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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6일 14시 10분 등록

늦지 않았다. 한명석 북하우스.

 

이 책은 제목에서 반 먹고 들어가는 책이다.

다시 말해서 제목과 목차를 대충 보면 내용의 궁금함이 얼추 반은 채워지는 책이다.

솔직한 책이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책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난 변화가 절실한 때에 있었기에 이 책을 끝까지 보는 행운을 얻었다..

그리고 작은 변화의 싹을 피워 낼 수 있었다.

 

변화의 필요요소는 절박함이다. 이것이 현실적이며 또 인간의 한계인지도 모른다. 저자 또한 한 인간으로서 절박했고 그러나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 상황을 솔직하게 펼쳐 놓았다.

따라서 격려와 확신. 따뜻한 위로를 난 이 책에게 일정부분 빚지고 있다.

 

한 솥뚜껑 운전수. 평범한 가정주부가 포기 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하기까지 과정과 그 성장의 솔직함을 보면서 우리는 스스로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할 수 있다.

저자는 저명인사가 아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우리도 스스로에게서 가능성을 본다.

 친근함을 이 책에서 느끼는 까닭일 것이다.

아직 포기 하지 말자고.. 나도 늦지 않았다고. 나의 꽃도 언젠가는 피울거라고

 

희망과 낙관은 엄연히 다르다. 근거 없는 낙관은 주의해야 하지만 희망 없는 현실 또한 너무 팍팍하다.

이 책은 희망을 가지고 현실로 전진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금도 전진한다.

우리가 다른 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깨어지는 아픔을 두려워한다면 결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리라.

 

평균수명이 80에 가까워진 현실, 이제 남은 인생이 폐기 처분해 버리기에 점점 사회적인 낭비가 되어가는 요즘, 이런 류의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어서 힘든 현실에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뚫어지게 직시하는 힘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편한 진실일지라도 바로 이것이 앞으로 우리가 품어야 할 현실이 될 것이므로

 

IP *.172.8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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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11:46:34 *.108.69.190

안녕하세요?  출간된 지 오래 된 책을  리뷰해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가 아는 분, 이민 간 분 맞으시는지요?^^

잘 지내시구요, 가끔 소식 전해 주시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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