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처럼
- 조회 수 2409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이제 3일이 있으면 태어난 지 1만 6천일이 됩니다. 숫자를 워낙 좋아하기에 날짜 계산을 하여 태어난지 얼마쯤 되었을까 계산하고는 했습니다. 요즘은 모 인터넷 포탈에서 날짜 계산기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에 동네에서 환갑을 맞이 하는 어른이 많지 않았기에 2만일을 열심히 살고 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사람들 수명이 늘어나고 그 2만 일이 다가오니 한참 일할 나이라고 생각할 뿐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하기가 싫어집니다.
지난주에 책을 읽다가 “돈의 시간 가치”와 “인생의 시간가치”에 대한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경제적인 문제를 많이 고민하고 있었기에 그 다른 면이 있다는 글이 마음에 들어 왔을 것입니다.
인생이라는 은행에 제가 인출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알 수 가 없겠지요. 그런 반면에 제가 이미 사용한 인생의 시간은 알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제 3일 후면 384,000 시간을 이용했군요.
그런데 그 시간을 이용하여 늘려놓은 나의 인생의 자산이 많지 않습니다. 제가 노력해서 얻을 것들 보다 운이 좋아 좋은 사람을 만나 만들어진 자산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단풍이 시작되면서 단풍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을 보면서 사람이 그리워 그리운 사람들에게 안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오고 가는 짧은 메시지 속에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더해 봅니다.
다음 한 주는 소중한 “인생의 시간”을 단순히 먹고 살기 만을 위해서 쓰지 않기를 다짐해 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화요편지]말이 많다는 것. [1] | 햇빛처럼 | 2012.03.13 | 2249 |
232 | [수요편지] 조직형 인간의 스펙 [2] | 탑거인 | 2012.03.14 | 2251 |
231 | [목요편지] 마음속의 새순 [1] | 깊고맑은눈 | 2012.03.15 | 2247 |
230 | [금요편지] 3월 새로운 시작 [1] | 효인 | 2012.03.16 | 2246 |
229 | [월요편지] 비틀즈의 뒷 이야기 [1] | 새벽산책 | 2012.03.18 | 2539 |
228 | [화요편지]노나라 임금님과 바닷새 [1] | 햇빛처럼 | 2012.03.20 | 3364 |
227 | [수요편지] 꿈을 위한 스펙 만들기 [1] | 탑거인 | 2012.03.21 | 2331 |
226 | [목요편지] 잠시 쉼표 [2] | 깊고맑은눈 | 2012.03.22 | 2248 |
225 | [금요편지] [2] | 효인 | 2012.03.23 | 2248 |
224 | [월요편지] “태양의 화가, 고흐” [1] | 새벽산책 | 2012.03.26 | 2480 |
223 | [화요편지]실수로부터 배운다. [1] | 햇빛처럼 | 2012.03.27 | 2254 |
222 | [수요편지] 일상의 행복 [2] | 탑거인 | 2012.03.28 | 2242 |
221 | [목요편지] 꿈의 씨앗 [2] | 깊고맑은눈 | 2012.03.29 | 2248 |
220 | [금요편지] 마음속 유령은 누구인가 [4] | 효인 | 2012.03.30 | 4236 |
219 | [월요편지] "화들짝~" 피는 야생화 [2] | 새벽산책 | 2012.04.01 | 2263 |
218 | [화요편지]자신의 찌질한 모습 인정하기 [3] | 햇빛처럼 | 2012.04.03 | 2280 |
217 | [수요편지] 꿈이 고마운 이유 [1] | 탑거인 | 2012.04.04 | 2365 |
216 | [목요편지] 가족나무 [2] | 깊고맑은눈 | 2012.04.05 | 2248 |
215 | [금요편지] 봄 꽃들의 노래 [4] | 효인 | 2012.04.06 | 2508 |
214 | [월요편지]-가족 -발가락만 닮았으면....아들들에게 쓰는 글 [3] | 새벽산책 | 2012.04.09 | 2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