이 체육대회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예전과 달리 육상이 중심이 되진 않지만 대신 줄다리기, 씨름, 노래자랑 등이 주종목이 되어 동네별로 아주 재밌는 경쟁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씨름 우승과 종합 우승은 각각 황송아지 1마리를 1년간 키울수 있도록 준답니다.
1년간 키워서 그만큼의 소득은 취하고 가져갈 당시 크기의 송아지를 반납하는 방식입니다.
작년에 아주 비쌀때 가져갔다가 올해처럼 폭락한 시점에 가져오면 소득이 좀 되지요.ㅎㅎㅎ
.
9월에 모이기로 했던 것이 사정에 의해 이번주 토요일 10월 6일로 공지한 바 있습니다.
10월 6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모입니다.
경주시 성건동 178-1 경동노회 2층입니다.
강사는 운제 김달국선생님입니다.
여전히 지난 두달여동안 읽은 책에 대한 소개 준비는 해 오셔야 합니다.
문서로던 그냥 구두로던 5분 정도의 소개는 하셔야 합니다.
그 뒤에 함께 만찬을 하게 됩니다.
참가회비는 30,000원 입니다.
.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 옛 추억을 떠 올리며 체육대회에 오신 어르신들처럼, 결혼해서 처가 동네에 와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며 최선을 다해 경주에 임하는 서방님들처럼 구변경연-함성 영남권모임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휴끝이라 참석에 어려움이 있을지 여유로움으로 더 많은 님들이 오실지는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뵙지 못한 분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픈 마음은 간절합니다.
주변지역의 에전 참석자들에게 연락도 해 보시고 가능한 차량을 함께 이용해 오시는 것도 좋은 의미로 남을 것입니다.
부산과 창원, 울산, 포항에는 고정 참석자들이 계시니 첫 걸음 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또는 홈페이지에 댓글로 남기시면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안하시고 토요일(6일)에 뵙겠습니다.
정희근이 올립니다.(010-9371-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